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이 딱 맞는 영화가 맞는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다 경험을 했는데요
호의 관점에서 본다면
나홍진영화 특유의 변태스러울 정도로 집착한
미술, 소품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곡성이나 황해에서도 그랬듯이
호포항이라는 시골 배경을 제법 그럴듯이
꽤나 넓은 세트장을 세세한 디테일로 채워넣은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정말 좋았어요 ㅎㅎ
많은 비용을 이쪽에 투자해서 CG쪽엔
돈이 덜 들어갔나? 싶을정도로 70~8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그시절 감성의 디테일이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쫓고 쫓기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좋아하는걸 질릴정도로 보여줍니다 ㅋㅋ
그래서 그 관점에서는 저는 호!!^^
그리고 조연들과의 툭툭 던지는 유머가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보시는분들 많이 웃으시더군요
다음은 불호의 관점입니다
1. 서사는 빠른편이지만 초반부 외계인 등장까지 뭔가 질질끄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과한 느낌이 들 정도로
2. 외계인 첫등장의 임팩트가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보는데 예고에서 봤던것처럼 그냥 진격의거인 CG판?
요런느낌 ㅎㅎ 전체적으로 CG가 아숩긴합니다 ㅎㅎ
3.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필연적이지 않은 오소요소들을 계속 납득시키려고 하지만
이런 부분들에서 감독의 조급함? 이런게 좀 느껴지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빨리 배트좀 내봐 하는데 정작 ABS존에도 걸치지 못하는 볼 느낌이랄까
4. 세트, 소품보다는 CG에 좀 더 투자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타고 있는 말은 느린데 속도빠른 외계인이 계속 제자리인 느낌도 있고 ㅎㅎ
그냥 좀 아쉽습니다 ㅎㅎ
5.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당대최고의 캐스팅 이지만 황정민 배우는 뭔가 보던걸 계속보는 느낌이라 저는 좀 아쉽더군용
전체적으로 영화의 텐션도 좋고
무엇보다 80년대생으로써 그시절 향수가 떠오르는
셋트장과 미술소품의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ㅎㅎ
질릴 정도로 보여주는 추격전과 임현식 배우의
감초같은 연기도 좋았습니다 ㅎㅎ
제 별점은요 5점중 3.5 입니당
첫댓글
나홍진류 영화는 난해한면도 있고 불쾌한 부분도 건들다보니 항상 호불호가 따라다니는듯
(전반적으로 저는 대부분 잼게 봣지만)
한가지 의문인게 영상미에 있어서 날씨 장소 등등도 엄청나게 세밀하게 신경쓰시는분인데 왜 cg에는 신경을 덜썼을까 싶음
CG는 결국 비용문제라
그냥 단순하게 비용이 아닐까 싶은데
역시나 나홍진이라서
애초 비용의 문제면 다른쪽으로 기획하고, 세밀하게 하지
라는 또다른 의문이 나오는 감독이긴하네요ㅋㅋㅋ
기존 나홍진 스타일과는 좀 다른면이 있나보군요
추격자, 황해 까지가 나홍진 시즌1이고 곡성부터 시즌2인듯
CG를 외국에 맡기면 비용이 빡세고
스윗홈 했던 한국 회사에 의뢰 한거같은데
그 회사 능력이 한계가 있음 디테일 장인
나홍진도 어쩔수 없죠 한프레임 하나하나
공들인 최선일텐데
그러게요 ㅜㅜ 스위트홈, 바이오하자드 보는줄 알았네용 ㅜㅜ 아쉽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아이맥스같은 특별관에선 안봐도 되겠죠??? 후기들 보면 cg 얘기가 많던데
일반으로 보셔도 충분하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