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매니저를 시작한지 한달정도 된 초보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함 올려봅니다.
얼마전에 이 자료를 놓고 토론이 벌어진적이 있었는데요..
솔직히 원문을 꼼곰히 들여다보면 알수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많은것 같아서요.. 제가 이참에 번역을 올립니다.
자료가 공식사이트에서 나온 것이 맞다면
여러님들의 이해와는 좀 배치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다이렉트 패스에 대해서는 많이들 오해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렸지만 저는 FM은 초보입니다.
다만 이 글은 원문을 읽고 그 논리에 따를때 머 이렇게 된다는 정도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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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슬라이더의 많고 적음은 당신의 선수들이 대체로 얼마나 길게 패스를 하느냐를 결정합니다.
왼쪽으로 세팅할수록 패스가 짧아지고
가장 높게 세팅하면 볼은 (다소) 다소 멀게 차올려집니다.
Short - 플레이어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노마크선수에게 패스합니다.
Mixed - 플레이어는 그들이 보기에 적절한 (숏패스와 롱패스를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을 사용해 패스합니다.
Direct - 플레이어는 볼을 가능한한 빠르게 경기장
위로 (상대진영이겠죠) 올려보냅니다. 볼은 일반적으로 더 상위포지션의 선수에게 전달(played)됩니다.
Long - 킥 앤 러쉬. 볼은 경기장에서 쫓겨납니다(직역-hoofed up은 속어로 뻥차서 내쫓는다..머그런 뜻인데 그냥 길게 지른다는 의미로 보면 될듯 싶네요)
선수들은 당신의 패스지시를 다양한 이유로 어기게 된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비수들은 숏패스세팅을 해놨더라도 숏 패스로 줄곳이 없으면 (상대에게)볼 점유를 내주기 전에 볼을 길게 차버립니다.
반대로 다이렉트스타일로 플레이하더라도 전방(higher up the pitch)에 줄만한 곳(free option)이 없으면 여전히 숏패스의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패스를 매우짧게(1-3)유지하면 원터치 플레이를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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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와 구어가 섞여 있어서 외국인인 우리가 읽기엔 좀
낯설지만 느낌을 살려 번역하자면 대략 저런 뜻입니다.
결국 슬라이더는 패스길이를 뜻하는게 맞긴 하지만
위닝에서의 게이지 개념하고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롱패스는 말이 롱패스지 거의 걷어낸다는(hoofed up)의미로
쓰이고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롱패스 그러니까
최전방으로 연결해 주는 패스는 오히려 다이렉트 패스개념과
가까운것 같습니다.
숏패스도 굳이 짧은 패스를 뜻한다기 보다는 주변의
노마크 선수에게 그냥 연결해주는 일반적인 패스를
말하는것 같구요.
다이렉트패스가 논란이 된것 같은데
영문대로라면 전방으로 직접 연결하는
말하자면 위닝의 얼리크로스(L1+O)같은 그런 패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quickly as possible은 패스 템포를
빠르게 가져간다는 의미보다는 전방으로 빠르게 준다
즉 직접 다이렉트로 전방으로 보낸다 머 그런 의미로
보는게 문맥상 자연스럽습니다.
Mixed는 머 말그대로 지가 알아서 조절한다는 말이구요..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SI포럼의 영문자료에 나온대로볼때 그렇다는 겁니다. 제 생각이 아니구요)
1. 패스성향은 패스의 길이를 결정하는것이 맞지만
단순히 패스의 길고 짧고를 결정하는것은 아니다.
패스의 스타일
- 가까운 노마크 선수에게 연결하는 숏패스
- 전방의 공격수에게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패스
- 줄곳이 없을때 일단 내지르고 보는 롱패스
을 결정하는것이다.
2. 패스성향은 볼을 가진 선수가 다양한 선택항(option)이 있는경우에 어떤
플레이를 선택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친다.
즉,
숏패스로 세팅한 DC가 볼을 잡았는데 주변에 줄곳이 없다면 롱패스한다.
하지만 롱패스 할수도 있고 숏패스 할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숏패스를 한다.
마찬가지로,
다이렉트로 설정된 DM이 볼을 잡았는데 전방에 올라가있는 선수가 하나도 없다면
그냥 근처 선수에게 숏패스 해준다.
하지만 전방에 볼을 받을 선수가 올라가 있다면 바로옆에 마크없는 선수가 있어도
패스하지 않고 그냥 전방으로 올린다.
만약 DC에 롱패스를 걸어두면 주변에 볼을 돌릴수 있는 상황이라도 전방으로 길게 올린다
뭐 이런 정도로 생각해볼수 있겠군요.
고수님들의 검증을 부탁드리구요
번역에 관한 태클은 환영 합니다.
첫댓글 굿!
그럼 창조성과 천재성등 맨탈이 좋고 패스가 좋은선수한테 믹스걸어놀으면 적제적소에 볼을 뿌린다는 말이군요...
좋은 글이네요^^
좋은 자료네요 다음에도 많은 번역 부탁드립니다
좋은자료입니다.또한 가장 원문에 충실한듯한것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전술에 빠져서 몇가지 실험을 하면서 45분짜리 경기로 한시즌을 거의 진행하고있는데요,특히 짧은패스에 관한부분. 정말입니다. 코너킥수비시에 우리선수가 커팅해놓은뒤에 근처에 상대선수가 많아서 마땅히 숏패스할수없을때에는 팀전술이 숏패스 3단임에도 전방선수에게 긴 쓰루를 날리더군요.또한 롱패스와 근접한수준의 다이렉트로 설정해놓고, 역습을 걸어놓으면 수비시 공을 뺏은뒤 그야말로 [로또]패스를 보여줍니다요 -_-;;ㅋㅋ
와... 전 무조건 패스능력치에따라서 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 ㅁ- ㅋㅋ 좋은글잘봤습니다 !!
몇달전 이 원문을 가지고 토론을 했었던 FAQ / 강좌 란에서 토론을 했던 사람입니다. 이 원문은 사실 si에서 나온게 아니라 포럼에서 정석처럼 통하고 있는 글로 알고 있습니다.(틀린 사항도 몇가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이 원문을 보기전에 패스 유형은 패스의 길이를 의미하고, 그중 다이렉트 패스는 이상하게 길이도 길지만 패스도 빨리 가져가는 느낌이 있다고 적었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틀린것으로 지었지만 항상 경기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집중마크가 들어오는 타켓은 될수있으면 다이렉트 패스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다른 분들은 짧은 패스가 적절하다고 하더군요.
위의 자료를 가지고 와서 따졌지만, 그 분들과 의견과 제 의견은 일치를 볼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에 있는 자료는 100%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니고 게임상에서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내용을 덧 붙여 보자면 우선 패스를 할것인지 드리블을 할것인지등을 결정하는 속도는 결정적으로 템포의 영향을 받습니다. 판단력에 의해 결정하고 나면 패스의 길이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때 패스 성향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바가 오른쪽일 경우 더 긴 패스를 하게 됩니다. (공의 이동 속도는 템포의 영향을 받습니다. 템포가 빠르거나 패스가 길면 패스의 정확도는 낮아집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아는 상식으로 보고 다음 애기를 하자면 패스성향에 따라 어느 선수의 패스는 자기팀의 10명의 선수중에 특정선수에게 패스를 자주 주며 그에따라 2:1패스를 하는 횟수를 많게 설정할 수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왼쪽 윙어의 패스 성향이 왼쪽 중미와의 거리와 일치한다면 왼쪽 윙어의 패스는 거의 다 왼쪽 중미에게 가게 됩니다. 왼쪽 중미의 또한 왼쪽 윙어의 패스 성향과 같다면 왼쪽 중미는 왼쪽 윙어에게 자주 공을 주게 되며 결과적으로 많은 2:1 패스를 가져 오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선수간에 패스 성향이 다르다면 2:1 패스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실축에서도 통용되며 fm에서도 적용되는 재밌는 사실인데, 한 선수가 패스를 주기 좋아하는곳에 (패스성향에 따른 선호 패스 거리에) 2명 이상의 선수가 위치한다면 그 선수는 아주 양질의 패스를 자주 뿌리게 됩니다. (파브레가스나 샤비 같은 선수를 중미에 두고
그 주위에 여러 선수를 배치하며 중미의 선수의 패스 성향을 그 선수들과의 거리로 맞쳐 둔다면 그 중미에 위치한 선수는 미친듯이 판타스틱한 패스를 날려댑니다.) 이런 선수는 플메로 이용하는게 아주 좋겠지요.(집중마크를 피해야 겠지만요.) 여기서 한단계 발전하여 제가 자주 이용했던 방법은 수미와 양측면 공미윙어 3명으로 역삼각형을 만들고 패스성향을 기가막히게 잘 설정하고 팀전술을 양쪽측면패스로 설정하면, 수비에서 패스는 수미에게 연결되며 수미는 미친듯한 패스를 양쪽 측면 윙어에게 배달하고 윙어는 드리블 돌파나 크로스 혹은 반대편으로 열어주는 패스, 수미에게 빽패스를 통해 측면공격, 점유율, 패스성공률 삼박자
를 갖춘 경기를 하게 됩니다. 2명이 아닌 3명 사이에서 패스 흐름을 원활히 만든 것입니다. 이렇듯 패스 성향은 템포와 포메이션과 함께 매우 중요한 전술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흠 많이배우는군요.. ㄳ ^^
패스성향은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패스바를 위로 올릴수록 더 상위포지션 다르게 말하면 상대편 골대쪽으로 차는 전진패스를 하는 정도의 지침이라고 보면 됩니다. 낮게 잡아주면 패스를 위쪽으로 보내는 경우가 적어지고 높게 잡아주면 위쪽으로 패스하는 경우가 많아 지는 것이죠. 따라서 패스성향을 전체적으로 높게 잡아주면 빠른 시간내에 위쪽으로 볼이 투입되죠. 그렇기 때문에 역습 찬스를 자주 잡게 될겁니다. 대신 볼을 동위포지션이나 하위포지션으로 돌리는 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볼 점유율은 떨어집니다.
타겟에게 다이렉트를 걸어주는 것이 좋다. 짧은 패스가 좋다. 의견이 나눠지는데 타겟에게 다이렉트를 걸어주면 헤딩으로 떨궈주는 공이 상대편골대쪽으로 달려드는 타겟자신보다 더 위쪽에 있는 선수에게 가는 경우가 더 많아집니다. 하지만 자신보다 뒤에 있는 선수에게 떨궈주는 경우는 적어지겠죠. 전략에 따라 타겟에게 거는 패스성향도 바꾸는게 좋겠죠?^^ 꼭 뭐가 좋다는건 없습니당
그리고 2:1패스는 자신과 동위선상 포지션선수와 같이 비교적 짧게 잡아주면 많아 지는건 맞습니다만. 자신과 포지션이 다른선상에 있는 즉 한명은 중미고 한명은 윙포라면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내용좀 퍼갈게요^^ 넘 좋은것 같아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