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Schlaginstrument(D), Instrument a Percussion(F). 두드리거나 흔드는 것으로써 소리를 내는 악기의 총칭으로, 가장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으나 종류가 매우다양하다. 듣기좋은 악음(Musical Tone)으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소음(noise)으로 인정하는 것까지를 모두 음악의 범주에 포함한다면, 소리 낼수있는 어떤 물체도 타악기 가 될 수 있다. 타악기는 일반적으로 일정한 음정 을 가진 악기와 음정을 갖지 않는 악기로 분류한다.
음정을 가진 악기
- 팀파니 , 실로폰 , 마림바, 글로켄슈필 , 비브라폴, 튜블러벨, 앤틱심벌즈, 첼레스타 등
음정을 갖지 않는 타악기
- 스네어드럼, 베이스드럼, 심벌즈, 탐탐, 트라이앵글 , 탬버린 , 캐스터네츠 , 우드블럭, 목탁, 귀로 , 봉고 , 킴벨 등
타악기의 소리는 악기의 재질과 연주방법과 때리는 도구(채 )를 무엇으로 하는가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진다. 타악기중에서 어떤것은 모든 악기중에서 가장오래된것으로 인류역사의 여명기로 거슬러 올라가 춤추거나, 의식용, 신호용, 전쟁용으로 사용되었다. 낭만파이후에는 다채로운 관현악 법의 발달과 함께 오늘날 세계 각 민족의 민속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이 가장 중요한 부류의 악기로 취급되고 있다. |
팀파니(timpani) |
tympani라고도 씀.(이탈리아어로 '북'이라는 뜻)관현악단의 케틀드럼. 이 용어는 적어도 17세기 이후부터 커다란 케틀드럼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으며 17세기 중반에 관현악단의 고정 악기가 되었다. 매슈 로크의 〈프시케 Psyche〉(1673)와 장 바티스트 륄리의 오페라 〈테제 Thésée〉(1675)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주로 표현을 강화하거나 커다란 소리의 금관악기 악구를 뒷받침하는 역할에 그쳤으며, 17, 18세기 음악에서는 보통 으뜸음과 딸림음으로 된 2대의 악기가 사용되었다. 그후 3~4개의 팀파니가 다양한 조율관계로 사용되었으며, 19세기에 들어서는 주로 베토벤의 혁신적 사용법에 자극을 받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법으로 사용되었다. 프랑스의 작곡가 엑토르 베를리오즈는 〈죽은 자를 위한 대미사 Grand Messe des morts〉(1837)에서 16개의 팀파니를 요구했고, 그후 작곡가들은 딱딱한 채를 쓸 것인가 또는 천으로 싼 부드러운 채를 쓸 것인가 등을 상세하게 규정하는 등 이 악기의 잠재적 표현력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대의 팀파니는 구리나 청동으로 몸통을 만들며 송아지 가죽이나 인조 재료로 만든 울림판을 금속테로 고정시킨다. 나사나 테를 조절하여 장력을 변화시키고 19, 20세기에 나온 여러 방법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페달이나 손잡이의 막대를 테에 연결해서 장력을 조절하는 것이다. 통의 바닥에는 크게 두드릴 때 받은 울림통 안의 공기 충격을 줄이기 위해 구멍을 낸다. 채의 머리 재질에 따라 또는 울림판 어느 부분을 두드리느냐에 따라 음색이 달라진다. 작곡가 중에는 울림판의 진동을 중지시키기 위해 손을 사용하는 방법까지 제시하는 사람도 있다. 관현악단의 팀파니가 낼 수 있는 실제적인 음은 연속된 5음이다. 한 쌍의 탐파니가 낼 수 있는 음역은 가온다(C)음 아래 F음에서부터 아래로 한 옥타브이다. 일반적으로 3쌍을 사용할 때 조율 음역은 c-g, G-d, E♭-B♭이다(g음은 가온C음 아래의 G음이고, E♭음은 옥타브 아래의 2번째 E♭음임).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구스타프 말러 같은 작곡가는 이 음역을 위아래로 확대시켰다. 팀파니는 리듬의 반복이나 극적인 크레셴도(점점 세게), 급작스러운 충격을 표현하고 분위기를 바꿀 때 사용된다. 특수효과로 약하게 죽인 소리를 내거나 2개의 막대로 동시에 음을 내기도 하며, 페달을 사용하여 글리산도(glissando:어떤 음에서 다른 음으로 미끄러지듯 연주하는 것)를 내거나 천으로 올림판의 소리를 죽이기도 한다. |
실로폰(xylo
phone) |
조율된 나무막대들을 음계순으로 배열해 놓은 형태의 타악기. 이름은 그리스어 <나무>라는 뜻의 실론(xylon)과 <소리>라는 뜻의 폰(phoné)에서 유래하며 목금(木琴)이라고도 부른다. 나무막대들의 매듭점에 해당하는 부분을 고정시켜 채로 두드려 연주한다. 형태나 구조는 글로켄시필과 같으나, 그것보다 옥타브가 낮은 음을 낸다. 동남아시아 또는 오세아니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가장 간단한 것으로는 연주자의 넓적다리 위에 몇 개의 나무막대를 늘어놓거나 땅에 판 구덩이 위에 통나무를 늘어 놓고서 타주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보통은 음판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여러 개의 음판을 끈으로 묶어 바깥쪽 틀에 고정시킨 것인데,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면 음판의 진동에 장애를 주지 않고 음질(音質)도 좋다. 또 틀 위에 음판을 직접 배열하여 고정시키는 방법도 있다. 유럽에서는 1511년에 최초로 실로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는데, 횔체르네스 겔레히터 또는 슈트로피델로 알려졌고, 오랫동안 중부 유럽 민속악기로 사용되었다. 20세기의 실로폰은 피아노 건반처럼 보통 2열로 고정되었고 음질 개선을 위해 각 막대의 아래쪽에 속이 빈 홈을 냈으며 튜브 공명체를 사용했다. 음역은 보통 가온 다(C)음 위 4옥타브이다. |
마림바(Marimba) |
마림바는 실로폰의 일종입니다. 소리가 실로폰보다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공명관(아래 붙어있는 파이프)이 실로폰보다 한 옥타브 낮게 조율되어있어 낮은 소리가 풍부하게 나며 음역도 넓습니다. 채는 실로폰보다 연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푸근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중남부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방에서 발달했는데 원래는 중앙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으며 흑인 노예들에 의해 미 대륙에, 이후 유럽에 전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원시적인 마림바는 호리병박을 공명통으로 사용했다고 하며 금속 공명관은 1910년경에 부착하게 되었습니다.
마림바는 젊은 악기답게 여러 종류의 시도가 있었는데, 미국의 마림베로스는 엄청나게 큰 특수공명장치가 달려 있으며 4명의 연주자가 함께 연주해야 한다는군요. 그 외에도 낮은 음 쪽이 금속판으로 된 마림바 폰, 낮은음쪽을 실로폰처럼 만든 마림바 실로폰, 클라리넷같은 소리를 내는 나빔바(Nabimba)등이 있습니다. |
글로켄
슈필(Glocken
spiel) |
철금(鐵琴). 철제음판을 피아노음판같이 배열한 타악기의 하나이다. 쇠로 만든 음판을 펠트 위에 놓아 그 음향이 곧 사라지지 않고 여운이 남도록 만들어졌으며, 두드리는 채는 나무 손잡이 끝에 목제 또는 금속제의 작은 구슬이 달려 있다. 음의 여러 가지 효과를 내기 위하여 손잡이 끝에 달린 구슬을 펠트로 싸서 두드리기도 한다. 글로켄슈필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하프와 칠현금(七絃琴)이며, 연주자는 이것을 아름다운 끈으로 장식하여 자기의 몸 앞에 수직으로 장비하였다. 글로켄슈필은 현재는 관현악에 흔히 쓰이지만, 이것이 관현악 연주에 출현한 것은 1739년 헨델의 오라토리오 《사울(Saul)》이 최초이며 1791년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魔笛)》에도 쓰인 바 있다. 음역은 에서 정도이나, 실음(實音)은 기보음보다 8도 높다. 악기의 연주상 변화를 보면 군악대처럼 야외행진 때에는 몸에 고정시켜 연주하고, 실내연주 때는 악기를 옆으로 눕혀 목제 케이스에 넣어 연주한다. 1935년에는 미국사람 W.F. 루드빅이 각 음판 밑에 각각의 음높이에 맞는 공명통을 붙여 음의 여운을 더욱 연장시키고, 음향도 한결 풍부하게 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 밖에도 런던의 부지 앤드 호크스사(社)는 이 악기를 소형피아노 모양으로 개조하여 음판 끝머리의 작은 금속제 망치가 철판을 두드리도록 하였다. 이 악기에는 공명통이 붙어 있지 않으므로 음량도 약간 줄고 여운도 짧지만, 피아노와 똑같이 손가락으로 연주할 수 있다는 데서 빠른 속도의 악구(樂句)나 화음도 연주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연주효과의 증대로 보아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P.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드뷔시의 《바다》 등도 사용되고 있다. 손잡이가 달린 망치로 두드리는 경우는 양손에 두 자루의 망치를 쥐고 연주하므로 강타가 가능하고, 음량도 증대되며, 대합주의 f에서도 충분히 그 음이 울려 퍼진다. 하지만 피아노형(型)은 해머(망치)의 진폭이 일정하기 때문에 음량이 감소되고, 표정력(表情力)도 몹시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악기는 바그너의 《마이스터징거》, 들리브의 《라크메》,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보로딘의 《이고르 공(公)》, 요한 슈트라우스의 《상동곡(常動曲)》, 퐁키엘리의 《지오콘다》 중 <시간의 춤>, 본 윌리엄스의 《런던 교향곡》 등에 사용되고 있다. |
비브라폰(Vibra
phone) |
바이브라폰이라고도 한다. 철금(鐵琴)의 일종으로 발음체로는 강철로 된 평판(平板)을 목금의 그것처럼 나열하고 부드러운 채로 친다. 음판 아래에는 공명관이 달렸고 관 위쪽에는 팬(fan) 모양의 뚜껑이 있다. 이것을 모터로 회전시키면 공명관은 위쪽이 개폐되어 공명상태가 주기적으로 변하여 여운에 비브라토가 생긴다. 음은 여운의 맑고 긴 음질로, 비브라토를 줌으로써 단조로움이 개선되어 이 악기 특유의 효과를 나타낸다. 여운이 길기 때문에 목금처럼 동일음을 연타하는 트레몰로 주법은 쓰지 않으며, 댐퍼장치가 있어 페달로 조작한다. 음넓이는 위 ‘2점 바’부터 3옥타브 위까지가 보통이며 기보는 실음보다 2옥타브 낮게 적는다. 소형으로 된 휴대용도 있다.
제1차 세계대전 후에 고안된 것으로 주로 경음악에서 쓰이는데, 알반 베르크(Alban Berg)의 오페라 《룰루 Lulu》 등 오케스트라에서도 가끔 쓰인다. 음질이 특수하기 때문에 마림바와 같은 독주악기로는 쓰이지 않고 음향효과를 낼 때 사용하는 일이 많다. |
음정이있는 |
튜블러벨, 앤틱심벌즈, 첼레스타 등 |
음정이없는 |
스네어드럼, 베이스드럼, 심벌즈, 탐탐, 트라이앵글 , 탬버린 , 캐스터네츠 , 우드블럭, 목탁 등과 귀로 , 봉고 , 킴벨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