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학교 졸업후 회사 다니다
편입 시험 치뤘습니다
아래에 제 수기 적습니다
1. 본인에 대한 정보
2010년 일반 편입(컴퓨터공학) 지원하였으나 최종합격한 곳이 없었음
2011년에 회사를 다녔고 늦게나마 학사 학위가 필요하겠다 싶어 2012년초부터
편입 재도전을 결심함
2012년 3월부터 시작하였고 당해년도 10년까지 회사와 병행하며 공부했습니다
11월부터는 회사 그만두고 마무리 했고요
전문대졸(컴공)-학사(학점은행제)-인하대 경제학과(최초합) 했습니다
2.시작에 앞서
제가 했던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단, 저는 선생님도 아니고 편입에 대해서
뛰어난 지식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제가 한 정보를 알려드릴뿐 이렇게 하세요
라고 말할입장이 아닙니다 또 인하대 좋은학교 입니다만 '상위권' 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학교임도 알고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 중 영어 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그냥 넘어가시면 되고요 중하위권을 노리는 분들이 '이런방법이 있을수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직장인 분들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한다는거 힘들지요
(2010년도에도 학교 병행하면서 했었는데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올해가 좀더 힘들었네요)
3월에 시작해서 7월까지는 학은제 위주로 했고 따라서 그 기간동안은
영어는 어휘랑 문법만 봤습니다 그 이후에 독해 했고요
예전 시험을 보면서 어휘가 총알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어휘습득에 노력했고
독해로 화룡점정을 해야되는데 어휘를 알아야 뭘 해석할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문법은 예전에 너무 감으로 풀어서 제대로 풀어보고자(학교당 몇문제 되지는 않지만요)
해서 역시 초반에 시작했습니다
3.공부방법
어휘-보카바이블3.0 및 예전학원교재
처음에는 예전 학원 문제집으로 풀었는데 단어 설명도 필요하겠고 뭔가 체계적으로
해야겠다 싶어서 보카바이블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책들을 봤었는데 위에 책이 괜찮았습니다
구성이 구판보다 깔끔해졌고 문제집도 별도로 제공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휘 설명을 보고 이해 한뒤에 문제풀이로 확인 해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초기에 학원교재로 시행착오를 하느라 보바를 10월 말에야! 샀습니다
그리고 시험볼때까지 3회독 조금 못미치게 봤습니다
여러개 볼 생각하지 말고 처음부터 한권을 여러번 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시간 관계상 저는 다른 분들처럼 하루 백단어 이백단어 이렇게 못했습니다
하루 30단어나 했을까 싶네요
다만 예전에 했던게 있고 학원 문제집풀었던게 있기에 속도는 좀 빨리 나갔습니다
예문을 보면서 뜻을 이해하려 했고 나중에 문제풀이로 확인했습니다
문법-인터넷강의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학원명이나 강사명을 밝히지 않음은...
만족도가 낮아서요 근데 이건 강사의 문제라기 보다 저의 문제인듯 하여
학원/강사 비방이 되지 않기 위해서 안썼습니다)
문법 커리가 5~6개쯤 됐는데 제가 이론 중급(초중고 세개중에 중급만)-문제풀이
바로 했더니 효과가 적었습니다
역시 뒤늦은 깨달음이지만 문법은 정말 고수가 아니면 기초부터 듣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강사들 가르치는게 다 조금씩 다른데 초급부터 들어야 말하는거 알아들을수 있는거 같습니다
문법 점수는 크게 향상 되지 않았지만 의외의 소득은 그래도 열심히 했더니
독해가 좋아졌습니다
꼭 문법 문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문법이 되면 부드러운 독해도 가능한것 같습니다
독해-인터넷강의/기출 및 학원 모의고사
인터넷 강의는 하나만 들었는데 역시 그냥 일반적인 문제풀이여서
만족도가 높지 않습니다 10월쯤 부터 기출 문제 하고 학원 모의고사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지원하려던 대학 문제는 3~5개년정도는 풀었습니다 5개년 이전것은 대학별로 현재 추세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풀긴 했습니다만 큰 의미는 없는것 같습니다
학교별로 최근에 유형이 바뀌거나 갑자기 어려워지거나(외대 중대 등) 하기떄문에
5개년정도만 봐도 충분하지 싶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는 따로 돈내고 본게 아니라 편입 커뮤니티 자료실에서 얻은거 풀었습니다
조금만 돌아다니면 문제는 정말 많습니다(금년도 것도 많이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따로 문제집 살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기출문제들이 널려있고 모의고사도 많고 정말 풀게 없고 어려운거 풀고싶다면
최신 유형은 아니더라도 예전 모의고사나 기출 문제 풀면 되니까요
독해 풀고 해석이 잘 안되는 부분은 표시해뒀다가 해설 보면서 이런뜻이였고
이런식으로 해석하면 되는구나 라는걸 이해했습니다(옳은 방법인진 모릅니다 제가 한 방법일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 모의고사 및 기출을 80~100회 가량 풀었습니다
논리-기출 및 모의고사
논리를 위해서 따로 강의를 듣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허락하지 않았거니와 어휘를 알고 독해가 된다면 논리는 따라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어휘도 알고 녹해도 되는데 답이 틀리면 그건 영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국어 실력(진짜 논리)에 문제이므로 강의를 들으나 마나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종종 한글 해설 봐도 논리가 잘 와닿지 않는 문제들은 난감합니다)
어휘공부하고 기출하고 모의고사 병행하면서 풀었습니다
4.깨달은것
틀린문제는 반드시 다시봤습니다
문제를 푸는것보다 틀린문제를 다시보는게 전 싫었습니다
뭔가 진도를 나가는거 같지 않고 제자리에서 헤메는거 같으니까요
근데 틀린문제를 다시 풀때 실력이 는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시험에서 독해가 문항수가 많거나 배점이 높습니다
그래서 독해에 비중을 크게 두는게 맞는건 누구나 아실겁니다
한데 그 독해가 되려면 어휘를 알아야 문장구조를 알아서 해석을 하든지
뭘 하든지가 됩니다
또 문법도 알아야 해석이 더 부드러워 지고요
각오는 하고 있었으나 연말에 성적 안오르고
초조해 지고 해서 시험을 포기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시작하기로 하신 분들은 마음을...다 잡으세요
주변에서 아무리 도와준다 해도 결정하는건 본인이니까요
내년엔 학사도 to가 금년 일반 처럼 반토막 나는거 아닌가
염려스럽습니다만... 다들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대학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맘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