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누나랑 같이 간 창원역 하고 진해역 스탬프 찍기~~(황당 여행기가 되버렸습니다)

오늘은 창원역하궁 진해역을 찍엇습니다!! 오늘은 영미 누나(~~쉔파 님~~)랑 같이 찍기로 하였습니다.. 원래는 최소한 부산은 나갈라궁 했는데, 저도 교회에 잡혀서(~~자발적으로 간거지만~~)글고, 누나도 아프다고 해서 결국 계획이 축소되서 창원~진해로 결정.. 거의 한달에 한번 꼴은 타는 진해행 통일호 열차..(시간까지 꿰고 있습니당~~ 마산역 15:50 출발!! 핫핫^^* 이것말고도 저는 마산에서 출발하는 통일호 기차 시간을 대충은 다 알아여.. 돈이 없기땜에 통일호만 자주 타기 땀쉬..-_-;;) 이 기차를 타기로 하고 창원역에 3시 50분 까지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요놈의 교회에서 오늘 정기 총회(교회에서 1년에 한번하는 좀 엄격한 회의랍니다~~^^;; 임원들 뽑고, 이상한 회계 보고하궁..)라고 늦게 까지 잡아놓네여.. 헛헛^^ 결국 담치기를 감행~~!! 창원역에 도착해서 대합실을 휭~~ 둘러보니 없어서.. 급한김에 화장실을 들어가서 볼일을 보려는 순간...!! 누나한테 전화가와서... 당황^^ (더이상은 좀 말을 못하겠습니다!! 헛~~) 대합실에서 누나랑 만나 표를 끊고 창원역 스탬프를 찍고, 마침 들어오는 통일호 CDC 열차에 승차!! 기차는 타시 진해선으로 들어가서 신나게...는 아니구 하여튼 달려갑니다..~~^o^ 고속전철이 있는 신창원역을 지나, 남창원역, 성주사역 지나면서 누나는 계속 역건물을 찍습니다~~^^;; 별로 이뿌지도 않은 역건물이지만..(인제 와서 생각난 사실이지만 신창원-남창원-성주사 다 역 건물이 똑같아여~~ -_-;;) 황당스토리 01>> 성주사역에서 상당히 홀애비 냄새를 풍기시는 아저씨가 타시더니, 좀 있다가 저희에게 갑자기 박하사탕 세개씩을 주시더군요.. 저야 모 공짜니까 덥석 받아서 하나 까서 입속에서 빨고 있는데, 누나는 황당한 표정 -_-;; 아저씨가 우리한테 사탕을 파는 줄 알았다네요..ㅋㅑㅋㅑ~~ 게다가 내리실때 저희 반응이 신통치 않자 머라모라 설명을 하시더니 아예 박하사탕 한봉지를 주시고 유유히 사라지시는...(더욱 황당해진..-_-^) 순간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랐답니다.. 그 박하사탕 한봉지는... 지금 울집에서 울동생들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ㅋㅋㅋ 진해역 스탬프를 찍으려고 하니까 먼저 어떤 분이 찍고 계시더라구여~~ 그분은 자신의 군대 시절 추억을 더듬을라고 요쪽에 오셨다던데, 붉은 악마시구.. 지하철 승차권도 좀 가지고 계시더라면서.. 자랑도 하시궁.. 저한테 스탬프도 몇장 받아가셨는데, 제가 울 카페를 홍보했거등요~~^^;; 조만간 가입하실듯.. 카페 주소를 외우고가시는.. 황당스토리 02>> 그 분이 군대 애기를 하시다가 저한테 갑자기 던지시는 말.. "군대 갔다 오셨습니까?" ...... 으헹~~ 열여덟 고딩보고 군대라니요... 제가 아무리 일찍 늙게 보이더라도.. -_-;; 옆에서 영미 누나 재밌다고 웃고 있거.. ㅠㅠ;; 기분 나빠소..~~ㅠㅠ;; ㅋㅋㅋ^^;; 아무튼 스탬프를 찍고 가는 기차시간까지 게길 장소를 찾다가 신장 개업한 떡볶이 집이 보이더라구요~~ 바로 들어가서 맛있어 보이는..부대찌개 떡복이를 시키고 공기밥을 두개시켰는데.. 결과는 다 못먹었다는..(하나만 시킬걸... ㅠㅠ;;) 진짜 배부르더라구요~~ 다먹고 좀 입이 시큰둥해서 커피 자판기를 찾으시던 영미 누님, 길가에 조그마한 원두 커피집을 발견하고 들어가십니다..^^;; 들어가서 누나는 000(그거 이름을 모르는 관계로..!! 촌넘~~)을 시키시고 저는 키위 생과일 쥬스를 사주시더라구요~~^^ 저는 커피를 좀 싫어해서.. 커피를 마시면서 저는 키위 쥬스를 빨면서 진해역으로 가서 표를 끊고 마산행 통일호를 탔습니다^^;; 손님은 아마 우리 뿐일듯.. 썰렁한 객차안.. 그 객차를 보면서.. 재미있는 모션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무슨 모션이냐면..........!!!! 담 기회에~~~ -_-;; (힌트.. 노숙자+올림픽) 어느덧 창원역 도착..! 내리는 손님도 우리 뿐이군요.. 이론~~ -_-;; 창원역에서 누나는 먼저 버스를 타고 가시고 저는 친구를 만나야 하기 땀시.. 구암동까지 걸어갔답니다..(누나가 어른 버스표 줄때 얼릉 받을걸..ㅠㅠ;;) 어쩌다가 여행기가 되버렸는데.. 오늘 재밌었구요~~ 님들도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끼리 모여서 같이 스탬프 찍으러 가보세요^^* 아마 혼자로 가는 것보다 두배로 재밌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