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실존하는 판타지 세계 TOP 7
인사픽뷰 2024. 8. 18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너무나도 놀라운 장소들이 많습니다. 때론 이런곳이 지구상에 정말 존재하나 싶을정도로 숨을 턱 막히게 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곳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아래에 오로지 자연현상으로 만들어진, 어떻게 보면 판타지 세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장소 7곳을 소개합니다.
1. 에티오피아 달롤 화산온천
2012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부문 출시작
에티오피아 달롤 화산온천은 지구상에서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다는 다나킬 대평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1세기전에 마지막으로 화산이 분화되었던 곳입니다.
아직도 황과 소금 성분이 혼홥된 물들이 끓어 오르는 유황천을 볼 수 있는데 형형 색색의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그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오지에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본 모습이 그런대로 보존되었지만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본래의 모습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습니다.
2. 베트남 항손둥 동굴
1991년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항손둥 동굴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태고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동굴인 항손둥 동굴의 안에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동굴안에는 바위벽, 열대우림, 심지어 백사장과 해변까지 존재합니다.
이 동굴의 길이는 8.8km이며 높이는 무려 40층 높이의 빌딩과 맞먹습니다. 출입이 금지되있었던 이 동굴은 2013년부터 방문객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반나절동안 수풀로 둘러싸인 오솔길을 통과한후 무릎깊이의 지하천을 건너야만 비로소 항손둥 동굴의 어마어마한 통로에 닿을 수 있습니다.
3. 모리셔스 수중폭포
모리셔스는 우리나라에서 몰디브와 함께 신혼여행 1순위로 뽑힐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작가 마크 트웨인은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하고 난뒤 천국을 만들었다'고 극찬할 정도로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특히 모리셔스의 '수중폭포'는 바다 수심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같은 모습으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데요. 실제 모리셔스 수중폭포는 바닷물이 섬크기만한 깊은 해구로 흘러가면서 마치 폭포같은 모습을 만들어 내는것이라고 합니다.
4. 시베리아 바이칼
시베리아 바이칼은 세계에서 가장 깊고, 가장 깨끗한 천혜의 호수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바이칼을 바다라고 부를 정도로 광할한 호수이며 수량이 전 세계의 얼지 않은 민물의 20%를 차지하고 캐나다와 미국사이 5대호의 물을 합친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바이칼의 물은 40m아래의 동전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뛰어나며 특히 겨울엔 코발트빛으로 얼어붙은 모습이 인상적인데 만년설이 산자락을 하얗게 물들인 풍광이 한폭의 그림을 떠올리게하는 곳입니다.
5. 중국 위안양 논두렁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랑논인 위안양 논두렁은 중국내 사진 촬영명소 중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곳입니다. 이곳은 중국 소수민족인 하니족이 1300년 동안 대대손손 만들었으며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이곳에 사는 농민들은 빨간빛을 내는 홍투디를 도화지로 삼아 노랑,하양,초록색으로 물들였으며 시간,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곳입니다.
6. 스위스 제네바 아르베/론 강
합류는 지리학에서 두개 이상의 물의 흐름이 합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통상 지류가 보다 큰강에 흘러드는것을 말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다른 두개의 강이 하나의 줄기로 합쳐지는곳에는 서로 다른 유속에 의해 강물 색상의 대비를 보여주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톰슨과 프레이저강의 합류, 유타주 캐니언 랜즈 국립공원의 그린강과 콜로라도 강의 합류하는지점, 그리고 사진으로 소개해드리는 스위스 제네바의 론과 아르베 강의 합류가 있습니다. 극명하게 대비된 색의 조화가 신기함을 자아냅니다.
7. 우크라이나 사랑의 터널
동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우크라이나 클레벤 마을에 있는 사랑의 터널은 아치형태로 둥글게 이어진 나무들이 감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 이곳은 세월을 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났으며 3km길이의 터널은 하루 3번 나무를 운반하는 화물전용기차가 지나다는 시간외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특히 터널을 둥글게 감싼 푸르른 나무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