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고요수목원 겨울 별빛 축제
제9회 오색 별빛정원
12월4일~2016년3월13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
일시 2015년12월26일~27일
겨울의 낭만 가득한 여행지를 꼽으라면 당연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 수목원을 추천하고 싶다
연휴라 이번주는 어느산을 찾을까 고민 하고 있던 차에 친한 친구 부부동반 1박2일 코스로
아침 고요수목원내
곰들산장을 예약해 두었다고
함께 가잔다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취소하고
주말 대구에서11시30분 출발 300키로 떨어진 가평
오후 3시시30분 도착했다
잠시 짐을 챙기고 휴식후
저녁 야경을 보기위해
숙소에서 5시 수목원으로 입장
주말 입장료 1인당9.000원
10만평의 넒은 수목원이 봄.가을에는 아름다운 꽃들과 단풍.분재 등
5000여종으로
겨울에는 오색별빛정원
야경불빛이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낸다
연못정원 바로 뒤에
서화가의 한옥 찻집이있다
야경조명 불빛이 5시20경에 들어오는데 저녁 날씨는
많이 차갑고 잠시 손을
녹일겸 칡차 한잔 마시면서
창밖의 야경불빛이 켜지는것을 확인하고 분재정원.하경정원.
에덴정원.아침광장.하늘길.을
비롯해서 출렁구름다리
불빛등을 돌아 볼수있었다
여름에 초록빛 가득한
잔디광장이 겨울밤에는
푸른빛 바다를 연상케하는
조명으로 변신 전구갯수가
얼마나 많이 달러있는지
밤 바다를 만끽하고 조금내려오면
수목원의 조명이 가장 화려한곳
하경 정원이 나온다
하경정원 나무엔 오색구슬이
주렁주렁 나무에 예쁘게 달려있다
불빛터널을 비롯해서 곰돌이.코끼리.사슴.버섯
마차를 끌고가는 황금말도 있고
백조도 있고 하늘엔 오색 우산이 빛을 더하고 벽에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색갈 무지개 빛이
카매라 초점을 멈추게한다
주변은 어두운데 일곱색깔 조명은 너무 찬란하다
서로 사진 찍다보면 금새
이산가족이 된다
수많은 인파에 부딛치고 밀리고
좋은 장소에서 인물 사진찍기는 번호표가 돌아 오지 않는다 ㅎ
어디서 어떻게 알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입장 했는지 ㅎ
수만명 입장료 계산해봐도 재미있다 가평군을 먹여살릴수 있는 수입같아서
설립자는 한상경교수님과 이영자 원장님 부부가 1995년 시작한 사업이
수많은 인파로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는다고 한다
가평을 떠나 경기도의
경제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듯 하다
2시간30분의 오색정원
불빛을 관람 하고 숙소인
곰들산장203호실에 도착
삼겹살에 맥주한잔 걸치고 8명이 함께 화투놀이를 하면서 내일 가평근교 관광지를 검색하던중에
28년 오래전 군생활 하면서 알고 지내던 동생같은 후배 한학수 한데 문자를 날렀는데
진작 연락하지 않고 왔다면서
문자 답이 오더니 후배는
지금 서울에 친구들과 모임중이라
못 오고 조카를 보내고 식사대접을 한다고 문자가 오길래
나 혼자 온것도 아니고
친구 가족들과 여럿이 왔으니
걱정 말라고 했는데도
10분정도 되지 않는 시간에
아리따운 여인과 꼬마 한명을 동반해서 숙소에 찾아온다
깜짝 놀랄일이다
늦은시간에 동생도 아니고
조카분이 전화 한통화에 달려온다는것은 평소
가족의 우애가 얼마나
깊은가를 돌아보게 하고
나 자신을 돌아봐도 부끄럽울
정도다 ㅎ
가평의 인심이 좋다고
소문은 있지만 밤 늦은 시간에 찾아와서 반갑게 대해주시고
아침을 숙소에서 가까운
채원식당에 벌써 예약해 두었다고
내일 아침9시에 꼭 가서 드시라고 하고는 전화번호를 적어서 가신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할따름이다
다음날 아침9시 정각 식당으로 출발했는지 확인 전화까지 온다
성의에 너무 감동이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하고
채원 식당에 도착하니
잣 두부 메밀 전골 한정식 셋트
메뉴로 두상 예약되어있었다
가평에서 맛집으로도 유명한 채원 식당이라 상호도 예쁘지만 주인장도
친절하고 음식은 깔끔하고 푸짐하며
맛도 일품이다
아침을 배불리 맛이게 먹고 계산 할러니 벌써 계산 하고 같다고
그냥 가란다 혼자 온것도 아닌데
후배한데 너무 미안한 마음은
식사를 함께한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
야튼 아침을 맛나게 배불리 먹고
다음 코스로 가평 나미나라 공화국 나미섬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