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히트곡,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를 아시나요?
검색해보니 이 노래가 1989년에 나왔더라고요.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해서 요즘 세대들도 많이 알고 있지요.
그런데 이 노래의 원곡 가수인 장혜리님이 CCM가수가 되어서
바로 오늘 저희 원을 찾아와주셨답니다.
설마 했는데 정말 그 분이셨어요.
장혜리님이 활동하실 때는 제가 어려서 못봤지만
참 예쁘시더라고요.
찬송하시는 목소리도 너무나 고왔고요.
한 때는 최고 인기가수였지만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고 계심을 깨닫고
가요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답니다.
이 분은 장혜리님 남편되시는 분인데
음향을 담당하시면서
함께 전국을 다니며 간증하고 다니신다고 해요.
정말 멋진 부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어르신들 한 분 한 분 눈 마주치면서
찬송을 부르시는 모습이 참 애틋하고 감동적이었어요.
어르신들도 따뜻하게 웃어주시고
더러 눈물을 훔치시는 분도 계셨지요.
한 때는 최고 인기가수라는 자리에서 내려와
남은 생을 찬양과 간증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장혜리님의 말이
어느 사역자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장혜리님 앞 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남편 분이셨군요^^장혜리님께서 그 유명한 노래의 원곡 가수셨다니.... 어이구...이걸 놓쳤으니 ㅠ.ㅠ 남편분께서 열심히 장비를 설치 하실때 기도를 하고 계신 모습 잠깐 보았습니다...너무 열심히(?) 기도를 하시기에...순간 "간증"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리허설 잠깐 하시는 것도 봤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곱고 순수하다고 느꼈었지요.. 그 느낌 그대로의 공연이었다니 놓친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언제 또 오시려나.........
역시 보람샘이 은혜받으셨군요. 저도 가심이 찡~하며 눈물이 나더군요. 낮은 자세로, 사랑하는 눈빛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으며 그의 남편은 더 점쟎으셔서 보기만 해도 은혜스러웠다우.
장 혜리님의 말씀중에 " 남편을 그렇게 미워했는데 나에게 마춤형 남편인것을 ..."
저도 마춤형인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