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아들이 생일입니다.
그날 아들에 알바하고
밤 11시에 집에 왔습니다.
아들과 저는 때론 친구 같고,
때론 아빠 같고 많이 동감합니다.
저 어렸을 때,
아버지 무서웠어요.
생일 선물 꿈도 못 했지요.
아!! 저는 아버지 되지 말고
아빠 같이 노력 했어죠,
지금 생각 해 보면,
어렸을 때 같이 산에 가는 길.
할머니들 “아 잘 생기어요”
칭찬을 했어요.
중학교 들어가면
잠실야구장 생각나요.
야구 구경 많이. 키친 값이 더 나왔어요.
그래~~쑥 쑥 커라~~
고등학교 들어가면 시간이 없어요.
그래 일요일 낮
식탁에 앉자 놓고 대화를 시작했어요.
연애, 학교 문제, 군대 이야기, 청소년 문제.
허심 탄하게 이야기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딱 좋은 것입니다.
하나는 담배 안 피울 것,
둘, 토론 문화를 지킵니다.
셋, 돈이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넷. 약속이 지킵니다.
다섯.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 11월 18일 군대에 갑니다.
가서 우리 집을 어떻게 평가 할까.
첫댓글 아드님의 행복한 인생
기도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