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촌마을에 살고있는 이제 결혼한지 6개월 된
새댁이예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고도 비만..
학교에서 신체검사 하면 늘 놀림의 대상..ㅠㅠ
그로인해 소심한 성격.
대학에 들어가고 부턴 항상 폭풍 다이어트를 했어요.
굶기, 하루에 여섯시간 걷기, 훌라후프 두시간 돌리기...등등
양약도 먹어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주사랑 지방흡입 말고는 다 해봤어요 ㅠㅠ
참.. 뚱뚱했지만 성격좋은 지금의 신랑 만나
여전히 뚱뚱한 모습으로 결혼을 하고(결혼식 당시 83kg),
결혼하고 직장을 관두니 더 생활이 퍼져서 몸무게는 90kgㅠㅠㅠㅠ
그때부터 안되겠다 싶어 지방흡입을 하려고 (정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우연히 알게된 다이어트사관학교 라는 곳에서 100일동안 다이어트 했어요.
정말 끈기없고 엄살 많은 저라서 걱정 많고 신랑도 저는 못할거라며 말렸는데...
한번 해보겠다고 똥고집 피워가지고..
했는데... 이건 완전 힘들었어요.
트레이너 선생님 카리스마도 완전...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백일은 채웠어요..
운동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에 두시간에서 세시간 정도 했구요,
유산소운동이랑 근력운동 했구
gx운동 30분짜리 프로그래이 있는데 그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치만 그게 효과가 제일 컸던거 같아요.
가끔 아령을 이용한 운동도 해고,
스쿼트도 정말 많이 했어요 ㅠㅠ
먹는건...
트레이너 선생님이 짜주신 식단이 있는데
일반식이랑 (저염식으로) 야채, 과일 많이 챙겨먹고,
군것질 대신 견과류를 먹었어요.
중간에 아프다고 몇번 빠지고 이것저것 많이도 먹었지만,
첨으로 운동해서 살을 빼서 그런가 몸이 건강해진거 같아요.
원랜 신랑이 나이가 있어서 아가를 가지려고 했는데,
지금 몸보다 더 날씬해지고 픈 욕심이 생겨서 내년쯤 아기는 계획하기로 했어요 .
(병원에선 제게 아무이상은 없다고 했고,
건강한 임신을 위해선 꼭 살을 빼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운동도 첨엔 정말 죽을거 처럼 힏들어도 하다보니 익숙해지더라구요 ㅠㅠ
의지박약인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화이팅하세요 !
저.. 살빼고 원랜 항상 소심했는데.
이제 많이 밝아져서 신랑이 연애 초기로 돌아간거 같데요..
이제 사진 공개 !!!!
비포사진은...저와는 안어울리게 이쁘게(?)꾸며놓은 신혼방에서...
사관학교 시작하기 전날에 신랑이 찍어준거예요ㅠㅠ
그땐 이런날이 제게 올거라고 상상도 못했었는데 ...ㅠㅠ 감동이예요 ㅠㅠ
몸무게가 90kg, 티셔츠는 신랑이랑 연애할때 커플티 했던건데
결혼하고 살이 더 쪄서 완전 쫄티수준..(상의는 99사이즈, 하의는 34~36입었어요)
바지는 저보다 다리가 짧은 신랑 체육복 바지....
에프더 사진은
날씨가 풀리기 시작한 올봄..
저렇게 입고 다니기 춥지만 살빠지면 입으리라!!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미리 사놓고 미치겠어서 춥지만 입고 돌아다녔어요.
다른사람 눈초리도 상관없고 감기가 걸려도 마냥 행복했어요.
지금 몸무게는 67kg, 옷사이즈는 상체는 66반에서 77정도
바지는 30사이즈.
아직도 갈길이 멀었지요...
더 열시히 빼서 서른이 되기전 비키니 한번 입어보고 싶어요..
신랑이 여름에 그렇게 많이 빼면 포상금 준데요^^
밑에 스티커 사진은 저 살빠진 기념으로 신랑이랑 난생첨 ..연애때도 창피해서 안찍어 본걸 용기내서 찍어봤어요.
원랜 파카 입고갔는데 더 날씬해 보이려 파카 벗어 던지고 .전 추워도 저렇고 돌아다녔네요.
사람들이 저 미친 줄 알았을꺼예요;;
그래도 어떻게해요. 파카 입으면 더 부해보이는거 같은데..ㅠㅠ
신랑도 어이업어 하지만
저의 변한 모습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 살 빠진거 같은가요?
얼굴은.... 쪗을때나 빠졌을 때나 된장담게 생겨서
여러분의 속을 보호하고자 스마일한번 해봅니다.
우리 웃자구요 ㅋㅋ
스.마.일 ^_____________^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니 얻어지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항상 자신감 없고 다른사람 뒤에 숨기 좋아했던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믿어왔던 저의 성격이 정말 180도 변하더라구요.
어디가서 물건 하나도 창피하고 제 뚱뚱한 몸만 사람들이 처다보는거 같아 제대로 못샀었는데,
이젠 맘껏 쇼핑도 하고, 당당해지고.
모임에 항상 나가기 싫어했던 저도 이쁜 옷 입고 나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구요^^
항상 먹을거에만 집착했었는데
살을 빼고 나니.. 이 세상엔 먹을것은 정말 별거 아니고 더 좋고 행복한 일들이 너무 많아요..
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이제 아줌마인데;; 결혼하기 전에 알았음 얼마나 더 좋았을까..ㅋㅋ 하며 뒤늦은 후회도 해본답니다.ㅋㅋㅋ
정말 같은 목표를 가지고 100일 동안 열심히 운동 같이 해온 사관학교 동지들이랑
앞에서 열심히 이끌어준 트레이너 선생니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제가 난생 첨 발휘해본 끈기와 성취감이 가장 큰 역할을 한거겠죠?^^
내년에 아가천사 갖기 위해 준비할 때 까지 몸 더 건강하게 만들고,
더 살 많이 빼서 서른 되기 전에 꼭 비키니 입어볼래요^^
여러분들도 더 늦기전에 .. 더 더운 여름이 와서 옷이 얇아지면 살때문에 스트레스 받잖아요 ㅠㅠ
제가 해낸거면.. 여러부들도 할 수 있어요 ..ㅠㅠ
화이팅!!
첫댓글 정말 날씬해지셧네요.... 더욱 열심히 하셔서 목표에 성공하시길..... 요요 오지않게 드시면서 운동하시구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대견하시네요
우와 대단하세요ㅋ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용
앞으로 꾸준히 운동해서 관리 잘 하세요 다이어트는 유지가 더 힘든것 같아요
오우..멋지십니다..축하해요 ~
와우 축하햐요
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욱 힘내셔서 이뻐지세요^^
저런곳서 운동하면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더 클텐데...대단하셔요.
고생 많으셨네요~ 정말 날씬해지셨네요. 옷도 다 핏 제대로 살려주시고^^ 부럽사와요~
ㅊㅋㅊㅋ
축하해요,,,그동안 수고하셨네요,,,
박수 보내드립니다~!! ^^
진심으로 부러워요~~ 저도 매일 저 자신이랑 싸운답니다. 그게 가장 큰 적인거 같아요. 제가 젤 게으른거 같네요. 축하드려요
저랑 비슷한 사이즈시네요.....저도 힘내서 해봐야겠어요....운동하자하자하면서 미룬지가....ㅋㅋ 벌써 해가 넘어가네요. 축하드려요~~용.
축하해요 ㅠㅠ!!
우와!! 진짜 고생많으셨어여. 저두 열심히해야겠네요.. ㅎㅎ 정말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살을빼기위해서라기보담은 건강을위해서 빼시구여 글구 건강한 임신을위해서 운동하세여 ^^ 홧팅 ^^
님 완전 부러워요~~저도 열심히 해야하는데...왜케 안되는건지~님보면서 얼릉 힘내서 해야할꺼 같아요~~
화이팅~
완전 대박~옷발 잘받아요~^^
와 멋지세요^^
많이빠지셨네요 스타일도 좋아지시고ㅎㅎ
예뻐지셨네요 유지만 하셔도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