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큰 시합(전국 오픈,,등)에 잘 안나가게 되는 이유입니다..그나마 개인전 단체전 둘 다 나가면 좀 나은데..어쩌다 개인전만 나가면 아침에 개인전 예선 통과하면,,오후 초반에 단체전부터 할 경우,,단체전 예선이 끝나야 개인전 본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심하게는 3~4시간 기다리다 치게 됩니다...ㅋ..정말 지겹고 짜증나죠,,책을 한두권 싸 들고 가거나...주변에 사우나에 갔다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ㅠㅠ~~~
그러다 건너편 미모의 여성분 경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 큰가방을 멘채로 구경꾼들을 비집고 들어가 응원합니다. "서브가 횡인데 왜 커트로 받냐"고 훈수도 둡니다. 그 여성이 이기자 같은 동호회 응원군보다 더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합니다. 심지어 퇴장하는 그 선수와 하이파이브도 합니다. "나이스~" 짝!!!
개회식전에 예탈이라서 누가 경기했나며 물어보면 단체전만 나왔다고 뻥칩니다. 금방 도착한듯이 숨을 헐떡이며 나를 보는 이상야릇한 눈빛은 무시하고 잠잘만한 장소를 물색하러 갑니다.
첫댓글 지역마다 다르긴한데 전북권에서는 보통 7부가 먼저하고 5부가 예선전하면 오전이끝나서..단체전은 4시이후에나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7부가 예선이 9시 시작이면 예탈하면 9시반이면 끝나실꺼고 단체전은 4시에나있으니 클럽분들경기보거나 자거나 그러겠죠^^;저도 시합 두번밖에 안나가봤지만, 예선전이 11시에시작하는 상위부수의경우 본선하고 단체전이 겹치는경우도생기구요
그래서 큰 시합(전국 오픈,,등)에 잘 안나가게 되는 이유입니다..그나마 개인전 단체전 둘 다 나가면 좀 나은데..어쩌다 개인전만 나가면 아침에 개인전 예선 통과하면,,오후 초반에 단체전부터 할 경우,,단체전 예선이 끝나야 개인전 본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심하게는 3~4시간 기다리다 치게 됩니다...ㅋ..정말 지겹고 짜증나죠,,책을 한두권 싸 들고 가거나...주변에 사우나에 갔다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ㅠㅠ~~~
전
주변에 운동장이 있으면..
중간 시간에 죠깅을 합니다..
몸도 가벼워지고
운동도하고.
땀도 많이 나고 좋아요..
일단 담배 두개피 피면서 밖에서 수다를 좀 떱니다. 그런 다음 옷도 든든하게 갈아입고 체육관을 어슬렁 거립니다. 짐 다싸서 메고 다니니 시합 때 안흘렸던 땀이 다 나네요. 등이 축축합니다.
선출들 경기보면서 혼자 감탄사 연발하고 멋진 장면 영상에 담아볼려고 핸드폰 들고 녹화버튼을 수십번 눌러보지만 그닥 성과도 없이 저장공간 용량만 가득차네요.
그러다 건너편 미모의 여성분 경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 큰가방을 멘채로 구경꾼들을 비집고 들어가 응원합니다. "서브가 횡인데 왜 커트로 받냐"고 훈수도 둡니다. 그 여성이 이기자 같은 동호회 응원군보다 더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합니다. 심지어 퇴장하는 그 선수와 하이파이브도 합니다. "나이스~" 짝!!!
개회식전에 예탈이라서 누가 경기했나며 물어보면 단체전만 나왔다고 뻥칩니다. 금방 도착한듯이 숨을 헐떡이며 나를 보는 이상야릇한 눈빛은 무시하고 잠잘만한 장소를 물색하러 갑니다.
@세모래 등, 허리, 엉덩이 길이가 딱 맞는 벤치를 발견하고 혼자 기분좋다고 낄낄댑니다. 자세를 잡고 팔짱끼고 두눈을 감습니다. 잠은 안오지만 그냥 눈을 감고 있습니다. 시합장의 모든 소리를 들으면서...
댓글 감사합니다..
기다림은 어쩔쑤 없는 거네요...
예탈 되더라도 기다림을 받아드리고 즐겨야 겠네요...ㅠㅜ
예탈하시면 그냥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컨디션 조절하시면 됩니다.
꽤 많은 시간을 보내야 단체전을 합니다. 최소 서너시간 이상일 겁니다.
저는 3~4시간 기다린적도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