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국이 온통 불가마 속에 빠져있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중부 이북지역은 아직도 장마기가 남아 있는데 남부 지방엔 폭염경보가 내렸다 하니, 날씨로만 보면 우리나라도 결코 소국이 아닌 대국인가 봅니다.
오늘로써 전설로 풀어보는 욕의 기원 시리즈를 마감하게 되는데, 여름 날씨보다 더 변덕스럽고 가증스런 세계정세에 대해 실컷 퍼 붇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구여~~
○ 施罰勞馬 (시벌로마)
고대 중국의 당나라 때 일이다.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날 길을 가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어떤 농부가 밭에서 허벌나게 열심히 일하는 말의 뒤에 서서 자꾸만 가혹하게 채찍질을 가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계속해서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만 채찍질을 하는가?”하고 농부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쉼 없이 부려야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긴 탄식과 한숨을 내쉬며 한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아! 施罰勞馬(시벌로마)!!!”
훗날 이 말은 무식한 후세 사람들에 의해 주마가편(走馬加鞭)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혼용되어 쓰였다고 전설은 말한다....
* 한자공부
施:행할 시/罰:죄 벌/勞:애쓸 로/馬:말 마/走:달릴 주/加:더할 가/鞭:채찍 편
* 활용법
어주구리~~야! 부시. 이 시발노무색기야. 후꾸다 그 조온마색기가 또 모라고 베개머리 송사를 했는지는 몰라도 독도가 왜 무 주권지역이냐? 이 시벌로마! 우리가 니네 공기돌인줄 아니?? 우리에게 미친 소고기는 팔지 말라고 촛불시위 좀 한 것이 니 비위장을 건든거냐??? 정말 족가고인내 이 썩을 놈들이.... 좋게 말할 때 더 이상 족가지마라. 응?~~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로 합치게 되면 너희들 같이 조변석개하는 시정잡배들은 이 지구상에 다시는 발 디딜 곳 없도록 싹 쓸어 버릴테니 말여. 에잉ㅇㅇ 잡종들 같으니.... 정일아!!! 니도 이잔 정신 좀 바짝 차리거레이. 자칫하면 우리 모두 개밥에 도토리 신세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