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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위를 걷는 은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되뇌고는 떠올리기 싫
그날의 기억에 잠시 아득해짐을 느끼며 멈춰선다.
끝을 알수 없는 검푸른 바닷속.... 죽을 지도 모른단 공포와 두려움.... 코와입으로 쉴새없이
들어 차오르던 짜디짠...바닷물.... 그리고...마지막이라 생각한 그순간...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준 그사람.....
[정신차려...제발 눈좀 떠보라구...서은기....]
자신을 향한 마루의 목소리가 귀가에 맴돌고, 온힘을 다해 물밖으로 자신을 끌어올리던
그의 손길이 떠오르자, 그를 원망하며, 내뱉았던 수많은 지독한 말들이 은기를 괴롭힌다.
[당신때문이야....당신때문에...그사람들이 ....내아이를....]
모진말들을 하며, 발악하던 자신의 곁을 끝내 지키던 마루를....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그의 눈빛을.... 흐르던 눈물을 닦아주던 그의 손길을....은기는 기억한다....
"내가....누굴 원망할 자격이 있다고.... 진짜... 잘못한건...나 인거잖아... 내게 찾아온...
기적과도 같은....그사람의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건... 결국....너잖아...서은기...넌...
너스스로가 치뤄야할...벌을 받은거 뿐이야....."
떨리는 손을 자신의 배로 가져가는 은기... 모질게도 꾹꾹 참았던 눈물을 한꺼번에 봇물처럼
터뜨리며 바닥에 주저앉는다.
"나 때문에.... 나때문이야...모두...흐흑.....어으으흑........"
자신을 지키겠단 그를 떠나온 자신을.... 끝내 자신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그의 어머니를....
못난 자존심을 지키고자 사랑을 버린 자신의 못난 이기심이...얼마나 크나큰 형벌로
내려졌는지....잃고서야 뼈져리게 고통을 느끼는 한심한 자신을 은기는 용서할 수가 없다...
병원근처 커피전문점...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준하어머니의 곁으로 다가가 고갤 숙여보이는 은기
차가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어머니를 보며, 그앞에 마주앉는다.
"죄송합니다...제가 맘대로 자릴 비울수가 없어서....좀 늦었어요"
"상관없어요. 무턱대고 먼저 연락한건 나니까....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서로 마주보고 앉아 편하게 커피마실 사이 아니잖아요. 우리..."
"편하게...말씀하세요....어머니..."
"어머니? 내가 왜 서은기씨 어머니죠? 주제를 모르는것 까진 알았지만 당돌하고 뻔뻔하기까지 하네..."
차디찬 그녀의 시선에 애써 환하게 웃어보이는 은기....밀려드는 모멸감에 손에쥔 가방을
꽉 움켜쥔다.
"어머님눈에...준하씨...짝으로 제가 얼마나 모자라고...눈에차지 않으신지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최선을 다해...어머님 맘에 들도록...제가..."
쫘악.....은기의 얼굴위로 얼음물이 세차게 뿌려지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두사람에게로 향한다.
"그딴 노력같은거 필요없어. 그냥 내아들 옆에서 떨어지란 말야. 내가 너따위한테나
주려고 내아들 이날 이때껏 곱게 키운줄알아? 험한꼴 보고싶지 않으면, 이쯤에서 당장 내아들한테서
떨어져. 이정도로 대우해주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야. 다신....내가 널 찾아오게 하지마
알아들어?"
".........."
부들부들 떨며, 고갤 떨군 은기의 눈앞에 종이와 펜을 내미는 그의 어머니, 은기가 고갤 들자
그앞에 봉투를 던져 건넨다.
"이게 뭔진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다신 내아들을 만나지 않겠단 각서, 내앞에서 써... 그에 대한 보상은
얼마든 할테니까... 꿈에서도 만져보지 못한 어마어마한 보상...해주겠다고...내가..."
"............"
"억지로...쓰게 해야 말을 들을건가? 서은기씨?"
가슴을 비수가 되어 찔러대는 그녀의 독한말 한마디한마디에 무너지는 은기...떨리는 손을 들어 펜을
들려한순간....누군가의 손이 은기의 손을 낚아챈다.
"서은기....일어나..."
"준하씨..."
"준하야...니가 여길 어떻게...."
" 고작 나란놈 때문에 왜...이런 꼴을 당하고 있어? ..이거였어요? 어린애 달래듯 상황봐서
아버지께 말씀드리자고 한거.... 은기를 제게서 떼어놓으려고 시간벌려하신거였냐구요
왜 모르세요.... 정작 매달리고 있는건....이여자가 아니라...저란걸......더는... 저희
두사람 일에 나서는거...설사 제 어머니라도...용서못해요... 서은기...일어나...당장..따라나와..."
준하씨..."
"장준하...."
그의 손에 붙들린체 밖으로 끌려나오는 은기... 그의 손을 뿌리치려 하지만, 자신을 붙잡은
준하의 손에 힘이 더더욱 가해진다.
"오빠....이럼 안돼.... 돌아가서...어머님께 사과드려.......오빠...."
"한마디도...더하지마.... 미쳐버릴것 같으니까.....더는...아무말도 .하지마...이순간부터
내가 하잔대로...해줘....부탁이야...."
준하의 외침에 말을 멈추는 은기....그의 손이 은기의 손을 잡아 이끌더니, 이내 모텔건물
안으로 들어선다.
"...오빠...그만 나가자...."
은기가 나가려 하자, 준하가 그녀의 어깰 붙들고... 그의 손이 문앞 닫아 건다.
"내곁에 있어... 은기야..."
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거칠게 은기의 입술에 입맞추는 준하.... 은기의 두손이 그를 밀어내려
하자 준하가 그녀의 여린 팔을 잡아 벽에 가둔다.
"사랑해....사랑한다...서은기...."
"제발.....이러지마....오빠....제발...."
그녀의 눈물이 그녀의 애원이...그의 거친 키스에 멈춰지고, 은기의 발아래로...그녀의 옷들이
하나둘 바닥으로 떨궈내진다.
자취방으로 되돌아와 벽에 기대앉은 은기, 자신의 가방을 가져와 지갑속에 든 그와의 사진을
꺼내, 손으로 찟어낸다.
"이젠....정말...오빠한테 되돌아갈수 없게 되버렸어..... 미안해.... 정말...미안해...오빠....."
손안에 찟겨진 사진을 움켜쥐며, 고갤 떨구는 은기....그녀의 손등위로 맑간 눈물이
떨어지고, 그녀의 방문앞으로 검은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웬종일 먹지도 못했을거면서... 언제까지 울기만 할거야... "
방문앞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울음을 멈추는 은기...행여 울음소리가 세어나갈까
두손으로 입술을 꼭 막는다.
"............"
"아무리 힘든일이 생겨도....아무리 내 살같은 피붙이가 죽어도....산사람은 살아가....
그쪽이 어떤 이유로 여기까지 왔는지... 아이까지 가질만큼 가까웠던 그사람과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지도 묻고싶지도 않아.... 그렇게 죽고 못살것 같은... 사람이라면... 그사람한테 지금이라도
붙잡아 달라고해. 그사람.... 쉽게 그쪽 포기할 것처럼 보이지 않았으니까 기꺼이 달려올거야
그리고...아이는...다시 ...."
드르륵...문이 열리고, 마루의 앞에 그녀가 걸어나온다.
차가운 바다바람이 두사람 사이로 휘몰아치고, 바람에 흩날린 그녀의 긴머리카락이 마루에게
살짝 닿았다. 이내 흩어진다.
"내가... 그렇게 강마루씨한테 한심한 사람으로 보였나요? 내 앞가림도 못하는 그런 반푼이로
보였냐구요...내가...."
"반푼이...맞잖아...아냐? 뭐가 그렇게 대단한 사랑이라고, 모든걸 다버리고 이딴 촌구석엘
들어와? 그리고...감지덕지하게 여기까지 데릴러 왔으면 못이기는척 그사람 따라가는게
맞는거잖아. 맘에도 없는말 하고, 그렇게 떠나보냈으면...미련이나 버리든가...
고작 지나간 사랑에 연연해서...헤어진 사람 아일...잃었다고 몇날몇일 울기만 한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떠나 보냈으면... 그사람에 대한 모든걸.... 잃는다 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아야...현명한거라구....알아?"
찰싹.... 은기의 손이 허공을 가로지르는듯 하더니, 마루의 뺨을 세차게 내리친다.
"당신이 뭘알아? 당신이 뭘안다고 아무렇게나 지껄여대는건데.... 당신이 뭔데....
당신이 대체....뭔데...."
주먹으로 그의 가슴을 내리치는 은기... 하지만 그마저도 맥없이 멈추며, 그의 가슴에
쓰러지듯 안겨든다.
"용서...못해.....용서...안해....이 나쁜놈아....내가 어떤맘으로 버티는건데....내가 얼마나...
죽을만큼 힘든지....니가...어떻게 알아.... ."
"하아...차라리...죽도록 패기라도 하지... 고작...이정도야? 내가...너한테 무슨짓을 했는데...
... 나때문에....당신이 무슨짓을 당했는데.... 용서하지마....절대...용서하지마....용서란
단어조차도...내겐....어울리지 않는 말이니까...."
자신의 품안에 쓰러진 은기를 안아 방안으로 옮기는 마루, 이불위로 그녀를 눕히고는
흘러내린 그녀의 머리카락을 치워주려 손을 내밀다 이내 거둔다.
의도하지 않은 우연으로 마주친 이여자와의 만남이 오늘날 이런 말도 안되는 악연으로
이어졌음에 망연자실해하는 마루, 무릎에 얼굴을 묻으며, 오랫동안 그녀의 곁에 머문다.
"만선이다. 오늘모두 수고했다"
배가 뭍에 닿이자 배위에서 내려서는 마루, 한켠에 놓여진 생선더미를 보며, 멈춰선다.
"선장님, 이건 제가 가져갑니다"
"그건 또 뭐할라고? 가져갈라믄 제대로 된걸로다가...."
"제일수산에 물건 넣어주고, 수금한거 입금시킬게요. "
"만선인데...술이나 한잔하고.... 저놈아는...맨날 뭐가 저리 바쁘노?"
수레에 생선박스를 실어나르는 마루, 어망에 담긴 작은 도다리꾸러미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발걸음을 옮긴다.
똑똑똑...
"아가씨...안에 있나? 아무도 없나?이봐라...안에...없나? "
문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몸을 일으키는 은기, 백지장처럼 창백해진 얼굴로 방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낯익은 아주머니의 얼굴에 고갤 숙여보이는 은기...언젠가 마루와 함께간 식당여주인임에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여긴...어떻게....절....만나러 오셨어요?"
"에휴....우짜노? 진짜 많이 아픈가 보네.... 마루가... 아가씨 혼자있는데 많이 아프다고 해서...
뭐라도 먹게하라고 부탁해서 와봤다 아이가.... 아직 아무것도 안먹었제? 안에...
들어가자"
"에? 아....집이 좀... 지저분해요...몇일 치우질 못해서..."
어지러진 방안을 손으로 정리하는 은기, 아주머니의 투박한 손이 은기의 손을 잡더니
바닥에 앉게 한다.
"괘안타...우선...이것좀 먹어봐라... 마루가 뱃일해서 잡은 싱싱한 놈으로다가 끓이 와봤다. "
냄비안에든 도다리미역국을 바라보는 은기, 멀뚱히 보고만있는 은기의 손에 수저를
쥐어주며, 그녀앞에 국과 밥을 밀어준다.
"국물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묵어라... 외지에 와서 젤루 서러븐기...아픈긴데.... 쯧쯧...그새
얼굴이 다 축나쁜네..."
"감사합니다....잘먹을게요...."
"마루 그놈아가...아무한테나 그리 신경써주는 놈이 아닌데.... 이쁜 서울아가씨라 그런가...
어지간히 신경이 쓰이는갑다... 하긴...우리동네서 마루그놈아만한 인물도 없지...안글나?
잘생겼지. 똑똑하지... 지 엄마 생각하는 효심이야 두말할것도 없고...아가씨가 마루엄마 입원한
병원 간호사라메? 마루 엄마는 어떻노? 좀...괘안아 졌나?"
"네.... 조금 불안해 하시지만.... 치료잘하고 계세요...."
"마루엄마도 아가씨처럼 여기올땐 서울서온 곱디고운 딱...천상 아가씨같은 여자였다. 얼굴이쁜
가스나치고 팔자 안사나운 가스나가 없다드만...마루 그아 엄마가 그랬다... 촌구석 왠
놈팽이같은 남자 만나갔고, 만날천날 사네못사네.... 그런 집에서 마루 그아가...
자랐다... 제대로 먹이지도, 입히지도 못하고 키운 그아가... 저래 잘자라서 지 엄마 델고
산다 아이가... 불쌍쿠로.."
"그럼....마루씨...아버님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이혼하고 도망왔단 말도 있고... 가정있는 남자 아를 가져갖고
쫓겨왔단 말도 있고.... 얼굴에 귀티나는거 보믄.... 좀 있는 집에 씨 아니긋나 싶다...
그라믄 뭐하노...지엄마가 아무말도 안해주는데....본인속이야 오죽하겠나 만은...마루생각하면
안됐고...불쌍타 아이가...얼른 묵어라..다 식는다..."
"네......"
그에 대한 이야기에 가슴속이 답답해지는 은기.... 바람이라도 쏘이면 나을까 싶어...
집을 나선다.
오랫만에 쐬는 저녁 바깥바람에 몸을 움츠리는 은기....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는 고급 승용차를
보고는 멈춰선다.
"태워주셔서...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고는 차에서 내려서는 마루, 차밖으로 하얗고 가는 손이 그의 손을 붙잡더니
이내 화려한 치장을 한 여자가 차에서 내린다.
"정말...이대로 들어갈거야?나랑 오늘...같이 있자니까"
그의 목에 두팔을 두르는 여자....그의 표정이 조금도 변함없이 여자의 팔을 자신에게서 떼어낸다.
그리고는 그녀의 몸을 돌려 가로등에 기대세우는 그.... 기대에찬 여자의 표정에
마루의 손이 그녀의 뺨에 스친다.
"집에...아이들 걱정도 안되나? 아이가 엄마찾을까 걱정도 안되? 가정도 있고, 남편도 아이도
있는여자가... 이러는거... 형편없는거잖아... 안그래? "
"미스터강...."
"당신이 바라는건...결국...이런거잖아...?"
차가운 표정으로 그녈 노려보고는 그녀의 빨간 입술에 입맞추는 마루, 그녀의 두손이 그의
등을 감싸안고, 그의 손이 그녀의 치마속을 거침없이 헤쳐 들어간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고갤 돌리는 은기, 그녀의 몸이 돌담뒤로 사라진다.
"추하고... 더럽고...역겨워....아줌마... 당신 남편이 당신이 이러고 다닌다는걸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궁금하지 않아? 원한다면 말해... 당신이 내게 보낸 추한 사진들과
메시지들.... 모두 당신 남편한테 보내줄테니까...재밌을것 같지 않아? "
그의 손길에 온몸을 내맡긴체 신음을 토내해는 여자의 귓가에 자그맣게 속삭이는 마루...
여자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체 그에게서도망치듯 달아난다.
셔츠소매단으로 자신의 입술을 닦아 내는 마루.... 돌아서는 그의 눈앞에 서있는
은기의 모습에 잠시 멈춰선다. 그리고는 아무일없었다는듯 그녀의 곁을 스쳐지나는 마루
그녀의 손이 그의 옷깃을 붙든다.
"나한테서 떨어져.....경고야...당신도 봤을거잖아..내가 어떤 인간인지.... 더이상 다치고 싶지 않다면....
나한테서 도망쳐 서은기.."
"여태껏....이렇게 살아온거야? 뱃일에 막노동에 ... 술집에...그것도 안되면...자신까지
팔아가며...그렇게....?"
그녀의 말에 마루의 손이 그녀의 어깰감싸쥐고, 담벼락에 거칠게 밀어붙이듯 두팔로 그녈
가둔다.
"그래서...그게 뭐? 알량한 측은지심이라도 생겨?아님....당치도 않을 충고라도 하고싶어?
왜자꾸....날 자극하는거야...너?"
"날....먼저 동정한건....강마루....당신이잖아...."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는 은기의 눈빛에 시선이 흔들리는 마루, 맑갛기만한 그녀의 눈빛에
더는 참지 못하고, 벽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뒤로 물러선다.
왜 이렇게 자꾸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건지 알수 없는 마루...입으로연신 젠장을 외치며
그녀에게서 돌아선다.
첫댓글 잘보고가요
네 편한밤되세요...^^
ㅜㅜ엉엉은기와마루....너무감정이입잘되요ㅜㅜ잘보고갑니다!!!
늘 과분한 댓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님이 저의 엔돌핀이십니다.ㅋㅋ
너무 잘 봤어요~~작가님 앞으로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마루가어디아픈가봐요..안되는데ㅜㅜ
부디...큰 병이 아니길 바래봐야죠...맛점하세요.^^
잘보고갑니다아 화이팅!
어두운 새벽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ㅋㅋ 안녕히 주무세요...ㅠㅠ
감사합니다
제가 더...감사를....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재미있어요...
은기와 마루 너무 측은하네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 될지 궁금하네요.
이 두사람 많이 안 아프면 좋겠어요~~
아픈 상처를 가진 두사람이기에...이두사람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런지 기대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데도...왜 이렇게도 이 두아이가 아프게만 느껴지는 걸까요...부디... 마지막엔 해피하길...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마루와 은기 두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두사람 모두 아름다운 사랑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며... 잘 읽었어요!
서로의 상처를...서로가 인연임을 알아본다면...분명 해피하게 이야기가 이어질겁니다... 믿어주세요...
재밌게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늘지금처럼...관심가져주시길....
thejun 님 위로우신듯 ㅎㅎ
헉...어찌 아신겐지...저 무척 외롭습니다....ㅜㅜ
잘보고가용!!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티격태격 은기와 마루~~언제쯤 사이가 조아질려나~~~ㅜ
잼잇게잘읽엇습니당~ㅋ
재밌어요!!
잘봤어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