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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줄거리
(01)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14
(02)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22
(03)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25
(04)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32
(05)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46
(06)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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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86
(12)편 http://cafe.daum.net/Europa/2oQs/15392
우리는 모르몬의 도시를 모르몬의 열차를 타고 떠났다. 자본도, 노동력도 모두 모르몬의 것!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한 채 우리는 그들의 규율을 따라야만 했다. 그 대신 객실은 꽤 편했지만. 도중에 우리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라스베이거스에 들렀고, 여기까지도 장악하겠다는 모르몬교도의 말을 듣게 된다. 그날이 오면 포도주부터 없애겠다니…역시 좀 이상하다. 술을 없앤다니? 나와는 상극이 아닌가. 모르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샌피드로에 도착한 우리는 골드러시가 끝난 여파로 몰락해 가는 구시가지를 둘러보았다. 이곳이 생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장에서 제법 큰돈을 얻은 우리는 이제 이 돈을 가지고 아메리카를 건널 방법을 모색하는데…
......
“이번에는 자금을 제법 모았습니다. 휴…어떠십니까? 열차에 오르셔야죠?”
“그렇지! 뉴올리언스까지 가는 것이네!”
좋다, 다시 한 번 활약할 때가 되었다!
다시 시장으로 가서 억눌린 구매욕을 모조리 해소합니다! 권총, 하모니카, 목화를 전부 매입합니다. 연주도 해 보고!
“…자네, 한 번만 더 내 앞에서 하모니카를 불었다가는 경을 칠 터이니 그리 알게!”
…하모니카까지 잘 부는 재주는 없었다…….
바로 뉴올리언스로! 재즈의 고장으로 갑시다!
놓치기 전에 서둘러야죠!
우리는 텍사스 태평양 철도 열차에 탑승했다. 이 잘 뻗은 철도는 대륙 서안에서 탑승하는 승객들을 남부로 실어 나르고 있었다. 비행선과 같은 속력을 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상당히 편안했다!
철로는 멕시코 북부의 공허한 사막 가운데를 질러 뻗어 있었다. 나는 주인님이 여행 도중에도 아주 편안한 상태였다는 것을 보증할 수 있다. 창밖으로 우리를 불편하게 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저녁에, 블랙(Black) 여사를 만나 대화합니다.
......
“뉴올리언스에 관해서 들으신 것이라도…?”
“뉴올리언스가 ‘초승달 도시’래요. 왜 그런지 저는 전혀 모르겠어요!”
으음? 무슨 뜻일까?
“흠흠, 뉴올리언스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길을 혹시 아십니까?”
“마이애미 산 담배가 워싱턴에서 인기래요. 그래서 가 보시게요? 유감스럽게도 저는 길은 모릅니다만.”
“그래도 뉴올리언스에서 워싱턴에 가는 법은 알고 있지요.”
“그러시군요. 아시다시피 가장 좋은 방법은 애틀랜타를 거쳐 가는 것이에요.”
“혹시 워싱턴에서 폰타 델가다로 가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럼요. 제 소꿉친구가 폴 리비어(Paul Revere) 호를 타고 폰타 델가다로 간 적이 있답니다.”
오, 워싱턴-폰타 델가다 경로라니 큰 수확입니다. 비용이 문제이겠지만.
DAY 48
오후 02:46
오늘은 승무원에게 정보를 캐 보기로 마음먹었다. 저쪽에서 승무원 민스턴(Minxton) 씨가 다가오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민스턴 부인!”
“도와드릴 일이라도?”
“아…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뉴올리언스를 초승달의 도시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더군요!”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뉴올리언스는 한 번은 꼭 가 보아야 하죠. 달이 뜨는 밤에 재즈를 듣기 좋아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닌가요?”
그런가?
“뭐, 사실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도, 뉴올리언스에서 마이애미로 갈 방법이 없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마이애미에서 파는 돋보기가 휴스턴에서 잘 팔린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 외에 마이애미에 관해서 제가 아는 것은 없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아바나로 갈 수 있습니까?”
“실례합니다. 일이 바빠서 이만.”
오후 04:30
열차는 경쾌하게 앨버커키 역으로 진입했다. 창문 너머로 나는 역 입구에서 이야기하며 연신 타구(唾具)에 침을 뱉는 총잡이 무리를 보았다. 슬쩍 본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앨버커키는 무법천지인 것 같았다. 우리는 아주 기꺼워하며 그곳을 뒤로하고 떠났다.
열차가 다시 속력을 높였고, 우리도 다시 출발했다.
포그 씨는 극히 단정한 상태라 할 게 없네요. 수다나 떨러 가겠습니다.
오후 06:53
“안녕하십니까!”
“호호, 오늘은 또 뭐가 궁금하신가요.”
“실은 제가 뉴욕에 가 볼까 합니다.”
“호오, 그래요?”
“일전에 뉴올리언스에서 피드먼트 에어-라인을 타고 뉴욕으로 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금이 터무니없다더군요.”
“찜찜한 것은 타지 않는 편이 좋아요. 열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시카고에 한 여자가 살고 있었대요. 그런데 세상에, 그 여자가 위니펙-덜루스 철도로 위니펙으로 가는데 말이죠, 글쎄 행방불명이 된 거예요!”
“어이구, 이곳도 꽤나 위험하군요. 그래도 이쪽 철도는 괜찮겠지요. 애틀랜타하고 뉴욕도 확실히 철도로 연결되어 있겠죠?”
“글쎄요? 확실히 시카고하고는 이어져 있는데. 웨스턴 애틀랜틱 철도로요.”
“애틀랜타에서 바로 다카르까지 갈 수는 없을까요?”
“모르겠군요. 하지만 다카르로 가시겠다면 포르토프랭스로 가시는 것이 가장 좋을 거예요.”
“그렇다면 메라케시로 갈 수는 없을까요?”
“그것도 모르겠어요. 그곳에서 여비를 마련하시겠다면, 갖고 계신 야회복을 팔 수 있을 거예요.”
위니펙-덜루스-시카고-애틀랜타 경로를 알았습니다. 큰 소득은 없네요.
DAY 49
오후 12:21
“혹시 뉴올리언스 소식은 없습니까?”
“뉴올리언스는 남북전쟁 때 피해가 커서, 아직도 복구 중입니다.”
“이런. 마이애미로 가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뉴올리언스에서 아바나로는…”
“가 봐야 합니다. 늦었어요.”
오후 06:00
동쪽으로 뻗은 철로는 댈러스에 이르러 남으로 방향을 틀었다. 어렴풋이 창밖을 내다 본 나는 즉각적인 불쾌감을 느꼈다. 정확히 이유가 무엇인지 콕 집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다시 햇살이 가득한 끝없는 초원(prairielands)을 뚫고 나아갔다.
그것 참...길을 물어보기도 힘이 듭니다. 이번엔 포그 씨와 잡담이네요.
......
“무슈…앞으로 대서양을 건너야 하는데 어떡합니까!”
“유럽으로 귀환할 수 있는 최대한 빠른 길을, 자네가 찾아야지.”
“그런데 그 길을 찾기가 힘듭니다. 혹시 뭐라도 알아내신 것은 없으신지요?”
“뉴올리언스에서 말인가? 자네라면 뉴올리언스와 아바나를 잇는 교통편이 있다는 소식에 흥미를 느낄 지도 모르겠군. 웨스턴 코프 호라고 하네. 그러나 웬만한 여행자들이 엄두를 내기 어려운 수준이라는군, 탑승료가.”
오오! 지금의 우리에게는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오, 혹시 뉴욕 이야기는 신문에서 보신 것 없으세요?”
“지금으로서는 뉴욕에서 리볼버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밖에는 모르겠네.”
포그 씨가 뉴올리언스-라 아바나 경로를 알아냈습니다!
DAY 50
이쪽 철로 부근에서는 특별히 언급할 만한 것도 없었다. 나는 풍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하인이라도 쉴 시간은 필요하니까!
정오 무렵이 되자 해안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하는 뉴올리언스의 근교로 들어갔다.
뉴올리언스 NEW ORLEANS
재즈의 도시, 초승달 도시, 뉴올리언스에 도착했습니다. 뉴올리언스가 초승달인 것은 지형이 초승달 모양이기 때문이에요. 그 모양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시가지도 초승달 형태입니다. 아, 보이는 건물은 라브란쉐 맨션입니다.
......
오후 03:24
나는 여기서 이동할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여기저기서 사람들에게 몇 마디를 건네며 물어보았다.
뉴올리언스-포르토프랭스 경로도 있네요.
시장에 갑시다. 이때만을 기다렸다!
우히힉! 권총, (입 댄) 하모니카, 밀랍 원통 다 팔아 버립니다!
까르륵! 수중에 1400 파운드가 더 생겼습니다. 살 것이 있을까요? 110 파운드짜리 유채 물감이, 애틀랜타와 포르토프랭스, 마이애미에서 비싸다고 합니다.
훌륭한 거래를 했다고 주인님도 감탄하십니다.
......
오후 06:00
붉은 등으로 빛나는 뉴올리언스 시내의 바에 들어간 나는, 재즈 밴드가 다른 곡을 막 연주하려던 그때에 담배 연기를 연방 뿜어대는 데스(Death)라는 남자를 만났다. 그는 나에게 버본(bourbon) 한 잔을 사라고 권했다.
“한 이삼십년쯤 되었소?” 나는 능글맞게 물었고, 다른 손님 몇몇이 낄낄대며 웃었다.
데스가 가면을 벗었다. 그러자 카페오레(café-au-lait) 색 피부와 짙은 초록색 눈을 지닌 그의 멋진 모습이 드러났다. 그는 해골처럼 깡마른 손을 내밀었다.
“좋은 분장이군.” 내가 평을 했다.
“고마워요, 자기(merci, mon cher). 저는 마르디 그라(Mardi Gras)에 사는 데스(Death)라고 해요. 지금 역할을 연습 중이죠.”
(주: 마르디 그라는 사순절 전날의 화요일로 가면을 쓰고 축제를 즐기는 날이기도 합니다만, 뉴올리언스에도 마르디 그라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르디 그라 축제를 했기 때문에 지명도 마르디 그라가 된 것이죠.)
그는 내가 내민 손을 잡고 손등에 정중하게 키스를 했다. 그의 짙은 속눈썹 아래로 보이는 눈빛은, 그것은 틀림없이 나를 보고 씩 웃고 있는 것이었다.
나 또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는 내 손가락을 잡고 자기 손 쪽으로 스르륵 갖다 대었다.
“날 옥타브(Octave)라고 불러 줘요, 자기.”
“파스파르투요.” 나는 살짝 고개를 숙였다.
“그 호칭만큼이나, 책임이 무거운 이름이지.”
(주: 첫편부터 계속 보셨다면(혹은 세계일주 팬이시라면) 암시를 눈치채셨을 지도 모릅니다. 파스파르투(Passepartout)는 만능 열쇠, 즉 무엇이든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다른 이름을 골라 드리죠!” 그렇게 결심한 그는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리며 빙긋 웃었다.
“오늘밤 당신과 나를 위한 특별한 이름. 로렌(Laurent), 당신은 로렌을 조금 닮았네요.”
로렌이 장(Jean)보다 낫다고? 아, 이런, 그 문제를 따지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다.
그는 나에게 자신은 이제 색깔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는 정말로 대경실색하고 말았다. 그는 남북전쟁 이전에는 노예였는데, 바로 지금도, 정확히 똑같은 그 집에서 그 가족들의 시종으로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없소?”
나는 그가 사는 곳을 상상해 보려 하며 물었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린 클로드(Claude)는 끔찍하고, 알레트(Alette)도 거의 나을 것도 없고, 하지만 꼬마 헨리(Henri)만은 아직 귀여운 아이랍니다.”
그는 손으로 칠흑 같은 그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그 애들은 제 이복형제예요.”
“당신 아버지가 당신을 노예로 만들었다고?”
“아니오.” 그는 상냥한 말투로 정정했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저를 풀어 준 적이 없어요. 엄청 놀랐군요, 내 사랑 로렌! 우리 같은 혼혈이 어디서 생겼을 거라고 생각해요? 내기해도 좋아요. 이 바에 있는 사람의 사분의 삼은 강 하구에 사는 자기 백인 친족을 알고 있다고 봐요. 그 혈연들은 여기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을 테지만.”
“분명 당신은 이런 예속 상태 이상의 삶을 원할 것 아니오?”
“난 내 삶을 얻었어요, 아니에요?” 그의 눈이 분노로 번득였다.
“뉴올리언스가 연방군에게 점령된 뒤, 나는 루이지애나 제1 향토수비대(1st Louisiana Native Guard)에 입대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가끔씩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도 내가 죽은 것인지 산 것인지 혼란스러워요.”
“당신은 살아 있소.” 나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안심시켰다.
옥타브는 씻은 듯이 화를 누그러뜨렸고, 오랜 연습의 효과로 그의 표현에서도 분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는 천천히, 아주 멋진 미소를 지었다.
“슬퍼 보이네요, 자기. 나도 참 멍청해. 이런 것들을 당신에게 고백하다니. 당신을 웃게 할 생각이었는데.”
나는 이 무거운 공기를 떨쳐버리기 위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웃었다!” 그가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황홀한 미소군요. 내가 캐내어 보고 싶은 비밀로 가득 찬 그런 미소.”
“하나 말해 드릴까?”
“그래 주신다면 영광입니다.”
“나는 세상을 돌고 있다오.”
나는 그가 내 비밀을 듣고 무언가 말하려 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잠시 가만히 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그 말을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려는 것처럼.
“진실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할게요.”
내 앞에 나타난 데스는, 섬세함과 재치를 모두 지닌 사람이었다. 안타깝도다. 시간이 너무 늦었고, 이제 우리는 헤어져야만 한다.
옥타브는 나를 데리고 포그 씨가 아메리카 졸부들의 주택 사이에 숙소를 얻은 상류 쪽 가든 디스트릭트(Garden District) 경계까지 함께 걸었다. 달이 미시시피(Mississippi) 강을 비추었다. 옥타브는 나에게 몸을 기울여 왔고…나는 고개를 돌렸다. 그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낮게 킥킥댔다.
“아, 내 사랑,” 그는 팔을 내리기 전에 손으로 내 뺨을 한 번 어루만지며 말했다.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뉴올리언스를 떠올릴 때, 저를 생각해 주세요.”
어휴, 입술을 빼앗길 뻔 했어요. 제 입술은 이미 골란드에게 주었는데 어딜 감히 남정네가! 뭐, 항상 생각이 나긴 하겠군요.
이후에 세련된 성격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포그 씨와의 관계가 개선됐어요. ...왜?
DAY 51
이 도시를 떠날 시간입니다.
“그 피드먼트 에어-라인으로 애틀랜타로 갈 수 있습니다. 철도인데 왜 에어-라인일까요?”
“같은 열차로 워싱턴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만, 요금이 급등합니다.”
“종착역은 뉴욕입니다.”
“그 웨스턴 코프 호 말이네.”
“네, 무슈. 잠시 후 아바나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포르토프랭스로 가는 이스턴 메인 호도 있었습니다.”
이제 기한은 한 달이 남았고, 우리는 중요한 기로에 섰다.
“방법이 많습니다. 무슈, 대륙을 계속 통과합니까? 아니면 대서양으로 바로 나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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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디가 좋은 선택인지 감이 안오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저로서는 주인님들이 혼란에 빠지신다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만. 표를 던져 주십시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데스는 남자입니다. 제가 착각하게 쓴 것 같은데 좀 수정해야겠네요.
@TheTankMaster 아니, 정조를 지켰는데 왜죠...?
@TheTankMaster ㄷㄷㄷ...
빨랑 대서양 갑시다!안그러면 또 미국을 해맬것 같으니!
대서양만 가면 바로 넘어갈 수 있겠...죠?
@koringenieur 돈이 없으면 팔수 있는건 다팔아야...몸이 무리라면 머리카락 정도라도...
@paul1117 확실히 그때쯤이면 다 팔아서라도 가야겠지요.
뉴욕 갑시다. 소설대로 배 뜯어가면서 대서양 건너봅시다(응?)
아. 그렇기도 하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솔트레이크 시 이야기는 원작에 충실했는데 아신 분들 있는지? 제가 아예 책을 보면서 참고할 정도였으니까요.
@TheTankMaster 이 하인만 타고 있으면 된다는 믿음..뿌듯...
@TheTankMaster 乘이 아니고 燒였습니까!!
@TheTankMaster 파스파르투는 만능이라...ㅋㅋㅋ
그냥 불태우는 것보다는 재롱떨게 해서 돈도 좀 벌고, 마누라도 구해오게 하고, 리버풀행 배편도 찾아오게 하고, 가능하면 혁신클럽 시계도 좀 돌려놓게 하고...ㅎㅎ 그런 다음에 나무와 함께 대서양 횡단의 연료로 쓰면 좋겠군요 ㅎㅎ
@koringenieur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ㅎㅎ
사실 전체적으로 원작 소설하고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이 글이 순전히 필력이시라면 정말 존경스럽다 생각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ㅎㅎ
게임에 픽스같은 방해꾼도 있었다면 훨씬 더 스릴있고 재미있었겠어요 ㅎㅎ
@텃새 ㅋㅋㅋ 팽하지 말아 주세요
높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야기를 짓는 능력은 없습니다...저는 그저 번역을 할 뿐입니다. 약간의 각색은 있습니다. 문학 글쓰기는 영 젬병이라서요. 그렇다고 비문학을 잘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글이 재미있게 읽히신다니 제가 번역은 그럭저럭 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다행입니다.
@텃새 픽스 형사는 첫번째 여행에 등장했습니다. 아직도 홍콩에서 겪은 일은 아찔하네요! 그 후로 다시 나타나진 않는군요.
일단 감이 안온다면 최대한 멀리 가는걸로!!
지금 보니 뉴욕으로 가게 될 것 같군요.
다음에 하실때는 원작에 나온 루트로 가보시는거는 어떤가요?
원래 첫번째 여행이 대체로 원작을 좇는 루트였습니다. (물론 주인님의 생각이지요) 하다 보니 일이 틀어져서 다른 길로 빠졌습니다만.
큰 난점이 자금 수급입니다. 돈이 없어서 저번에 요코하마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수 없었고, 이번에도 애초에 그 길은 봉쇄가 되었죠.
그리고 연재는 일단 지금처럼 참여형으로 갈 생각이라서...하여간 의사결정방식과 자금 문제가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