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문제와 상황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KTF가 방가에게 내민 제안안은 대충 이렇습니다.
1.첫해에는 프로 1년차 최대연봉 9000만원 지급해주겠다.
2.두번째 해에는 역대 2년차 최고연봉수준액(김주성의 약 2억2천정도)를 주겠다.
3.물론 국내에서 뛰지 않아도 좋다,미국 진출 가능성을 열어주고 도와주겠다.
4.NBDL등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되어도 양해하겠다
계약내용이 저렇게 된 이상 KTF와 계약을 체결한다고해서 방성윤이 꼭 KBL에 와서 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KTF가 2년간 계약을 방성윤에게 제안한 까닭을 굳이 해석해 보자면...
'드래프트된 선수가 지정기일내에 계약하지 않으면 향후 5년간 국내 프로농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는 KBL의 원칙을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고...
또한 2년정도 노력했는데도 NBA진출에 실패했을 경우엔 사실상 힘드므로 그때쯤엔 팀에 U턴해서 뛰어달라는....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죠.
사실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경우 향후 5년간 KBL에서 뛸 수 없게 된다면.....방가의 나이도 그때쯤 28으로....매력이 시들해질 수 밖에 없음은 당연한 얘기겠지요.
최대한 구단측과 방가의 입장,그리고 이해타산적 관계를 고려한듯 보이는 KTF의 계약안대로만 따른다면 2년간 목돈 챙겨가며 충분히 자유로이 미국진출을 꾀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따지고보면 방가에게 별로 실될 것도 없는....
오히려 커다란 공돈을 손에 쥐고 자유롭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토록 마다하는 이유를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방성윤측에선 '자유롭게 미국진출을 타진해 보고 싶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면서 KTF와의 접촉자체를 계속 피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일각에선 방가의 에이전트측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계약연봉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란 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만.....;;
KTF만 너무 몰아가지 맙시다....
그 어떤 구단이었든 1순위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방가지명은 당연시되는 것이었고
그 후의 이런 진통은 충분히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결국 돈과 직결되는 프로라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KTF가 보인 배려와 태도는
나름대로 최상의 그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방성윤 쪽에서 구단과의 접촉을 이상 할 정도로 꺼리는 것은 제 생각에는 그 조건이 얼마나 좋던 우선 구단과 계약을 하게되면 본의 아니게 그 구단의 여러가지 제약을 받기 마련이기고 그러면 NBA 한곳만 보고 뛰어도 모자랄 선수에게 자꾸 구단의 활동이나 의견에 신경을 쓰고..
거기다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5년간 국내무대에 복귀불능입니다. 방성윤선수의 미래를 봐서도 이계약은 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요. 뒤에서 또 어떤 계약 조건이 있을 지도 모르겠죠. 허나 너무 한쪽말만 듣고 모든 것을 평가하기에는 양측의 주장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언론의 말이 다 진실일지도 모를일이고...가장 큰 문제는 드래프트 선수가 거부시에 5년동안 못뛴다는 조건인데...또 임선동 선수가 떠오르는 군요...이경우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이언 킴의 경우도 비슷하지 않나요..다만 방법상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KTF에서 말하는거 그게 다가 아닐겁니다.방성윤이 바보가아님
첫댓글 네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네요. 지금 문제는 방성윤이 아니라 에이전트 쪽에서 아예 협상 자체를 안하겠다는건데...KTF가 하자는대로 하는게 전혀 해될게 없죠...방성윤이 자기 입장을 슬슬 표명해야할듯....
문제는 KTF가 계약후 진짜 2년동안 방가를 자유롭게 해주는냐인데 에이전트측은 KTF에게서 "방선수가 당장 국내에서 뛰어주기를 원한다" 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하죠. 이분의 이야기역시 KTF측이 대외적으로 밝힌 주장만을 보고서 쓰신거같네요
글쎄요. 그게 정말일까요? 이미 언론에다가는 2년동안 nba진출하는 것을 도와주겠다 라고 말해놓고 말을 싹 바꾸기가 어려울텐데요. 현주엽은 어차피 못잡느거였고 신기성을 잡고 수준급용병 한명잡으면 상위권은 보장일텐데.
아, 약간 추가하는 사이에 답글을 다셨네요^^
에이전트말을 믿을지 구단측 말을 믿을지는 개인의 자유지만은 너무 구단측말은 하나도 안들으시는 것 같아서요.
ㅎㅎ;;;; 그러게요..;;;;
구단이미지때문에 미나케재계약도 안했는데(물론 팀케미스트리에 미치는 악영향도컸겠죠;)... 설마 언론에다 말해놓고 구라노선을 탈까요;;
음.. NBA를 진짜 위한 다면 지금이 젤 좋죠. 다 때가 있는 법인데.. 현재 NBA 입장에서는 NBA 세계화를 위하여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도 시선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이 적기죠. 2년 후면 사실 무리라고 봅니다.
구단은 정말 2,3년정도 방가하고 싶은데로 해주는것 같던데..일단 지금 계약안하면 5년땡이니..구단이나 방가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정말 아예 벽을 쌓아버린 에이전트 문제인듯..
그게 방가쪽은 자유롭게 nba에 도전하고싶고 혹시나 실패했을때 연봉9천만원으로 뭐해먹겠냐는소리죠 nbdl에서 뛰어도 양해한다지만 그게 구체적이아니기 때문이죠 이건 우물쭈물하는 방가의 실수도있지만 잘못과 원인은 ktf에 있는거죠
본문 보시면 프로1년차 최대연봉이라고 적혀져 있는데요.-_-;;
케텦입장에서는 저라도 당연히 그렇게 하겠습니다. 군면제이니까 2년은 당연하다시피 기다려줄수 있을거 같네요. 근데 저희가 모르는 뭔가가 에이전트랑 케텦사이에 있겠죠. 안그러면 일이 이렇게 될리가 없죠. 어쨌든 방성윤 선수 두마리 토끼다 잡았으면 합니다. //
신인최고연봉. 아쉽지만 그것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요. 물론 방성윤 선수가 돈을 위해서 NBA 간다고 생각은 아무도 안 하시겠지요. 방성윤 선수나 브라이언 김 두 선수 모두 자기 자신의 꿈을 위해서 그저 높아 만 보이는 벽을 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니까 돈이 연관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한 선수의 꿈을 어쩌면 돈으로 해결하려는(?) 구단의 모습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또, 구단에게만 비난의 시선을 돌리는 것도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매스컴에 노출시키는게 방선수에게는 아무 것도 이로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서 돈으로 해결하려는 구단이라는 표현은 조금 노골적인 표현이란 것은 인정합니다만 본문에서 너무나 돈 액수가 강조되어 있기에 한번 뒤집어서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방성윤 쪽에서 구단과의 접촉을 이상 할 정도로 꺼리는 것은 제 생각에는 그 조건이 얼마나 좋던 우선 구단과 계약을 하게되면 본의 아니게 그 구단의 여러가지 제약을 받기 마련이기고 그러면 NBA 한곳만 보고 뛰어도 모자랄 선수에게 자꾸 구단의 활동이나 의견에 신경을 쓰고..
그러다 보면 자칫 자신의 꿈인 NBA 입성마저 한순간에 날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매몰차게 구단과의 접촉을 끊고 있다고 봅니다. 방선수가 1순위로 지명되었을 때 KTF에서는 방성윤 선수도 인해서 구단 홍보 효과가 8억이라고 했던 찌라시성 기사가 생각나네요.
지금 무엇보다 소중한 건 그를 지명한 구단의 이익보단 한 선수의 꿈인 것 같아서 이렇게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
돈으로 해결한다라...-_-; 어디에서 돈으로 해결한다는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ktf조건대로라면 완전 자신과의 계약은 보험수준인데요? 뛰지도 않는데 신인최고연봉을 주겠다는 건데 오히려 더 든든하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5년간 국내무대에 복귀불능입니다. 방성윤선수의 미래를 봐서도 이계약은 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요. 뒤에서 또 어떤 계약 조건이 있을 지도 모르겠죠. 허나 너무 한쪽말만 듣고 모든 것을 평가하기에는 양측의 주장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막말로 방성윤의 에이전트에서 더 좋은 조건을 요구했을 수도 있고 위에 써놓은 대로 구단측에서 숨긴 계약조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다 드러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너무 한 쪽만 몰아세우진 맙시다.
숨겨진 사실이 없다는 가정이라면 어떤식으로든 계약하면 국내복귀하라고 자꾸 눈치보일 가능성이 있기에 아예 협상을 안한다는건 방성윤도 그게 싫다는 거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방성윤의 용기에 정말 응원해주고 싶어지는군요.
아 혹시 5년 후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게 아닐까요?
결정적으로 KBL에서 방성윤선수 이번에 계약 하지 않고 무적선수가 된다면 2002년 아시아게임 우승으로 인한 병역혜택은 취소된다고 했다는군요. 이게 사실이라면...
솔직히 제가 방가라고 생각한다면 느바진출이 무산되어도 크블에서 뛰는것보단 수준높은 유럽리그나 하위리그에서 뛰는게 더 경험을 쌓는길이라고 보는데요.
언론의 말이 다 진실일지도 모를일이고...가장 큰 문제는 드래프트 선수가 거부시에 5년동안 못뛴다는 조건인데...또 임선동 선수가 떠오르는 군요...이경우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이언 킴의 경우도 비슷하지 않나요..다만 방법상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KTF에서 말하는거 그게 다가 아닐겁니다.방성윤이 바보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