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B2C 보다는 B2B 마켓이 성장을 주도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000원 유지
12개월 목표주가 4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2012년 EPS 754원, 2013년 931원에 글로벌 peer인 Illumina와 Luminex의 3년 평균 PER 40.8배에 성장성을 감안한 할증 30%를 가산해 산출하였다.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① 개인맞춤 예방 및 처방으로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점, ② 전략파트너인 Illumina와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자회사 LSG의 차세대 시퀀싱 장비 개발 성공으로 M&A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③ 유전자(genome)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Pharmacogenomics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Medical 시퀀싱이 B2B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개인맞춤형 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가능하게 하는 개인 유전체 분석 가격은 시퀀싱 장비들의 성능 개선으로 1~2년 내에 약 1,000 달러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비용하락은 곧 개인맞춤의학의 발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유전체 분석 시장이 활성화 되기까지 개인별 유전체의 특성에 따른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선제조건으로 medical 시퀀싱의 B2B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환자의 질병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맞는 의약품을 선별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 Medical 시퀀싱을 통해 환자는 치료효과가 높아져 생존율이 증가하게 되고 의사는 유전체 진단을 통한 검사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정부는 치료기간 단축으로 재정적 혜택을 보게 된다.
Big 데이타의 가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확보에 있다
마크로젠은 폐선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변이 물질인 ‘KIF5-RET’ 융합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후 폐선암 환자에서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유전적변이를 찾아 특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도래하는 진단시장은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확보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이는 신규 바이오마커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및 진단키트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며 이것이 바로 맞춤형 의료의 실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