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목요일(눅 9:18-27)

누가복음 9:18-27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떼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엣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샬롬, 3월 6일 누가복음 9:18-27 요약입니다. 1.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표적 이후 억지로 임금 삼으려는 무리들을 피해 따로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함께 있던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으십니다. 제자들이 세례요한이라고도 하며,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한다고 대답하자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으십니다. 이에 베드로가 제자들을 대표해서 주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대답합니다(18-20). 2. 베드로의 이 고백을 들은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신 뒤 십자가와 부활의 도를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는 기적과 병 고침과 귀신을 쫓아내는 은혜로는 죄와 사망에 빠진 인생들을 구원할 수 없고 하나님 아버지의 용서를 받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메시아를 원하는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많은 고난을 받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 일에 살아나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그리스도가 가는 죄인들을 구원하는 유일한 길입니다(21-22). 3. 그리스도가 가는 길이 십자가의 길이라면, 그를 따르는 제자들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23).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십자가의 주님을 부인하면 잃을 것이지만, 누구든지 주를 위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잃고자 하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고 고난 없는 영광도 없으며 주를 따르지 않는 구원도 없습니다(24). 4. 세상이 부러워하는 온 천하를 얻어도 구원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지옥에 가면 천하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어리석은 인생들은 예수를 버리고 천하를 얻으려 하고 자기를 지키려고 예수님을 부끄러워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과 그의 말을 부끄러워하면 주님도 철장의 권세를 가지고 다시 오실 때 그 사람을 부끄러워할 것입니다(25-26).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 주님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임해있습니다(27).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의 이 나라를 전하고 보여 주지 못하고 개독교라는 수치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지 않습니까? 나는 어떤 나라를 꿈꾸고 있습니까? 세상 나라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까?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목사 / 한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