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하루를 살아 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업무적인 일로 만날 수도 있고
길을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무엇을 하든 기왕 만나는 사람이라면
좀더 다정다감하게
대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소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회색의 도시에 살면서
너무도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습니다
여유있는 미소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는 내 얼굴을 밝게 해 주기도 하지만
미소를 보는 사람은
그날 하루의 삶속에
미소가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 얼굴이 계속 떠
오를 것입니다
배려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약자가 많이 있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들이 앞서 갈 수 있도록
내가 조금 참고 지다려 주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해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볼 지라도, 만날 지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했으면 합니다
누군가 술이 취해
내 곁을 스치며 지나갈지라도
그사람에게 술 취할
무슨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맛들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고
삶속에서 뭍혀 없어지지만
그 맛이 있음으로
세상이 좀 더 사는
맛을 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첫댓글 너무나 좋은 글이네요..요즘같이 각막한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꼭~~필요한 글인것 같네요~~^^ㅋㅋ
그런 맛잇는곳이 많은곳이람 더더욱 좋으네여~~
친절,미소 배려 이해 관심의 맛,, 그걸 맛으로 표현한게 참 맘에 와닿네요,, 좋은글에 이쁜꽃구경잘했어요^^
좋은 글과 겨울에 더 귀한 이쁜 꽃들 구경 잘하고 갑니다..
내말이...모두가 한발씩만 양보하고 이해해주면 충분히 저럴수있을텐데
참 좋은 글귀지요? 이 글을 보면서 느낀점이 많답니다.
아 저렇게만 살아간다면 법도 필요없지염... 정말 정말 좋은글 잘 읽고갑니당. 에궁 남탓하지말궁 나부터 저리살아보도록 노력해야겠네염^^::
오늘 전철에서 바로 옆에 선 아주머니 한테서 술 냄새가 어찌 나던지 '대낮부터 웬술을 그리 퍼부었데? 냄새때문에 머리 아프다 '했는데 갑자기 부끄러워 지네요.좋은 일이 있으셨나?
긍댕 옆에서 나는술냄새는 정말 참기힘들다능... ^^::
아~~ 맘이 정화되는듯한 글이네용~~ ㅋㅋ
아~내맘이 왜케 부끄러워지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