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은 원래 3루수로 데뷔했지만 수비센스가 좋아서인지 군대가기전에 유격/2루도 보더니 지금은 코너외야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연의 외야기용은 퓨처스에서도 시도했었던걸로 알고 있어서 완전히 생소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포텐충만 3루수인 노시환이 있기에 김태연의 3루수비가 좋은 편인것 같지만 노시환과 교통정리를 하기위해 김태연의 포지션 이동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두세개 정도의 멀티포지션은 찬성이지만 김태연 조한민같이 너무 많은 멀티포지션은 선수에게 안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시환과 교대로 3루수로 출전도 가능하겠지만 또다른 포지션이 어떤게 적합한지 고민해봤습니다. 김태연의 수비장면을 많이 본건 아니지만 3루에서 상당히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생각보다 키도 작고 몸도 날렵한 편인 것 같아서 김태연 1루는 좀 아쉬울 것 같습니다. 1루는 페레즈/이성곤도 있고 수비력이 떨어지는 국내 장타자나 외국인 선수로 채우기도 쉬운 포지션입니다. 그렇지만 중심타자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태연에게 키스톤이나 중견수자리는 좀 부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비력이 괜찮고 3루수라 어깨도 강한 김태연이 차라리 우익수를 또다른 주포지션으로 정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팀 외야는 아직도 무주공산이고 치고 나오는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발도 빠르고 어깨도 강한 김태연이 우익수에 자리잡아준다면 구멍투성이였던 외야 한자리가 해결됩니다. 다른 의견들 있으신지요?
첫댓글 예전 송광민의 사례가 다시 발생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루에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노시환이 1루에 자리잡아서 수비부담좀 덜고.. 2루 정은원 유격수 하주석 하면 내야는 확실하다고 봅니다. 외야 돌리다 부침겪은 송광민의 사례를 답습하지 않길바래요
3루가 주포지션이지만 두세포지션정도 멀티를 한다고 가정했을때 또다른 포지션이 어떨까 하는게 질문입니다. 노시환 말고도 변우혁 정민규같이 공격포텐있고 수비가 불안정한 내야수들이 더 있는 이시점에서 수비센스가 있고 외야경험도 있는 김태연이 3루 외에 우익수를 맡아주면 짜임새있게 야수진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노시환은 유격도 볼 수 있었던 선수인데 1루로만 고정시키기도 수비력이 아깝네요.
@silverbell 정민규를 오히려 외야전향 시켜보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변우혁은 1루혹은 지명을 쓰면 충분할것 같구요.. 뎁스 두텁게 가는게 좋지 선수들 멀티 포지션 쓰는건 저는 좋은방법은 아니라 생각해요.. 2루와 유격을 오가는것과 1루와 3루를 오가는것은 괜찮겠지만.. 유형이다른 내 외야를 오가는건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네요..
외야를 시키더라도 우익 고정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우익 고정에 한표~
김태연 최근 모습을 못 봤는데 어깨 좋은가요? 우익수는 어깨가 중요해서요.
김태연 주력은 원하지않음.벌크업해서 거포가 되어야할 자원. 3루.1루.지명자리가 최상일텐데 시도해본다면 우익보단 좌익 벌크형 거포가 좋다고 보네요.지금 현재 태연이는 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음.이렇게 유지할 자원이 아닌데....
포지션이 겹쳐서 고민이라니 행복합니다. 김재환이나 최형우처럼 거포 좌익수로 커주면 참 고맙겠네요.
김태연의 모든걸 고려해 볼때 최상의 선택은 3루 1루 간혹땜방2루가 최상이라고 봅니다 다만 외야로 간다면 수비부담등을 고려해봤을때 우익수 보다는 좌익수가 더 나아보이죠 3루에서는 노시환 정민규의 경쟁 1루에서는 변우혁 이성곤 혹은 용병과의 경쟁 외야에서는 장지승 권광민 장운호등과의 경쟁체제가 되겠죠
이런 경쟁체제가 된다는것 자체가 얼마만이지 모르겠네요 다만 장운호의 사례에서 보듯이 김태연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외야로 완전전향한다면 수비전담코치가 붙어서 만들어야 될겁니다 장운호같은 경우 고교시절3루였지만 프로데뷔와 함께 거의 1년가까이를 2군에서 외야에서 만든 케이스라고 본다면 김태연은 조금 급조한감이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강원이글스님 의견에 동감, 우익수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