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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동아시아 역사 토론장 1920년의 경제운동
청림 추천 0 조회 123 13.08.29 08: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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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29 13:17

    첫댓글 이게 토론하자고 올린 글인가요?

  • 13.08.30 20:47

    조수아님 말씀처럼 이게 무슨 글인가 싶습니다.

    참고로, 물산장려운동에 대해 논하고 싶으시면 이 운동을 교과서 등에서 언급할 때 흔히 간과하곤 하는 부분도 언급이 되면 좋을 듯 합니다.

    물산장려운동의 핵심이 민족자본의 육성이라는 점은 맞습니다. 하지만 물산장려운동에서 말하던 것처럼 '조선 사람이 조선 상품 쓰자' 라는 소비촉진운동이 그 핵심은 아니었지요. 물산장려운동의 더 큰 핵심은 '일제 총독부의 지원 요청' 에 있었습니다.

    까놓고 말해 물산장려운동은 일본정부나 총독부에 조선의 유치산업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 성격이 매우 강했던 운동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친일적 운동으로 보일 여지도 적지 않지요.

  • 13.08.30 20:52

    물산장려운동의 핵심에 섰던 김성수의 경성방직, 동아일보 등은 처음에는 일제에 조선인 기업은 자본규모도 작고 경쟁력이 약하므로 일본기업과 경쟁하기가 어려우니 정부(=일본정부, 총독부)가 보조금을 지급해서 도와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폅니다. 그러면서 물산장려운동을 펼쳐나갔지요.

    그 후 총독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후에는 보호관세를 통해 조선인 기업들을 보호해 줄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민족자본 육성 또는 조선인 기업의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당시 일제라는 현실 속에서 일본정부 또는 총독부와 일정 정도 친밀한 관계 속에서 일을 진행시켜 나가야 하는 불가피함은 충분히 고려될 만 하다고 봅니다.

  • 13.08.30 20:59

    특히 경성방직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들의 입장 이외에도 물산장려운동은 소비자라든가 가내수공업자 등 많은 부문에서 호응한 면이 있는데 모든 참여자들이 다 조선인 기업과 같은 입장이었다고 매도해 버릴 순 없지요. 예컨대 물산장려운동의 일부 흐름은 유교적 이상주의에 따라 근대적 산업자본주의의 흐름을 거부하고 기계화된 대량생산 대신 소규모 수공업 등이 중심이 되는 전통사회의 부활을 꿈꾸기도 했었으니까요.

    그걸 감안하여 물산장려운동의 바람직함 여부를 각자 판단하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처럼 달랑 2문장 적어 놓고 물산장려운동을 논했다고 말하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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