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산업】주가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어려운 현실, TSMC 구마모토 공장도 업계 전체의 바닥 올리기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 3/6(수) / 머니 포스트 WEB
닛케이(日經) 평균 주가는 3월 4일, 4만엔에 도달했다. 올 들어 상승폭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지만, 이 대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 제조 장치 메이커다. 연말부터 4일에 걸친 주가 상승률(종가 베이스)을 보면, 설계·전공정에서 이용되는 제조 장치를 다루는 스크린이 63.5%, 도쿄 일렉트론이 55.6%, 후공정의 어드밴 테스트가 53.8%, 디스코가 47.3%상승하고 있어, 그 동안의 닛케이 평균 주가 상승률의 19.9%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반도체 제조·검사 장비가 사들이는 이유는 반도체 수요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ChatGPT의 등장으로 생성 AI 분야에서 혁명적인 기술 진보가 있으며 앞으로 AI가 모든 사물 서비스에 침투해 세상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에서 일어나고 있는 AI 혁명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일본도 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그럴까.
일본이 특기로 하는 것은,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한 장치이며, 또,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소재이다.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으로 말하면, 상류 혹은 중류에 위치하는 부분에 강점을 가지는 것이 일본이다. 물론, 이 연쇄에 있어서 일본 기업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AI혁명으로 세계 전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의 몫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보다 하류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를 맡는 펀드리나 그 상위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AI 개발 관련 기업 등 보다 최종 사용자에 가까운 부분에 위치한 기업들이 AI 혁명의 성과를 더 많이 획득할 것이다.
3월 1일 시점에서 도쿄일렉트론의 시가총액은, 토요타, 미츠비시 UFJ에 이은 국내 3위로 18조1013억엔(1207억달러 상당, 1달러=150엔으로 계산, 이하 같다)이지만, 세계 최대의 펀드리인 대만의 TSMC는 6945억달러로 도쿄일렉트론의 5.8배다. 반도체에서는 엔비디아가 세계 3위인 1조 9778억달러로 16.4배, AI 개발로 최첨단을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3조735억달러로 25. 5배다.
이러한 기업과 비교하면 도쿄 일렉트론의 사업 규모, 이익 수준, 이익 전망 등은 결정적으로 작고, 그것이 시가 총액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일본 경제의 본격적인 부활을 기대한다면, 예를 들면 반도체 메이커의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근처가 규모 위에서 TSMC나 삼성전자에 어떻게 육박할 수 있는가, AI 개발의 부분에서 일본 기업이 일단 보답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보다 중요하게 될 것이다.
▷ JASM의 주주 구성을 보면 약 86.5%가 TSMC
1980년대부터 90년대 세계를 이끌던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지만 대만, 한국에 그 자리를 빼앗긴 지 오래다. 물론 기업측에 전략적인 실패가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미국에 의한 억압 정책, 그 결과로서의 엔고, 버블 붕괴를 거쳐 일본의 금융기관이 약체화한 것 등의 영향은 크다. 반도체 제조에는 축적된 기술과 함께 거액의 설비투자 자금이 필요 불가결하지만, 일본 기업에 있어서 그것들을 국제 수준까지 높이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예를 들어, TSMC의 재무 내용을 보면, 2023년 12월말의 총자산은 1799억달러(26조 9850억엔). 자기자본은 1133억달러(16조 9950억엔)이며 내부유보도 두텁다. 2분기 매출액은 692억 2980만달러(10조 3947억엔), 순이익은 268억 7900만달러(4조 319억엔)로 매출 규모가 큰 데다 고수익이다.
TSMC는 쿠마모토현에 반도체 수탁 제조(자동차 제어 등에서 사용되는 로직 반도체, 22~28 nm, 12~16 nm 프로세스, 12인치 웨이퍼, 매월 5.5만 칩의 생산을 예정)를 목적으로 한 자회사(JASM)를 설립, 일본 정부가 보조금으로서 4760억엔을 거출하는 가운데, 총액 86억달러(1조 2900억엔)의 투자를 실행, 이미 공사는 완료하고 있어 2024년말에는 정식으로 양산 체제에 들어갈 전망이다(2월 26 일자, 신쯔쉰(芯智訊)=>중국 반도체언론 ).
게다가 쿠마모토현내에서 제2 공장의 건설이 계획되고 있어 일본 정부가 약 7300억엔을 조성할 방침을 굳히고 있다(2월 22 일자, 교도 통신). 제2 공장을 포함한 설비 투자액은 200억 미국 달러(3조엔)를 넘을 전망으로 확실히 거액의 프로젝트이지만, JASM의 주주 구성을 보면,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 덴소, 토요타 자동차 등도 출자한다고는 해도, TSMC가 약 86.5%를 차지하고 있다(2월 7일자, 닛케이 크로스 테크/닛케이 일렉트로닉스).
일본에 있어서, 고용이 생겨나고 주변 산업의 발전이 촉진되어 공동 출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출자 비율에 따라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일본의 유저에게 있어서는 반도체 부족의 해소, 반도체 공급 체제의 충실으로 연결된다. 게다가 미국의 대중 디커플링, 디리스킹 전략을 진행시키는 데 있어서는 효과가 있어 미일 관계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프로젝트 전체에서 얻을 수 있는 과실의 대부분은 TSMC의 주머니로 들어가게 되어,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직접 강화하는 효과는 한없이 작다.
AI에 관해서는, 반도체 이상으로 상황은 어렵지 않은가. 예를 들면, 2022년의 AI 분야의 학술 논문수(출처는 NSF)를 보면, 1위는 중국으로 4만 2524건, 2위는 인도로 2만 2557건, 이하 미국, 영국으로 이어지며, 일본은 5위로 3858건에 불과하다. AI혁명의 발단이 된 Chat GPT를 개발한 것은 OpenAI사인데, 그 CEO인 샘·알트만 씨와 같이 기술자·연구자로서 돌출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이적인 속도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열의와 행동력을 가진 인물을 일본 국내에서 육성할 수 있을까.
층이 두터운 엔젤 투자가, 큰 자금력을 가진 벤처 캐피탈, 잘 정비된 자본 시장을 가진 미국과의 격차를 생각하면, 비즈니스로서 일본이 이 분야에서 최첨단의 일각을 차지하는 것조차도 지극히 허들이 높다. 일본을 진정으로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은 많고, 그 길은 아직도 어려운 것이 아닌가.
글■타시로 나오키 : 1958년생. 야마토소켄에서 북경 주재 애널리스트로서 활약 후, 나이토 증권 중국 부장으로. 현재는 중국 주식 비즈니스의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프리랜서로서 활동. 블로그 「중국 주식이라면 나에게 물어라!!」도 발신중.
https://news.yahoo.co.jp/articles/555c58356eb59fb37b9f70c2d2ced81b79c52a46?page=1
【日本の半導体産業】株価だけでは見えてこない厳しい現実 TSMC熊本工場も業界全体の底上げにはつながらない
3/6(水) 7:15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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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ネーポストWEB
TSMCの熊本第一工場(時事通信フォト)
日経平均株価は3月4日、4万円に到達した。今年に入ってからの上昇は大方の予想を上回る勢いだが、この大相場を牽引しているのは半導体製造装置メーカーである。年末から4日にかけての株価上昇率(終値ベース)をみると、設計・前工程で用いられる製造装置を手掛けるスクリーンが63.5%、東京エレクトロンが55.6%、後工程のアドバンテストが53.8%、ディスコが47.3%上昇しており、この間の日経平均株価上昇率の19.9%を大きく上回っている。
【画像】JASMはTSMCが過半数を出資し熊本県に設立した子会社
半導体製造・検査装置が買われる理由は、半導体需要が今後、大きく伸びると予想されるからだ。ChatGPTの登場によって生成AIの分野で革命的な技術進歩があり今後、AIがあらゆるモノ・サービスに浸透し、世の中を大きく変えるだろうと予想されている。
グローバルで起きているAI革命が新たな需要を作り出し、日本もその恩恵を受けられるというストーリーであるが、本当にそうだろうか。
日本が得意とするのは、半導体を製造するための装置であり、また、半導体を作るための素材である。サプライチェーンでいえば、上流あるいは中流に位置する部分に強みを持つのが日本である。もちろん、この連鎖において日本企業は無くてはならない存在であるには違いない。しかし、AI革命によって世界全体で発生する付加価値の分け前はそれほど多くないはずだ。より下流に位置する半導体の製造を請け負うファンドリーや、その上位にある半導体メーカー、AI開発関連企業など、より最終ユーザーに近い部分に位置する企業がAI革命の成果をより多く獲得するだろう。
3月1日時点で東京エレクトロンの時価総額は、トヨタ、三菱UFJに次ぐ国内3位で18兆1013億円(1207億ドル相当、1ドル=150円で計算、以下同様)だが、世界最大のファンドリーである台湾のTSMCは6945億ドルで東京エレクトロンの5.8倍だ。半導体ではエヌビディアが世界3位の1兆9778億ドルで16.4倍、AI開発で最先端を走るマイクロソフトは世界最大の時価総額を誇り3兆735億ドルで25.5倍である。
こうした企業と比べると東京エレクトロンの事業規模、利益水準、利益見通しなどは決定的に小さく、それが時価総額の差につながっていると考えられる。日本経済の本格的な復活を期待するのであれば、たとえば半導体メーカーのルネサスエレクトロニクスあたりが規模の上でTSMCやサムスン電子に如何に迫ることができるのか、AI開発の部分で日本企業が一矢報いることができるのかといった点が、より重要になってくるだろう。
JASMの株主構成を見ると約86.5%がTSMC
1980年代から90年代にかけて世界をリードしていた日本の半導体産業だが、台湾、韓国にその地位を奪われて久しい。もちろん企業側に戦略的な失敗があったのは否めない。だが、それ以上に、米国による抑圧政策、その結果としての円高、バブル崩壊を経て日本の金融機関が弱体化したことなどの影響は大きい。半導体製造には、蓄積された技術とともに、巨額な設備投資資金が必要不可欠だが、日本企業にとって、それらを国際水準にまで高めることは簡単ではない。
たとえば、TSMCの財務内容をみると、2023年12月末における総資産は1799億ドル(26兆9850億円)。自己資本は1133億ドル(16兆9950億円)あり、内部留保も厚い。2023年12月期の売上高は692億2980万ドル(10兆3947億円)、純利益は268億7900万ドル(4兆319億円)と売上規模が大きい上に高収益だ。
TSMCは熊本県に半導体受託製造(自動車制御などで使われるロジック半導体、22~28nm、12~16nmプロセス、12インチウエハ、毎月5.5万チップの生産を予定)を目的とした子会社(JASM)を設立、日本政府が補助金として4760億円を拠出する中で、総額86億ドル(1兆2900億円)の投資を実行、すでに工事は完了しており、2024年末には正式に量産体制に入る見通しだ(2月26日付、芯智訊)。
さらに、熊本県内で第二工場の建設が計画されており、日本政府が約7300億円を助成する方針を固めている(2月22日付、共同通信)。第二工場を含めた設備投資額は200億米ドル(3兆円)を超える見込みで確かに巨額のプロジェクトだが、JASMの株主構成をみると、ソニーセミコンダクタソリューションズ、デンソー、トヨタ自動車なども出資するとはいえ、TSMCが約86.5%を占めている(2月7日付、日経クロステック/日経エレクトロニクス)。
日本にとって、雇用が生まれる上に、周辺産業の発展が促され、共同出資する企業に対しては出資比率に応じて投資収益が得られる。日本のユーザーにとっては半導体不足の解消、半導体供給体制の充実に繋がる。さらに、米国の対中デカップリング、デリスキング戦略を進める上では効果があり、日米関係の強化にはつながるだろう。しかし、プロジェクト全体で得られる果実の多くはTSMCの懐に入ることになり、日本の半導体産業を直接強化する効果は限りなく小さい。
AIに関しては、半導体以上に状況は厳しいのではないか。例えば、2022年におけるAI分野の学術論文数(出所はNSF)をみると、1位は中国で4万2524件、2位はインドで2万2557件、以下米国、イギリスと続き、日本は5位で3858件に過ぎない。AI革命の発端となったChatGPTを開発したのはOpenAI社であるが、そのCEOであるサム・アルトマン氏のように技術者・研究者として突出しているのはもちろん、驚異的なスピードで事業化を推し進めることのできる熱意と行動力を持った人物を日本国内で育成す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
層の厚いエンジェル投資家、大きな資金力を持つベンチャーキャピタル、よく整備された資本市場を持つ米国との格差を考えれば、ビジネスとして日本がこの分野で最先端の一角を占めることですら極めてハードルが高い。日本を本当に復活させるためには乗り越えるべき壁は多く、その道のりはまだまだ厳しいのではないか。
文■田代尚機(たしろ・なおき):1958年生まれ。大和総研で北京駐在アナリストとして活躍後、内藤証券中国部長に。現在は中国株ビジネスのコンサルティングなどを行うフリーランスとして活動。ブログ「中国株なら俺に聞け!!」も発信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