2024년6월1일토
청도를 몇번이나 갔는데 읍성관광은 처음이었다.
↑여기가 주막촌
읍성 한바퀴 둘러보고 맛집 검색해둔 곳으로 한우 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주막촌 구경하다가
아들이 잔치국수가 급 땡긴다고...
해서 마루에 자리잡고 육전이 있길래 같이 시켰다.
나이가 있는분들이라 그런지
억수로 친절한데 좀 늦은편이다.
반찬은 내입맛엔 그닥...
국수 나오기전에 육전이 나왔다.
예쁜그릇에 꽃장식까지
아들녀석 따뜻할때 먹으니 맛있다고,
난 내가 한것보다 덜 맛있구만...ㅎ
암튼 아들맘엔 쏙 들었나보다.
그런데 계산하고 차타고 나오는길에 아들에게 확인하니 육전이 2만원이 아니고 25000원이라고,
왜그렇게 계산했냐니까
안쪽 메뉴판엔 메직으로 줄 긋고 25000원 으로 고쳐놓았더라나.
바깥쪽엔 2만원 그대로 인데...
급하게 수정한 느낌..
육전시킨뒤 주방에서 육전이 어떻고 하길래 재료없나싶어서 없으면 다른거 시킨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니...
가격을 처음부터 이야기 했더라면 기분이 안 나빴을텐데,
그래도 당연히 시켰을테고...
즐거운 나들이,
인상좋은 아주머니 였는데
"옥에 티"였다.
첫댓글 요즘 물가가 보통오르는게 아니드라구요ㅎㅎ 7000원하던 짜장면이 12000원 하는걸 지난번에 아이들하고 중국집갔다가 알았네요
네 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런데 바깥에 걸려있는 현수막메뉴판도 수정해놓았더라면 기분이 찜찜하진 않았을텐데 그게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