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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바까태다 오전내내 세아논 차 문을 여이 싸우나탕 드가는거 맨치로 후끈하다!~ 4월인데 벌써부터 날씨 꼬라지가
이카는거보이 올 여름도 심상찬타!~ 더위도 더위지만 진드기나 땡삐들 한테 물리까바 진드기 기피제를 살라꼬
동네 약국에 가이 아직도 해가 중천인 오후 6시 바께 안됐는데 전부 문을 다다나뿟따!~
할수없이 입에 김치 냄새가 펄펄나가 평소에 잘안가는 할매 약사가 있는 구멍가게 같은 양국에 드가이 진드기가
뭐요?~ 카디 어디서 나온긴지 우예 생깄는지 몇뿐이나 내한테 다부로 묻는다!~
봄이되마 신문이나 방송에도 수시로 나오는데 약국에서 그것도 모리능교 카미 한마디 해주고는 돌아나와가 범어
사거리까정 가가 겨우 문을 열어논 약국을 발견하고 드가가 젊은 여약사한테 물어보이 있다 카미 꺼내주는데
작년에 내가 구입한 그 약도 아이고 분량도 쫌 만아가 그런지 값도 디기 비싸게 돌라칸다!~
약효는 있능교?~ 몰라예 내가 안써바가지고!~ 약효는 개뿔!~ 담날 산에가가 당장 써무보이 둇만한 쇠파리들이
우와 냄새좃네 카미 한삐까리나 달기들었따!~
원래 오늘 예정된 코스는 태봉삼거리 출발~무등산(350.6m)~대산(725.9m)~삼각점봉(570.5m)~광산(377.1m)~
봉화산(388.5m)~성지산(380.6m)~동전고개~마산공원묘원~옥녀봉(292.8m)~수리봉(405.1m)~태봉삼거리로
복귀하는 원점회귀코스인데 228.3m 무덤봉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예 길이 없는 빽빽한 까시잡목
능선이라 눈물을 머금고 드무실마을로 탈출!~ 태봉삼거리까정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걸어 돌아오이 오룩스맵
거리로 19.87km가 나오고 소요 시간은 7시간 50분이 다되간다!~ 완전 상처뿌인 영광이다!~
어제 오랫만에 동네산에 올라가보이 완연히 녹음방초다!~ 전번주 까지만 해도 찌끄레기 산벗꽃하고 누런 이파리가
몇개 보이디마는 갑자기 산이 어디서 싸우나를 하고 왔는지 깨끗하게 때를 비끼고 왔따!~ 어?~ 저 아저씨는 저서
뭐하노?~ 오트바이가 디비나사이를 했는지 일으키 세우니라꼬 낑낑거린다!~여는 오트바이가 댕기는 길이 아이고
사람들이 댕기는 길인데 길을 이레 파노마 우야노 카미 성질을 내미 올라가뿌이끼네 뒤에 따라오던 인사성 밝은
아저씨가 거들어가 낑낑거리미 같이 내리간다!~ AC!~ 내마 악당 다되뿟네!~
수요 번개 산행도 나가리되고 일요일은 서울에서 후배 막내 예식이 있는지라 평소 바둔 창원 진동에 있는 낙남정맥
가지능선을 타러간다!~ 집에서 어영부영 하다보이 10시 20분이 넘어가 태봉병원앞 태봉삼거리에 도착해가 똥차를
버스정류장 맞은편 공터에 무까논는다!~
산행 준비를 하고 지나온 방향을 쳐다보이 커다란 표석에 "태봉산 불해사" 라꼬 적히가 있따!~어느 산을 보고
태봉산이라 카노?~ 지형도를 보이 이 동네 행정명이 태봉리고 불해사 뒷산은 시루봉인데?~
왼쪽 태봉고등학교 방향으로 들어선다!~ 고등학교까지 있는걸보이 이 동네가 제법 큰 모양이다!~
50여m 정도 들어서면 태봉고등학교 정문 직전 오른쪽 옹벽 우로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첨에는 희미하게 숨은듯한 길이지만 막상 올라서서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면 예상외로 산길은 뚜렷하다!~ 잠시
진행하다가 갈림길을 만나는데 직진길은 가파른 오름길이고 왼쪽 사면길은 핀안하게 보이가 내딴에 잔머리를
굴리가 쪼매 가다가 안부쪽에서 올라가야지 뭐 카미 왼쪽 사면으로~
왼쪽 사면길을 계속 따라가다보이 능선하고 자꾸 멀이지는것 같아가 마른 계곡을 우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길레
어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간다!~
잠시후 멧돼지 쒜이들이 작살을 내논 뫼들 일족인 안동 권씨 할배 묘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임도처럼 넓은
길이 나타나고 마른 샘터가 보이디 길이 뚝~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고 헥헥거리고 올라가면~
돌삐를 언지가 봉분 흉내만 내논 묘가 불쑥 나타난다!~
뫼들처럼 얼빵한 산꾼들이 더러 길을 내논 흔적이 보이가 오른쪽 능선으로 요리조리 따라 올라간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미 능선으로 똑바로 안올라가고 잔머리를 굴린 스스로를 자책하는데 앞으로 만날 까시잡목에
비하마 이런길은 참말로 신선옥골이다!~
육수를 한바가치나 흘리고 능선에 올라서이 닝기리!~ 이런 좋은 길을 나뚜고 생고생을~
봉분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넓은 공터에 털석 주저 안자가 물 한모금하미 숨을 고른다~ 삼거리에서 40분이나
까묵는다!~ 이카다가 계획대로 봉우리를 다 탈란강 모리겠다 서둘러 일어난다!~
무등산으로 올라가미 왼쪽으로 돌아보이 시루봉 전위봉이 송곳처럼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다!~ 잠시후 비석이
땅에 반틈 파무친 진양 강씨 무덤이 짱배기를 지키고 있는 밋밋한 무등산에 도착한다!~ 광주 무등산하고 같은
항열을 씨는지 한문으로 안써나가 알길이 없고~
이쪽으로는 몇몇 산꾼들의 답사기도 보이던데 아무런 표지기가 안보이가 흔적을 남긴다!~
뫼들도 셀카 한장!~ 산행 시작한지 50분이 다되간다!~ 오늘은 물을 600cc 두통하고 500cc 한통을 가왔는데
산행거리가 길어가 자래갈란강 모리겠다!~
만약을 대비해가 궁디에 수건으로 사방댐을 맹글어가 왔는데 이어지는 길은 한동안 평탄부라 눈누랄라!~
딴데는 인제 진달래가 올라오던데 여는 벌씨로 철쭉이 지기 시작하네!~
앞에 철탑이 있다 카는 표지기가 촘촘히 달리있다!~ 한 가지에 두개 이상 달리있는거는 띠가간다!~ 고도 표시용
표지기가 모지래가~
잠시후에는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오른쪽으로 철탑도 지난다!~
바우가 듬성듬성 박히있는 곳을 올라서이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우에 올라선다!~
여서보이 시루봉이 똥꼬에 주사 바늘을 꼽고 있는거 맨치로 보인다!~
땡기보이 주사 바늘이 아이고 철탑이네!~ 시루봉은 삼각점 바께 없는데 뒤에있는 철탑인강?~
잠시후 517.9봉에도 흔적을 남기고 간다!~ 철탑 표지기를 유용하게 잘 써묵는다!~
잠시후 넘어서야할 주능선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또 다른 철탑을 지나면~~
썩은 나무 똥가리가 어지럽게 널리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물이 모자라까바 입에만 살짝 대고 올라간다!~ 아!~ 디기 덥네!~
땀을 투둑투둑 흘리미 올라서이 어?~ 여 쉼터 의자는 언제 나났노?~ 낙남정맥 길을 오랫만에 만난다!~ 작년인가
노송하고 대곡산~무학산 코스를 가보고 첨이다!~
어?~ 여가 광산이라꼬?~오늘 내가 갈라카는 광산은 요밑에 있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77.1봉인데~ 고도는 여서
150m 정도 더진행하마 나오는 대산(大山)꺼를 새기났따!~난중에 산불초소가 있는 윗바람재봉에 가보이 초소근무
아저씨가 여는 동네 청년회에서 잘못 세아났다 카미 광산은 대산에서 2~3km 더가야된다 칸다!~거는 광려산인디?~
정상석을 새아나시 한방박고 간다!~ 지피에스 고도는 717m 가 나온다!~
바로 앞에 대산이 보이고 그 뒤로 낙남정맥 광려산 줄기가 숨어있다!~
언제바도 멋진 소나무!~ 오늘 걷는 능선중 하일라이트다!~
돌아보니 왼쪽으로는 걸어온 능선이 용틀임하고있고 오른쪽 시루봉 능선 알로는 진동만이 흐릿하게 나타난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여 만에 대산 짱배기에 올라선다!~ 야 임마!~ 디기 오랫만이다!~ 20년이 다되간다!~
보따리 우에다 카메라를 언지노코 셀카를 찍는데 임마 이기 주인을 닮았는지 히마리 없이 실실 넘어간다!~
광려산~상투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능선을 함 쳐다보고~12시를 벌써 넘긴 시간이라 요기를 할라꼬 전을 피이
어디서 날라왔는지 떵파리들이 편대 비행을 시작하고 과일통 뚜껑을 여이 이번에는 허걱!~ 벌떼가!~놀래가 어제
사가온 진드기 기피제를 반틈쯤 조뿌맀는데도 연신 엥엥거린다!~ 띠바!~ 돈만 내삐맀네!~
후다닥 해치우고 서둘러 보따리를 싸가 다시 광산 정상석이 박히있는 정맥길로 빠꾸!~
정상석이 박히있는 왼쪽 표지기가 마이 달린 정맥길로 내리간다!~
철쭉이 떨어지미 마지막 피를 토했는지 색깔이 진해졌다!~ 피어나는 순간부터 예견된 마침표인데 무신
사연이 그리 절절했을꼬?~
광려산쪽은 진달래가 유명한데 여기 철쭉도 한창일때는 산꾼들의 발길을 더러 잡았겠다!~
바람 잘날없는 가지많은 소나무도 만난다!~
조 꼿휴도 푸르름을 달고 살아 올라나?~
수타 올라간 자국이 있는 오른쪽 큰 바우는 애써 외면하고 왼쪽으로 삐잉 돌아간다!~
올라가가 일로 내리왔나?~ 진땀 좀 빼겠네!~
이끼 낀 바우를 넘어서면 안부쪽으로 내려서고~ 570.5봉 초소 아저씨는 이 안부를 윗바람재라 카고 정자가 있는
미태 안부를 아랫바람재라 칸다고~
잠시후 잘생긴 소나무 두 그루가 마주보고 서있는 565.5봉에 도착하고~
여도 흔적을 남기고 간다!~~
안부를 올라서면 이내 570.5봉 삼각점봉으로 올라선다!~ 어?~ 그런데 산불초소 옆에 무신 정상석이!~ 정상석
옆에는 "마산 435, 1995년 재설" 삼각점이 안자있다!~
4년전에 마을 청년회에서 새아났다 카는 정상석에는 요 아래 안부인 윗바람재 이름을 따와가 대산 윗바람재봉
이라꼬 똥글방한 돌삐에다 새기났다!~ 덕분에 공짜!~
산불초소 아저씨 한테 여가 570.5봉 이라카미 조 우에 광산이라꼬 정상석을 세아났는데가 광산 맞나카이 광려산을
광산이라 칸다 카미 여는 569봉이라 칸다!~ 내가 오룩스맵을 비조도 아이라 카미 점심묵던 밥풀을 크레모아처럼
쏟아낸다!~ 그중에 꼬칫가리 묻은 밥알 하나는 젖통에 달고 댕기는 물통에 올라타뿐다!~ AC 물맛 떨어지그러~
전망데크에서 내리다본 마산만!~ 그뒤로 장복산 능선도 바라보이고~ 오른쪽 다리는 마창대교?~
저 앞에 누런거는 뭐고?~
쌀재고개 너어 무학산도 땡기보고~
산불 초소 아저씨와 10분 넘끼 이바구를 하다가 광산으로 가기위해 정맥길과 사요나라하고 쪼매한 돌삐가 있는
남쪽 능선으로 내리온다!~
여기서 봉화산 가는 능선은 그런데로 길이 좃타!~
잠시후 뺀질뺀질한 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초소 아저씨 출근길인 모양이다!~ 왼쪽 두릉마을에 사나?~
돌삐가 박히있는 직진길로 내리간다!~
산길은 아까보다 흐릿하지만 걸을만하다!~
올라섰다 내려서면 잠시후 뺄간 빤스를 입고있는 철탑 가랭이를 지나고~
서비스로 걷기 편한 평탄한 길도 만난다!~
잠시후 왼쪽으로 광산 갈림길이 보이는 밋밋한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직진길에도 왼쪽 길에도 똑같이 철탑
표지기가 보이가 헤깔린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초장에는 그런데로 희미한 족적따나 보이드마는~
왼쪽 철탑쪽으로 들어서이 길이 없어졌다!~
철탑을 세울라 카마 인부들이 들락날락한 길이 있실낀데~ 이리저리 돌아바도 까시 잡목만!~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돌격 앞으로!~ 머리터레기를 조뜻기미 햇또를 밀어였는다!~
5분 정도 허부적거리미 안부로 빠져 나오이 흐릿한 족적이 드문드문 보이고 그런데로 걸을만하다!~
길도없는 광산 오름길을 까시잡목이 뜸한 사잇길로 이리저리 올라간다!~ 물만 자꾸 씬다!~
까시잡목을 헤치고 올라가이 어?~ 여도 산따묵기 고수들의 표지기가?~ 김응응선배 메타기를 보이 다녀간지
꽤 오래된듯!~ 종태 아저씨 메타기도 비스무리하게 올라가네~
뫼들도 땀을 한바가치나 흘리고 한컷한다!~~ 남은 물은 인제 600cc 한통이 채안된다!~마지막봉인 수리봉까지
갈라카마 안즉 10km 가까이 남았는데 곧 앵꼬되지 시퍼가 잠시 고민한다!~다시 까시잡목을 헤치고 빠꾸하느냐
왼쪽 묵지마을에서 물을 보충하고 가느냐 카다가 편한길로 내리가가 마을에서 물을 보충하고 가기로~
거친 직진 길로 계속 내리가다가 마을을 지나치지 시퍼가 잡목이 숙지는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치고 내리간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내리오이 잠시후 잘 정돈된 무덤을 만나고 아래쪽에서 인기척이 들리가 투다닥~
부부가 밭일을 하고있는 농가로 내리오이 아저씨가 거는 축대를 맹글어나가 내리오마 안된다 카미 디기 떨분
표정이다!~ 앞으로 갈길이 먼데 물이 떨어져가 보충하러 왔다 카이 안직 물이 남아 있네요 카디 자기가 묵던
물을 쪼매 따라준다!~ 거품이 이는걸보이 춤도 섞이있지 시푼데~ㅠㅠ
농가를 내리와서 또랑을 건너 올라선다!~
다시 포장 도로로 올라와가 동네 아저씨한테 여서 봉화산으로 막빠로 올라갈라 카마 우예가노 물어보이 막빠로
올라가는 길은 없고 저 끄티까정 올라가가 철탑쪽으로 가야된다고~ 닝기리 완전 뺑뺑이네!~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갈라 케띠마는 허연 넝쿨밭이 스크럼을 짜고
있는데다 경사가 시가 포기하고 그냥 올라가기로~ 야!~ 여도 묘목 농사를 마이하네!~ 향나무는 올챙이 시키
맨치로 대가리를 내밀고 있다!~
잠시후 포장 길이 끝나고 넓은 임도로 접속하면~
경사가 제법있는 오름길로 바낀다!~날씨가 더버지이 맥을 못추겠다!~ 인제는 장거리 산행도 시마이지 시푸다!~
산길은 좁은 길로 바끼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데 우로 철탑이 비는걸보이 능선에 다온 모양이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왔다!~ 광산에서 다시 빠꾸했시마 15분 정도마 충분하지 시푼데 물 한통 얻어물라 카다가
30분 정도를 더 허비한다!~ 오른쪽으로 종종걸음이다!~
가다보이 오른쪽에서 광산이 불쑥 올라와가 야 이 얼빵한 넘아!~카미 흉을 본다!~ 찍소리 못하고 그냥 통과!~
어?~ 여도 무신 단맥이가?~ 맨발님의 표지기가 보이노?~
잠시후 잡초가 무성한 봉화산에 도착하는데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바도 안보인다!~ 송교수가 오마 찾을려나?~
그런데 여는 산따묵기 고수들의 표쪼가리가 와 안보이노?~~
아무도 흔적을 남기지 않은 외진 곳에 표쪼가리를 걸고 한컷!~
내려와서 무덤 한쪽에 자리잡고 남은 과일로 목을 축이고 휴대폰 밧데리도 간다!~물도 반통빼이 안남았따!~
봉화산을 지나면 길이 갑자기 흐릿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J3 표지기가 구세주처럼 나타나가 방향을
잡아준다!~ 촘촘하이 달아났다!~ 창원지부라 카는걸보이 전국적으로 깔리있는 프랜차이즈쯤 되나?~ㅎ
올라가기도 하고~
작은 봉우리를 수시로 오르내리락하다 보면~
봉화대 흔적인듯한 돌더미가 보이는 성지산이다!~ 국토지리원에서 봉화산하고 이름을 바까 지났지 시푸다!~
그런데 아까 봉화산도 그렇고 여도 얼마전에 답사한 걸로 아는 김응응선배 표지기가 와 안보이노?~ 종태씨
표지기만 달랑달랑!~
종태씨 표지기 옆에 난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그런데 아직도 산 2개가 더 남았다꼬 마산공원묘지
사무실에 드가가 식수 구걸할 걱정부터 먼저 하는데 다 기우다!~ 헛띠기다!~
투다닥 내리오다 보이 앞에는 모종 부났는거 맨치로 시퍼런 꽃밭이다!~ 이기 무신 꽃이고?~
길이 어지럽기 시작한다!~ 봉우리를 올라서고~
다시 내려서면 임도가 왼쪽에서 올라와 오른쪽으로 휘어져 이어지는 사거리다!~
직진해 검은 물통 옆을 통과한다!~
내림길에는 안보이던 돌삐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J3 표지기를 따라 제법 경사가있는 흐릿한 내림길을 지그재그로 내리가면!~
한때는 방구깨나 낏다카는 통정대부 오씨 문중 넓은 묘역을 지난다!~
내려서면 지형도상 동전고개다!~ 전면으로 유신동산 표석과 숲속갤러리 산장이 보인다!~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진행하다가 산장 오른쪽 문이 열리있어가보이 나무 우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후다닥 올라선다!~~
올라서면 철망 담장 안으로 무신 통신탑 같은기 보이고 길은 안보인다!~
오룩스맵을 확인해보이 이 능선이 맞는데 와 길이 없노 시퍼가 철망 담장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는데~
절개지 안으로 녹슨 철조망이 보인다!~ 철조망이 있는걸보이 안에 머가 있는갑다 시퍼가 타넘고 가보이~
임도처럼 넓은 길이 나타난다!~ 엄마야!~ 요래 좋은 길이!~ 어?~ 여도 J3 표지기가!~ 그카고보이 J3 표지기는
도로에서 넓은길을 타고 일로 올라왔다!~ 떨빵한 넘이 쪼매 더가가 올라 올낀데 괜히 헛고생만~
임도처럼 넓은길 따라 동전터널 방향으로 터덜터덜 올라가이 예전에는 여서 농사를 지은듯한 폐농가가 보이디~
길이 없어졌다!~ 인제는 후퇴도 못하고 그냥 진군한다!~ 까시잡목이 걸치적거리지만 그래도 못갈만큼
심하지는 안해가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올라간다!~
2~3분 잡목을 통과하이 시야가 트이디 인제는 까시잡목에서 해방되고 길흔적도 제법 뚜렷하다!~J3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있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다시 능선으로 접속하고~
신통하게도 능선에는 잡목들의 태클이 사라졌다!~ 잠시후 두리뭉실한 300.3봉에 도착한다!~
옆구리에 차고있던 철탑 표지기를 걸고간다!~~
그 동안 촘촘하게 달아나가 산행길을 수월하게 해주던 J3 창원지부 표지기가 배수구처럼 움푹파인 사거리
안부에서 사라졌다!~ 그때만 해도 와 여서 표지기가 사라졌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직진해 올라서는데 닝기리기리 카미 휴대폰이 울리가보이 송교수다!~ 수요 번개 산행이 산나물 산행으로 바끼는
바람에 나가리가 되가 일주일 동안 산에 못가가 다음주 시간나마 같이 가자 칸다!~ 난도 다음주는 일요일 서울
잔치에 갔다가 군자동 아들넘 집에서 하루밤 자고 목요일 모임에 갔다오면 시간이 빡빡해가 일단 월요일쯤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가뿐 숨을 몰아쉬미 올라간다!~
올라서이 공원묘지 임도다!~
이기 마산에서 제일 큰 공원묘지인강?~ 면적을 보이 어마어마하다!~ 대구 현대공원묘지보다 더 커보인다!~
첨에는 능선으로 계속 기래이 할라 카다가 능선을 잘라 묵어가 사면이 가파르고 길도 없이 고생하지 시퍼가
오른쪽 임도 길로 내리온다!~ 내리와가 포크레인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계속 이어지는 무덤 그리고 무덤들!~ 희안하게도 약속이나 한듯 조화들이 꼬피가 있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면 여도 수도 꼭따리가 안보이고~
갈림길에서 동백7지구 방향으로 올라간다!~~
막바지가 되가 그런지 지친다!~200m 정도를 올라가는데 다리를 질질끌미 올라간다!~ 올라서서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저 멀리 대산쪽이 억사구로 멀어 보인다!~ 꽤나 걸은듯하다!~ 오룩스맵 통계보기를 해보이 현재까지
16km를 쪼매 넘기고 있다!~
오른쪽 삼각점봉인 198.7봉을 확인하고 가기로~
올라가보이 벙어리 삼각점이 안자있고~ 안내 판때기는 페인트 물이 날라가가 마산 433인지 488인지 모리겠다!~
잠시후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이런 띠바!~ 능선이 날라가뿌고 없다!~
능선을 찾아볼라꼬 왔다리갔다리 천금같은 시간만 축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시퍼가 한뼘 정도 남은 왼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데~~
닝기리!~무신 능선이 이리 개판이고!~산짐승 길도 안보인다!~ 머리 터레기를 조뜯기미 햇또를 쳐박고 진군!~
헥헥거리미 오른쪽으로 나오이 시야가 트인다!~ 바닥이 보이는 물로 입술만 추긴다!~~ 계속 요 정도만 되도
카미 진행하는데~
엄마야!~ 또 징그러분 까시밭길이다!~ 종전에는 그 많던 J3 표지기가 한장도 안보이는 이유를 알것같다!~
우여곡절 끝에 멧돼지들이 삐대가 겨우 무덤 형태만 유지하고 있는 납딱무덤이 보이는 228.3봉에 올라선다!~
500m 정도바께 안되는 거리를 20여분 가까이 걸리가 올라왔다!~ 퍼져뿐다!~
다시 올라갈 방향을 보이 숨이 턱 막힌다!~ 물도 바닥이 보이고 안직 옥녀봉 시루봉을 거쳐 태봉삼거리까지
갈라카마 4km 정도는 더가야 되지 시푼데 시계는 벌써 5시 반이 다되간다!~ 이 조시로 간다카마 밤을 꼬박
세아도 못니리가지 시푸다!~ 눈물을 머금고 여서 탈출 하기로~
일단 오룩스맵 지형도를 살피보고 제일 가찹은 오른쪽 드무실마을로 탈출 하기로 하는데 치고 내리가는길도
만만찬타!~ 경사가 가파른데다 중간중간 창끝처럼 날카로분 썩은 나무똥가리들이 자빠져가 있고 계곡에는
낙엽이 무릎까지 쑤욱 들어가가 깜딱깜딱 놀랜다!~
천신만고 끝에 드무실마을 뒤쪽 무덤쪽으로 떨어진다!~ 밭에서 일하던 아저씨가 오만상 깔끄래기를
덮어씨고 내리오는 넘을 눈을 똥그라이 뜨고 쳐다보고 개쒜이는 무신 괴물이나 만난듯 방방띤다!~
마을로 내리와가 물이나 쫌 얻어물라꼬 들따보이 사람들이 보이야 말이지~ 내리와보이 서문시장에서 만원주고
산 바지는 허벅지 안쪽이 기역자로 째져가 곳휴가 다보일라 칸다!~ 내삐리야 되지 시푸다!~
왼쪽 공원묘지 쪽에서 올라가가 오른쪽 뽈록한 228.3봉에서 바리 떨어진 능선을 보이 둇만한 산인데 길흔적이
우예 안보이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 동네 사람들은 뒷산에 한번도 안올라가나?~
아스팔트 도로로 올라와가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간다!~ 꽤나 커보이는 입곡저수지를 도로에서 한발짝
내려서서 지켜보고 있는 고목들이 뫼들처럼 피곤해 보인다!~ 등따리를 토닥거리주미 지나간다!~
시간나마 오른쪽에 뽈록하이 올라와가있는 성산 저도 함올라가 볼라켔띠마는 택도없다!~
왼쪽 옥녀봉~수리봉 능선은 숙제로 남기고 간다!~ 요기만 돌마 2시간 반 코스인데 대구에서 여까정 요거만
탈라꼬 올라카이 쪼매 그러네~산따묵기 팀하고 같이 오까?~요는 국제신문인강 미리 답사한 코스라가 응당
능선 길이 연결되가 있을끼라 케띠마는~ 산행기가 없시마 눈치를 채야 될낀데 얼빵한 넘이~
잠시후 대봉천이 보이는 신작로에 도착하고~ 에고 다리야!~ 아스팔트 포장길을 2km 넘끼 걸어 갈려니~
오른쪽으로 돌아나와 입곡1교와 입곡교를 차례로 통과하니 태봉병원이 보이고 왼쪽으로 오전에 올라간
무등산 능선이 무심히 누버있다!~ 시계는 6시를 넘어가고 있다!~
병원 앞을 지나 굴따리를 통과해서~~
왼쪽으로 돌아나오니 태봉삼거리 버스정류장 앞 공터에 주인을 기다리다 지친 똥차가 목을 길게빼고
엎띠리가 있다!~ 미수에 그친 산봉우리 2개를 빼묵고도 걸은 거리가 20km 가까이 되고 시간도 7시간
50여분 걸리뿐다!~ 인제는 연식이 쪼매되가 그런지 걸음거리가 점점 느리진다!~
목이 말라가 젖은 옷 그대로 물통을 들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띠드가가 시원한 물을 받아물라 카이 청소
하는 아지매가 땀냄새나는 추리한 영감쟁이를 보디 물을 받아갈라 카마 저쪼로 가라 카미 구석자리로
쪼까내뿐다!~
물배를 채우고 화장실에 드가이 사람들이 만원이라 웃통을 벗고 씰라카이 눈치가 비가 한참 기다리가
한무디기가 지나가고 난뒤에 머리를 빨고 웃도리를 벗고 냉수마찰을 하는데 뒤에서 빠이보던 아저씨가
답답하던지 문태주까요 케가 살살 문태주이소 카이 등따리를 때수건까 문태듯 매매 문지르디마는 어?~
귀쪽에도 깔끄래기가 부터있네요 카미 잡아 땡긴다!~ 넘사시러버가 되심다 카미 얼른 수건을 빼앗아가
후다닥!~ 동네 돼지국밥집에 와가 소주하고 맥주 한빙을 시키가 원샷하미 송교수가 이야기하는 다음주
화요일이나 금요일에 또 산에갈 궁리를 한다!~
첫댓글 요즘 지방의 야산을 올라가는 사람들은 뫼들님처럼 산행을 하는 분들외엔 동네분들도 거의 안올라가죠.
그러니 당연히 옛적에 사람들이 오르내렸던 산길에는
가시덤풀들이 주인이 되어 텃세도 부리며 낯선 나그네들을 쫒아내기도 하죠..
중간에 뫼들님께서 찍은 보라색 꽃은 각시붓꽃이라고 합니다.
요즘처럼 봄철에 무리지어 피는 예쁜 야생화입니다~ ^^
그래도 동네 뒷산이라 나물도 하러 댕기고 운동도 하러 댕길쭐 알았띠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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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를 해나가 능선이 
쑤시뭉티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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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먹통이라 딴사람한테 물어보이 
붓
이라 카던데
도 여러 
류가 있는 모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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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디 있어가 신기해가 함 찍어봤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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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하도 더러버가 1.5km 정도를 나뚜고 눈물을 머금고 후퇴했다는거
나물이나 들
붓
한곳에 수북
어버이날 오월에 우리끼리 자축이나 한번 하까요
@뫼들 넵~ 좋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