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과 궁궐 > 서울 선정릉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3. 26.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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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과 궁궐 > 서울 선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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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20:51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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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여행 정보1)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선정릉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선정릉 재실 앞의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 500년 된 것으로 선정릉의 역사와 함께 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선릉역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도 역 이름이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선릉(宣陵)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선릉역에서 내려 북쪽으로 뻗어 있는 선릉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선정릉이 나온다. 서울시에서 1979년 공원으로 설정하고 능이 세 개 있다 하여 삼릉공원이란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삼릉공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선정릉은 숲이 자연림 상태로 울창하게 보존되어 있어 근린공원의 성격을 띠며 녹지가 부족한 강남지역의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선정릉에는 성종 왕릉과 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의 능, 그리고 중종 왕릉인 정릉(靖陵)이 모여 있다. 입구에서 가까운 것이 선릉인데, 성종 왕릉과 정현 왕후릉을 둘 다 선릉이라고 한다. 부부이기에 같은 능호를 사용하면서도 각각 다른 언덕 위에 단릉처럼 조성한 ‘동원이강’ 양식을 따르고 있다. 이곳 선릉은 봉분 근처까지 올라가서 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능 양 옆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성종릉에서 중종릉으로 넘어가는 산줄기를 따라 산벚나무와 참나무가 높이 뻗은 선정릉은 도심의 분주함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맘껏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선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왕릉이 파헤쳐지고 재궁이 불태워지는 수모를 겪었던 슬픈 역사가 담긴 곳이기도 하다.
서울선릉과정릉 지도
[네이버 지식백과] 선정릉 (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
hanjy9713님의 게시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