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술 한잔 하고나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ㅡ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天酒)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地酒)라
내가 술을 좋아하고
술 또한 나를 졸졸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밤
이 한 잔 술은
지천명주 (地天命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물이로구나
한숨 베인 한 잔 술이 목줄기를 적실때
내안에 요동치는
슬픔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 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놓네
석잔술을 가슴 깊이 부어
그리움의 연못에 사랑하는 그대를
가두어 놓으리라
내가 술을 싫다하니
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하니
내가 술을 붙잡는구나
●●○●●
늘 고맙습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다음카페 좋은글중에서-
첫댓글 환절기에 건강 잘챙기시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술한잔 하고나니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감사 합니다
문창운영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제술한잔하고 나니
좋은글에 감사히 다녀 갑니다,,
행복한 불금 되세요,,,
오늘은 좋은 날~~~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욱 더 기쁜 날
한강 작가님께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 하신날~
새들조차도 하늘을 나르며 축하의 춤을 추는 날
오늘도 좋은 날, 오늘도 기쁜날~~~
진정으로 두손 모아 축하, 축하 드리옵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 주셔 감사합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기분 좋게 석 잔은 ㅋㅋ
벌써 주말을 맞게되었습니다
편안하게 지내셔요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