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e31600><FONT color=#000000>
<P>올 여름에 유럽여행을 갈 생각이고 </P>지금 크게 2가지의 루트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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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북유럽쪽 루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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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에스토니아-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네덜란드-벨기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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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영국 </P><BR><BR>2. 남유럽쪽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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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터키-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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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번 루트의 장점: 훌륭한 자연경관을 질리도록 본다.</P>
<P>노르웨이의 피요르드와 로포텐제도는 스위스보다도 한수위라죠;;;</P>
<P>위도가 높은 지역들이라 한여름에도 별로 덥지 않아서 쾌적하게 여행이 가능하다.</P></FONT></SPAN></FONT></DIV>
<P>백야현상을 겪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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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점: 물가 비싼 곳들만 쏙쏙 골라서 다닌다.</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afafa">남자 혼자 여행할시 북유럽쪽은 자칫 심심해질 수 있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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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번 루트의 장점: 볼거리, 할거리가 굉장히 많다. 1번 루트에 비해 재미는 있을듯...</P>
<P>섬에서 휴양 하나는 실컷 가능하다.(단 남자 혼자 간다는거 -_-)</P>
<P>음식이 맛있는 지역이 많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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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점: 굉장히 덥다. 7~8월의 이탈리아, 스페인은 40~45도까지도 오르락내리락...</P>
<P>오죽 더우면 시에스타가 있겠습니까...;;</P>
<P>자연환경위주+시원한 날씨의 1번루트보다 몸이 고달퍼질 가능성이 높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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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떻게 보면 2가지 루트 모두 일반적인 유럽여행 루트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P>
<P>보통 유럽여행, 그것도 처음 가는 여행이라면 다 포함하는 독일,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를</P>
<P>과감히 다 뺐을뿐더러 1번 루트에는 이탈리아 미포함, 2번 루트에는 영국이 미포함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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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 유럽 갔다온 사람들은 대부분 영국이 기대이하였다는군요.제 여친도 그렇고 사촌누나도 그렇고 아는 누나도 그렇고 전부 다 이탈리아 스페인이 재밌다고 강력히 추천하더군요.영국,프랑스는 약간 실망했다고 하더라고요.일단 유럽 갔다와본 여러사람들 말 들어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전 2번이요. 그런데 며칠동안 가는건가요? 물론 유럽 여행을 흔하게 갈수 없어서 여러나라를 보고 싶으시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주로 각나라 수도하고 주요관광지만 보게 되어서 그 나라를 여행 했다는 느낌이 적어서요. 나라 숫자를 줄이는 대신에 각 나라마다 시간을 더 투자하는 여행을 더 추천합니다.
2번 추천드립니다.. 저도 동-서유럽코스로 3달, 지중해쪽 (터키,그리스,이집트)코스로 2달정도 여행을 해보았는데 둘다 참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북유럽은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여행지들에서 만난 다른 여행자분들한테 이야기로는 많이 들었구요.. 저도 혼자 하는 여행을 참 좋아하고, 생각할것도 많아서 떠난 여행들이었는데 두번다 여행을 하면서 약간의 외로움..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혼자하는 여행에서 그 쓸쓸함 마저 추억이겠지만요.. 북유럽을 여행했던 분들에게 들었던 이야기의 대부분은 그 쓸쓸함이 지나치다..였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까지..모두 제각각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나라들입니다.. 그리고 혼자 떠나시더라도, 꽤 많은 동행을 만나게 되실수도 있구요.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중 가장 큰것중 하나가 만남의 즐거움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자하는 여행의 장점중 하나일수도 있구요.. 우리나라 여행자들을 비롯 다른 많은 여행자들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도 듣고, 말하기 힘든 자신의 이야기들을 처음본 그들에게 꺼내놓을수도 있고, 전 여행지에서 얻는 보는즐거움 먹는즐거움 보다도 새로운 만남의 즐거움이 크고, 그 여파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북유럽에 비해 그런 즐거움을 크게 느낄수 있는곳이 2번루트기도 하구요..ㅎ 그래서 전 2번추천!
저는 1번은 네덜란드 밖에 안 가봤지만 2번 추천할게요. 우선 자연경관 말씀을 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제가 스위스에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기차여행코스를 다녀봤는데 처음에는 진짜 죽이더라구요. 천장도 경관보라고 투명하게 해놓았거든요. 그런데 그거 30분 지나니까 경관이고 뭐고 잠자고 싶은데 햇빛 들어오니까 화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스위스는 사실 컵라면 먹으러갔던 인터라켄이 제일 인상적이었거든요 ㅋㅋㅋ
남유럽쪽도 많이 돌아본 건 아니지만 나름 자연경관도 괜찮고 건물도 있고 물가도 북유럽에 비해 적절할 거에요. 2번 먼저 가시고 다음에 1번 가보세요. 그리고 스위스 같은 경우에는 2번 코스에서 잠깐 들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남자 혼자 가도 겁먹지 마시고 한국 사람 많으니까 살갑게 대하세요. 저도 혼자 갔는데 그런 점이 아쉬워요. 여행지에서 사람들한테 좀 소극적이었던 점요. 한국 사람보면 누구나 반가우니까 말 걸고 그러세요. 아 진짜 부럽네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하시는 게 아니라면 여름에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물론 햇볕은 따갑겠지요. 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금세 시원해집니다.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엔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40~45도 정도로 올라가진 않습니다. 세비야 그라나다와 같은 도시들은 그렇게 올라가지만요 ^^
첫댓글 2번.. 스페인 그게 엄청잘되있습니다..
2번 추천합니다 자연경관과 고대 유적 음식 등...북유럽은 조용히 여행하긴 좋지만 혼자 오래 있는걸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남유럽으로
섞는게 낫지 않을까요??? ^^;;; 전 호주반일주와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여러곳 다녔는데... 호주에서 실컷 자연경치 구경하니까... 건축물 같은게 보고 싶었고... 중부유럽들 여행하면서는 자연경치가 보고 싶더군요.. ^^;; ;;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이탈리아에 가서 에쏘와 카푸치노 그리고 터키에서 이브릭을 먹어 보고 싶네요...
전 1번이 끌리네여
제 주위에 유럽 갔다온 사람들은 대부분 영국이 기대이하였다는군요.제 여친도 그렇고 사촌누나도 그렇고 아는 누나도 그렇고 전부 다 이탈리아 스페인이 재밌다고 강력히 추천하더군요.영국,프랑스는 약간 실망했다고 하더라고요.일단 유럽 갔다와본 여러사람들 말 들어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전 2번이요. 그런데 며칠동안 가는건가요? 물론 유럽 여행을 흔하게 갈수 없어서 여러나라를 보고 싶으시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주로 각나라 수도하고 주요관광지만 보게 되어서 그 나라를 여행 했다는 느낌이 적어서요. 나라 숫자를 줄이는 대신에 각 나라마다 시간을 더 투자하는 여행을 더 추천합니다.
대략 90일 가량 됩니다 ^^;; 1번 루트로 할시 75일 가량 되구요. 1번 루트는 물가가 원채 비싸서 90일까진 힘들 것 같습니다;;;
스페인은 여름에 꽤나 덥지만 이탈리아는 여름에 그렇게 안덥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쾌적해요
깜빡하고 2번 루트에 포르투갈을 안넣었네요;;
포르투다녀오세요 정말좋습니다^^
2번 추천드립니다.. 저도 동-서유럽코스로 3달, 지중해쪽 (터키,그리스,이집트)코스로 2달정도 여행을 해보았는데 둘다 참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북유럽은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여행지들에서 만난 다른 여행자분들한테 이야기로는 많이 들었구요..
저도 혼자 하는 여행을 참 좋아하고, 생각할것도 많아서 떠난 여행들이었는데 두번다 여행을 하면서 약간의 외로움..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혼자하는 여행에서 그 쓸쓸함 마저 추억이겠지만요..
북유럽을 여행했던 분들에게 들었던 이야기의 대부분은 그 쓸쓸함이 지나치다..였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까지..모두 제각각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나라들입니다.. 그리고 혼자 떠나시더라도, 꽤 많은 동행을 만나게 되실수도 있구요.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중 가장 큰것중 하나가 만남의 즐거움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자하는 여행의 장점중 하나일수도 있구요.. 우리나라 여행자들을 비롯 다른 많은 여행자들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도 듣고, 말하기 힘든 자신의 이야기들을 처음본 그들에게 꺼내놓을수도 있고, 전 여행지에서 얻는 보는즐거움 먹는즐거움 보다도 새로운 만남의 즐거움이 크고, 그 여파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북유럽에 비해 그런 즐거움을 크게 느낄수 있는곳이 2번루트기도 하구요..ㅎ 그래서 전 2번추천!
포르투갈, 스페인 정말 재밌습니다 ^^
저는 1번은 네덜란드 밖에 안 가봤지만 2번 추천할게요. 우선 자연경관 말씀을 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제가 스위스에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기차여행코스를 다녀봤는데 처음에는 진짜 죽이더라구요. 천장도 경관보라고 투명하게 해놓았거든요. 그런데 그거 30분 지나니까 경관이고 뭐고 잠자고 싶은데 햇빛 들어오니까 화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스위스는 사실 컵라면 먹으러갔던 인터라켄이 제일 인상적이었거든요 ㅋㅋㅋ
남유럽쪽도 많이 돌아본 건 아니지만 나름 자연경관도 괜찮고 건물도 있고 물가도 북유럽에 비해 적절할 거에요. 2번 먼저 가시고 다음에 1번 가보세요. 그리고 스위스 같은 경우에는 2번 코스에서 잠깐 들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남자 혼자 가도 겁먹지 마시고 한국 사람 많으니까 살갑게 대하세요. 저도 혼자 갔는데 그런 점이 아쉬워요. 여행지에서 사람들한테 좀 소극적이었던 점요. 한국 사람보면 누구나 반가우니까 말 걸고 그러세요. 아 진짜 부럽네요.
두개 다 따로따로 다녀왔었는데요 1번 2번 다 여름에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혼자 가신다면 아무래도 2번이 낫지않을까요? 정말 다 강추이지만 북유럽이전에 2번 크게 돌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포르투 터키가 지금껏 다닌 나라중에 최고였네요. 터키까지 가실거면 이집트 잠깐 갔다오시는것도 ..
위에서 여러분들이 포르투칼, 스페인, 터키를 강추하시는데 어떤점이 그렇게 괜찮은건가요? 갑자기 급궁금해지네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하시는 게 아니라면 여름에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물론 햇볕은 따갑겠지요. 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금세 시원해집니다.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엔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40~45도 정도로 올라가진 않습니다. 세비야 그라나다와 같은 도시들은 그렇게 올라가지만요 ^^
당연히 안달루시아 지방 포함입니다 ^^;; 스페인에서 제일 기대하는 곳이 세비야, 그라나다, 론다, 꼬르도바에요 ㅎㅎ;;
아무래도 저도 2번쪽으로 더 끌립니다. 다만 날씨가 걸릴 뿐입니다 ㅠ
2번 쪽이 괜잖을 것 같아요 여행했을 때 별루 였던 나라가 1번에 많아서... 2번의 스페인은 정말 좋아요.. 건축도 마음에 들고 물가도 괜잖고... 여름이라도 그닥 덥지 않아요 우리 나라 처럼 습한것이 아니라서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기 까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