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과 관리사무소 그리고 보안 업체가 격일로 회의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보안 회의에서 논의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번에 글을 올렸던 문제점을 다시금 정리하오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각 단지별로 생활지원센터가 네 곳이 있습니다. 통합 관리를 하다 보니 각 생활지원센터는 기전반, 관리사무소, 보안실, 청소팀 등으로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각 생활지원 센터에는 4단지 메인 보안센터와 같은 모니터실을 가진 CCTV 모너터링 및 기전 control room이 있습니다.
직접 방문해볼 기회가 있어서 들렸습니다만, 이 좋은 시설을 관리비용 아낀다는 취지로 사장되는 것은 반대 입니다.
1) 각 단지의 생활지원 센터에 동일한 모니터 수를 가진 보안실이 존재하지만 상주 보안요원은 없음.
2) 4단지 메인센터에서 각 단지의 문제점들을 상시확인하는 것이 아닌 필요 시 검토하는 수준으로 운용됨.
3) 하지만 4단지에 있는 보안센터이므로 4단지 CCTV만 기본으로 모니터링 됨.
4) 즉, 1,2,3 단지에서 문제점 보고가 들어오거나 및 보안요원이 직접 선택해야지만 모니터링이 가능함. 그래서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5) 각 단지의 지하 주차장에서 비상호출을 하면, 누가 call을 받는지 정보가 필요함. 지하 주차장 비상벨 알람 시 단지 경비 분들이
파견된다고 하면 신속히 달려가서 수상한 자를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임.
2. 보안 및 순찰자의 단지 순찰 업무 관련입니다.
1) 현재 주, 부출입구에서는 경비분들의 어떠한 제지도 없음. 외부 출입자들도 너무 쉽게 드나들고 있음. 최소한 동호수 확인해서
세대에 확인해야 함. 방문하는 모든 업체들은 지하 주차장이 아닌 지상 현관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해야 함.
2) 경고성 순찰도 중요하지만, 단지 외벽의 가스 배관등의 순찰이 필요함. 대부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림.
3) 순잘자 1명이 전 단지를 교대로 cover하고 있음.
4) 보안 담당자는 개인이지만 업무적으로는 단지의 믿음직한 파수꾼이십니다. 보안직원은 회사 유니폼을 입고서 담배를 피며 지나가시던데, 근무 외 시간일지라도 유니폼을 입고서는 조심해주실 필요가 있음.
3. 지상으로 다니는 승용차, 택배, 배달오토바이등의 통제
1) 근본적으로 나 편하자고 진입하는 승용차는 반드시 차단되어야 합니다.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2) 관리사무소에서는 지상으로 단 한 대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다니지 못하도록 단지 사이길 입구에 바리게이트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고려하신 부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우선 단지 사이길로 산책길 및 다수의 입주민의 동선이 막히게 됩니다 오토바이까지 막겠다고 거길 바리게이트로 막는 다는 것은
예쁘게 만들어 놓은 산책길을 막는 것이니 그럴 수 없습니다.
3) 배달오토바이의 지하 운행은 아시다시피 지하로 내려가는 길목의 코너 반경이 상당히 짧기에 차량이 코너 돌 때 반대차선까지 넘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토바이들까지 확인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반사경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 바닥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2단지에서는 2-3건의 미끄럼 사고로 인해서 구간 바닥 공사를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다투는 배달 오토바이가 들어오게 되면 지하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고 교통사고도 무시할 수 없는 예상되는 일입니다.
4) 택배 탑차는 지하로 다니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인 택배함이 동 외부에 있는데, 지하로 들어가서 동내부로 진입했다고 해도
무인택배함에서 물품을 수거하여 다시 단지로 들어가려면, 불가능합니다. 그 때마다 경비실로 연락을 해야한다면, 우리 단지는
택배하기 어려운 곳이 될 것입니다.
4. 어떠한 리베이트나 뒷거래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1) 대부분의 비리는 보통사람은 그 일을 잘 모르고 내집에 비만 안샌다는 생각이기에 일어납니다. 아무도 모르게 검은 거래가 있는
것이야 알 수 없지만, 소문은 아니 땐 굴둑에 연기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입주민이 그런 행위에 질려 있기 때문에
그게 누가 되더라도 내 이익을 위해서 신의를 져버리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2) 지난 번 지하 주차장 독점 계약 건도, 관리비를 줄여보겠다는 생각이셨다고 하지만 다른게 있지 않겠냐 뻔한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해 받을 상황은 만드시지 말아야 하며, 기존의 기득권으로 이권에 개입하는 무지한 분들이 계시지 않아야 합니다.
3) 대단지에 걸맞는 이권을 담보로 이득을 보시려는 분들은 언젠가는 소문이 나고 들어납니다. 예전만큼은 아닌데 뭘 이정도로...
라는 생가하시는 분들은 안계시길 바랍니다. 해보셔야 예전 만큼 삼 대가 먹고 살만큼도 못가져 가시고 가진 모든 것을 잃으실 수
있습니다. 절대로 없을 수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모두가 관심을 갖는 것이 그것을 줄일 수 있는 최선입니다.
5. 주차증이나 주차 경고장등의 제반적인 지출이 동반되는 내용은 사전 공지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1) 관리소가 알아서 하게 놔두지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눈먼 관심이나 완장은 모든 걸 바꿔 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가실 관리사무소라면 절대 투명하고 신뢰 받는 분들이 되셔야 하며, 사소한 것이라도 오픈되어 한 치의 의심도 오해
도 없는 행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2) 주차증도 관리실에서 참 많이 고민하시고 어차피 선틴을 해서 차량에 부착하면 잘 보이지도 않으니 경비분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신거라 전화로 설명 들었습니다. 어찌 모든 이의 맘에 드는 디자인이 나오겠습니까?
하지만 사전에 디자인을 고지해주시고 의견을 물어 주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3) 현재 반출되는 폐지나 폐옷등의 재활용품에 대한 수거 업체 지정은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수거 비용이나 처리 비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6. 요청 및 정리 사항입니다.
1) 각 단지의 보안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원을 추가 배치해야 합니다.
2) 단지별 모니터링 1명 순찰 1명으로 3교대를 할 수 있도록 보안팀이 구성되어야 하며, 지금보다 12명이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단지는 4단지 메인 컨트롤 룸으로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3) 순찰자들께서는 각 단지의 숨은 공간을 구석구석 살피고, 가스 배관 등에 수상한 자들을 확인해야 하며, 신고되지 않은 단지내
음주나 행사등의 행위를 조치해셔야 합니다. 물론 관리실과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5) 지하주차장으로 도보로 진입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입주자 확인을 해야 하며, 상가/업체 사람은 지상으로 진입하여 세대와 직접
컨택하도록 유도해주세요.
6) 지상에 다니는 오토바이를 금지하기 보다는 통제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가령 배달 오토바이는 단지 내 운행 속도를 10킬로 이
하로 제한하고, 현재 자전거 길로 표기된 한 방향으로만 다니되 자전거 이용객이 있으면 당연히 피하도록 계도합니다.
그리고 삼진 아웃제로 규정 위반 적발 시 해당 업체는 단지 내 출입을 제한하도록 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택배회사 탑차는 지상으로 다녀야 하는데, 매번 차단봉을 제거해달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는 추후 단지별 보안 철문을 만들
거나 하면, 택배배달 차량에 한해서 관리실에서 원격으로 문을 열어주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8) 조합에서는 최저 관리비용을 말합니다. 비용 절감도 업무의 효율을 따져가며 고려해야 할 것이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안, 관리
및 청소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타성에 젖어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너무 최소 인력이 배정되어 근무자에게는 힘든 상황
이라고 합니다.
한 평 조합원이 관리업체와 경비업체의 계약 서류를 참고하여 견적가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분석을 해보고 싶습니다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견적 당시 조합에서는 견적가만 제시했을 것이고 이 정도 규모에
어느 정도의 인력이 최적인가는 업체가 고려하고 견적을 했을 것인데 어느쪽에서라도 이런 논의를 했었는지 궁금합니다.
조합에서 절대로 못하겠다 하면, 입주자 대표가 구성되어 3885세대가 조금씩 나눈다면 단지 별 보안은 더 강화될 것입니다.
며칠 전 신문에 CCTV를 더 설치한다고 해서 보안이 잘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는 보안 및 순찰 인력이
뒷받침 될 때 그 효과가 배로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저도 동의합니다.
마포 래미안푸르지오에 입주하시는 분들께서는 우리 단지의 보안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제 글은 제안이며 절대 공감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기 위해서 이미 고려하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하며, 이는 공용부분 하자와 별개로 진행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항상 살기좋은 마래푸를위해 노력하시는 김도윤님글에 매번 감사드리며 공감합니다
제안해주시는 부분 매우 공감합니다.
단지사이길에 바리케이트보다는 차단봉 같은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진입하고싶으면 경비실에서 확인후 차단봉 올려주고...
이종진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우리 아파트 구조상 차량 출입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제안 지지합니다
늘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공감합니다~~~
적극 공감하며, 단지별로 경비인력 강화 및 CS 교육도 해야합니다.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며 항상 이렇게 앞장서서 문제점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점 감사합니다.
김도윤님의 열정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앞으로 쾌적하고 실맛나는 단지가 될수있으리라 확신합니다.홧팅하세요!
현재 시간은 흘러만가고... 너무나 미흡하고, 방관만하고,책임을안 지는 안이한 현실태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가칭 임시대표부, 즉 의사결정체를 조성해야만, 입주민모두의 집단적인 응집력을 모아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노정된 문제점의 옳고그름을 따지고 신속하고 적절한 시공사의 대응을 요구하고, 산적한 현안들을 현명하게 추진해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입주민여러분 의 힘과 중지를 조속히 모아야 하지않을까요?
새로운 구심점이 빨리 결성되었으면합니다...
공감합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공감되고 열정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6번 오토바이는 지상으로 다니는게 너무나 위헙합니다. 배달에 급한 오토바이는 차량보다 인명 사고가 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지상보다는 지하로 다니는 것이 훨씬 안전을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7번 택배차량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를 확인해 봐야 겠지만 1톤 트럭 탑차는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단지내 도로는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 차량 및 이사차량만 출입을 허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천세대 단지에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택배트럭이 왔다갔다 할지 생각하면 차없는 단지라는 말이 의미없어 보입니다.
무인택배함이 지상 동 외부에 있어서 그래요.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할겁니다. 택배기사들이 물건을 들고 다녀야할 동선 도 생각 해야 하거든요. 저희가 출입문 카드를 드리지 않는 한 말이죠.
@김도윤 맞습니다. 무인택배함때문에 김도윤님 말씀이 현실적이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서라도 (예로 무인택배함을 지하로 옮기는..) 지상에 차량을 되도록 통과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김도윤 이전에 살던 아파트는 무인택배함이 지하에 있었습니다. 주차하면서 자연스럽게 찾을수 있는 배치였지요. 택배차량도 굳이 지상으로 오지 않아도 되었구요. 지금 여러동 택배를 한동에 모아서 지상에 배치 하는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택배를 찾기 힘들고, 택배차가 지상으로 다녀야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하로 배치하는것을 건의해봅니다.
@권윤경 지하 주차장 주출입구 경비실에 설치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출퇴근하면서 타차량 통행에 방해를 주지않는 곳에 정차해서 택배 찾아가는 시스템이 그나마 제일 낫지 않을까요?
좀 무거운 것들도 본인 차량에 싣고 운반할 수 있으니까요.
@서재익 네~ 경비실근처라 안전하기도 하구요. 기왕 하는김에 각 동 지하주차장 출입게이트에 근처에 하나씩 설치하는것도 좋구요~
@서재익 서재익님, 이지웅님 좋은의견이십니다만 저는 주출입구보다는 지하주차장 각 동별입구쪽이 어떨까싶습니다. 차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택배찾으러 주출입구 까지 걸어갔다가 또 다시 걸어서 택배를 들고 다시 돌아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요. 가장 이상적인건 한동이나 두동정도 모아서 동앞 지하주차장 벽에 무인택배함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예전 아파트에서는 그런 시스템이었는데 보안이슈 전혀없었구요. 가까워서 물건 찾기 쉽긴 했습니다^^
김도윤님 항상 느끼지만 저희 조합원들 위해서 애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노력하시는 모습과 열정에 늘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김도윤님 나중에 입주자 대표에
출마 해보심이~~^^
너무좋은 대안에공감하며 좋은아이디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다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무엇보다도 단지의 보안과 안전문제는 최우선으로 해결할수 있는 안이 도출되어
시급히 시행해야될것 같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단, 지상 오토바이는 반대입니다. 아이들 오토바이에 치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오토바이 아찔한데요 차가 다니기 사작하면 막을수 없게됩니다. 바리케이트 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이런 더불어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수고해 주신 님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굉장한 수고 이십니다
공감합니다.
좋은의견이십니다
이렇게 애써주시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네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구구절절이 좋은 제안입니다.
여러번 느끼는 거지만, 김도윤님 같은 분때문에 우리 아파트가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매번 느끼지만...이런 고민을 왜 조합원이 방안을 제시하고 부탁하듯이 요청을 해야하나요?? 조합과 관리사무소는 무슨 역활은 하는곳인지...꼭두각시가 아니라면 생각하며 운영합시다...매번 한숨만 나오네요...4천세대를 커버할수있는 능력이 안되는것인지...그럼 왜 애초에 이 업무를 맡을 생각을 했는지..이해가 안되네요...능력이 안되면 떠나야 합니다.
공감하고 감사합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문제들에 대해 확실히 설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세부적으로 조정가능하겠지만 대체로 동의하며, 특히 보안관리시스템은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