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방송은 전국 시청률에 따른 보수 결정이고, 1주일에 한 번이고, 매회 마다 다른 내용의 강연 아니냐. 김현철 당신은 연세의대 교수 신분이고 한 가지 강의를 준비하면 두번 세번 계속 연거푸 강의로 재사용이 가능하고 또 강의실에 한정된 조건이잖아.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상대적 비교로 뭔 모욕감을 느꼈다고 지랄이야. 의대 교수가 생각이 이 정도 밖에 안 돌아가나? 김현철 당신도 공영방송에 고정 출연 강연하면 오은영만큼 받을 수 있잖아. 고급 인력 돌대가리 같은 놈.
오은영 상담은 수백만원, 교수 강연은 30만원…"모욕감 느꼈다"
이은 기자2026. 10. 12. 05:48
공공기관이 전문가에게 지급하는 강연료가 지식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지식 노동자의 정당한 대가는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교수는 최근 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전 국민 대상 토론회의 주제 강연을 요청받은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참가자들이 토론을 시작할 수 있도록 큰 틀을 제시하는 강연이었다"며 "그동안 이 분야에서 연구하고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해 왔기에 조금 더 다듬으면 잘 준비할 수 있겠다고 보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자료를 모두 다시 검토하고 하루를 들여 내용을 정리하고 슬라이드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준비했다면 한 달 이상 걸렸을 작업이다. 그 전 일주일 동안에도 틈틈이 강연의 방향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행사 당일에도 하루 종일 현장에 머물러야 했다며 "물리적으로만 최소 이틀이 들고, 바탕이 된 작업까지 치면 한 달 이상이 들어간 강연"이라고 했다.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사진=김현철 페이스북
김 교수는 김영란법에 따라 외부 강연은 미리 신고해야 하기에 강연료를 알아봐달라고 먼저 요청했다며 "담당 공무원도 강연료를 모르고 있었다. 제 요청으로 알아본 금액은 3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모욕감을 느꼈다. 하루 종일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일반 노동자 일당이 30만원 정도다. 여기에 준비에 들어간 시간이 더해진다"고 했다.
결국 김 교수는 강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는 "잠시 고민한 뒤 강연을 무료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것이 제 자존감을 지키는 길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