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모형을 시작 한 것은 (도색을 처음 해본 시점) 고등학교 1학년으로 지금으로 부터 8년전... 그리고 피규어에 처음으로 손을댄(;;) 것이 7년전의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 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긴 했지만 군복무, 제수, 게임중독(지금은 끊었습니다.) 등의 공백기간이 많았던 지라 많이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올리는 사진은 대부분 고2~ 대학 1년 사이에 만들었던 것들의 사진으로 초보시절의 상당히 못만든 것들 이라(지금도 별반 좋아진건 없어 보이지만..) 사진을 찍어 두고서도 이런거 올렸다가 괜히 욕먹는건 아닌지 하고 수없이 망설이다... 결국 큰맘먹고 올립니다. (부디 돌은 던지지 마시길)
/에반게리온 -아스카/
소프트 비닐키트 로 맨처음 만들었던 피규어 입니다.(8년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야자 끝나고 집에와선 밤 12시 이후 부모님 주무실때 몰래 만들었던..)
처음부터 저정도의 도색 수준은 아니였고 몇번의 제도색 끝에(많은 도색 실험을 했습니다. 특히 머리부분은 드라이 브러싱 한 것) 저 정도로 완성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도색한게 5년전
/정확한 케릭 이름을 모름/
고3 시절에 만들었던 것으로 상당한 크기에 특이한 제질의 소프트 비닐키트 였던게 기억 납니다. 레진으로 만들어진 칼 부분은 부러지고 없습니다.
/오 나의 여신님 - 스쿨드/
좀 순서가 바꼇지만.. 고2 시절에 만든 소프트비닐 키트 입니다.
옷의 아이보라색 발색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부터 만드는 모든 피규어를 비슷한 방식으로 조색하게 만들었던 녀석 입니다. (많은 양의 무광백색 + 소량의 원색)
/파이브 스타스토리- 티이타/
고3때의 것으로 처음 으로 완전 자작해서 만든 것 입니다.
철사와 종이 약간의 퍼티(플라스틱을 본드에 녹인 엽기적인 퍼티...) 만으로 만든 좀 엽기적인 녀석 입니다. - L.E.D.미라쥬 만들때 파일럿 으로 생각해 만든것 이기도 합니다.-
/케릭 이름을 모름/
고2때 만든 소프트비닐 키트로 최강의 제작시간을 보유한 피규어 입니다. 약 4개월간 만든 녀석
상당히 좋은 키트 이긴 하지만 소프트비닐 키트로 나와선 안될 물건 이였습니다. 끔찍한 제작난이도를 요구 하는....
(비닐렙으로 씌워둔 이유는 장식장 밖에 보관되기 때문에 먼지 쌓이는것을 방지하기 위함)
/엄마는 초등학생 이란 만화 이던가...?- 역시 케릭 이름을 모름/
고2때 만든 소프비 키트
유광도색에 상당히 많은 좌절을 한게 이후 무광도색을 주로하게 만든 원인이 됩니다.(유광도료가 붓자국이 많이남는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고3때 쯤 만든 소프비로 이 키트에 서페이서를 처음으로 사용했었 습니다.
유광으로 칠해진 피부색이 상당히 이상 한..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대1 때 쯤 만든것 으로 나름대로 시도해본 드라이브러싱 입니다.
고3때 학교 바자회 에서 단돈 500원에 구입했던 물건 으로
구입당시 거의다 박살나 있던걸 수리한 겁니다. 바람개비 잘~ 돌아가게 만들려고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제노기어스의 숨겨진 케릭/
대1때 쯤에 만든 것으로 처음으로 지점토를 이용해 자작한것 입니다.
완전 자작은 아니고 뼈대로 다른 소프비 키트를 희생(;)시킨 것.
엔젤/더스트(뉴타입에 연제되었던 만화) - 케릭 이름은 없습니다. 일러스트의 배경에 있던 케릭중 하나(단순 엑스트라..)
대1 때 만든 것으로 철사와 지점토 만으로 자작한것 입니다. 처음엔 별생각 없이 만들던 것인데 의외로 잘 만들어진 겁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선 주로 자작만 한..)
/ES-아스카/
순수 지점토 만을 사용해 자작한 것으로 동내 문구점에서 파는 500원짜리 지점토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군대군대 금이 간 흔적은 지점토가 가진 최대약점인 `강도가약함` 을 보여 주기도.
/파이브스타 스토리 - 시즈/
소프트비닐 키트로 대2때 군대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만든것
정말 멋진 키트 이기는 하지만 레진이 아닌 소프트비닐 키트인게 최악의 문제점 입니다. 다리에 뼈대를 넣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이고... (키트의 발목 부분이 고무로 빈틈없이 체워져 있어서 내부보강이 난감한 물건 입니다. ) 그때문에 베이스에 고정해도 발못이 구부러져 넘어가 버립니다. (지금은 발목에 굉장히 긴 피스못(!)을 박아둔...
결국 미완성인 상태로 입대를 하게되고 지금까지 그냥 이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나우- 아린/
지점토+ 소량의 에폭시 퍼티
군대에서 휴가나왔을때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만든지 벌써 3년이 다되가는 녀석 으로.
지점토라는 제료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물건 이기도 하고 어쩌면 마지막으로 자작하게되는 것 일지도 모르게되는 녀석 입니다. (지금 오른손 제작에서 막혀 있습니다.)
군제대 이후 제수를 하게되고 (다니던 학교는 과감히 자퇴) 그리고 다시 사범대 학생으로 1학년이 된이후 온라인 게임에 빠지게 되면서 한동안 피규어를 안만들다 지난 연말 부터 다시 만들게 되었고 지금 가지고 있지 못해 사진에는 나오지 안았지만 약 7개 정도의 피규어가 더 있습니다. (모두 선물용 으로 사용되 버렸고 에폭시퍼티만으로 자작한 피겨, 최초로 만든 레진 키트, 등등 )
이 카페에 올린 `쵸비츠 치이` 는 두번째로 만든 레진키트 로, 과거엔 돈의여유가 부족한 모델러 인지라 비싸고 구하기힘든 레진키트는 그림의 떡 일 뿐이였고 대학생때 자작을 하게된 이유가 단지 "키트살 돈이없어서" 였을 정도 입니다. 지금은 자금사정이 좀 나아져서 레진키트를 주로 만들긴 하지만 키트 쌓아두고 만드시는분 들을 가끔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이 외에 인젝션 키트 만든 것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너무 방대해 지는지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식장 사진
첫댓글 저음엔 이미지 첨부로 사진을 올리면서 글을 쓰다가 다쓰고 나서 "용량 초과로 게시불가!" 가 떠버리는 바람에 다시 힘들게 태그로 작업해 올렸습니다. 거의 한시간은 소요된듯
저도 소프트비닐 키트부터 손대기 시작했죠(그때가 고등학교 올라와서니까 90년대 초...세월이 벌써...) 저도 별거 다 만들어봤고 위에서 두번째 소프트 피규어도 이때 만들어봤습니다. 이거 이름이 요코(妖子)입니다. 이 캐릭터 등장한 애니까지 봤죠 -0-; 예전건 지금은 모두 사라졌지만.
위의 비닐로 고이 싸두신 피규어는 유나군요. 은하아가씨 유나였던가... 게임화도 됐었고 애니화도 됐죠. 저도 이 키트 미완성상태로 지금까지 보유중인데 언제 정리되면 만들어봐야겠습니다 -_- 잘하셨네요. 모두 (시즈는 색을 필하다 만듯한 느낌이...)
와우!!! 빨간토끼님 의 작품역시 마음이가내요....쩝
두번째 캐릭이름은 요꼬입니다. 근데 저에게 소프트2개의 요꼬가 있지만 저건 또 처음보는군요...저도 소프트 매니아입니다.
저 비스토님딸이에요 오 나의여신님알아요^0^
^^
아린양 언제 색칠을...(이미 한건가?)
아린은 아직인......
우와~~ 솜씨가 대단하군요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