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루비 광산, 10년간 10억 달러 매출 달성
2009년에 발견된 모잠비크 몬테푸에즈 루비 광산은 근래에 발견된 가장 중요한 루비 광산이다. 영국의 광산업체 젬필즈의 발표에 따르면 모잠비크 몬테푸에즈 루비 광산이 2014년부터 10년 간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광산 경영주인 젬필즈가 몬테푸에즈 루비 광산의 지분 75%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25%는 모잠비크의 지질탐사 업체 엠위리티(Mwiriti)가 소유하고 있다.
몬테푸에즈의 루비 경매는 2014년 6월에 시작됐으며, 2023년 12월 경매까지 올린 누적 매출은 10억5500만 달러다. 이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억5740만 달러는 로열티와 세금 명목으로 모잠비크 정부가 가져갔다. 2023년에 올린 매출은 1억5130만 달러, 모잠비크 정부에 지불한 금액은 5320만 달러였다.
모잠비크에서 루비가 처음 발견된 것은 15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정식 채굴 산업이 시작된 것은 1990년대에 와서였다. 2009년에 카보 델가도 북쪽에서 최초 발견된 몬테푸에즈 루비 매장지는 몇 년 전부터 세계 최대 루비 광산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 몇 년 동안은 불법 채굴이 이루어지다가 2011년부터 정식 통제가 시작됐으며, 그 다음해에 채굴 활동이 개시됐다. 이후 이 광산은 지역 사회에 1,5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일자리의 95%는 모잠비크인이 차지했다. 몬테푸에즈는 2023년 현재 700명의 정식 직원과 계약 직원을 두고 있다.
작년 8월에 남아공의 컨설메트(Consulmet)와 맺은 제2 연마 공장 건립 계약을 감안하면 앞으로 직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제2공장은 2025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이를 통해 몬테푸에즈의 연마 용량은 현재의 세 배로 증가하게 된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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