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면서 검은 로브를 쓰고 허리를 약간 숙인 노인 한명이 들어 오고있었다.
“어서오게나 그래 지금 저들의 병력은”
노인이 들어와서 자리에 앉자 마자 주위의 시선은 그를 향했고, 중앙에 앉아 있는 중년인이 말했다.
“예 지금 저들은 15대의 용병들로 이루어진 타이탄을 동원하였는데 정규출력 이상의 타이탄이 11대 그리고 자이리아 기사단에서10대의 카마리에가 지원군으로
파병되었습니다.”
“음 확실한 정보인가?”
“예 확실한 정보이옵니다. 그리고 지휘관은 제국에 있는 4명의 마스터중 한명인 지크리트 아이엔 공작이라고 하옵니다.”
“이번일에 괸장한 인물이 투입되었군…”
보고를 받은 인물은 인상을 쓰면서 턱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주위의 인물들 또한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작게 한숨을 쉬고 있었다. 분위기가 어두워지자 주위를 한번 둘러본후 노인이 말했다
“각하 이번기회에 아이엔 공작을 제거 하심이…..”
“마스터 정도의 인물을 제거 하자는 말인가?”
그말에 주위에 있는 인물들은 모두 방금 말한 노인을 바라 보고 있었다.
“각하 아이엔 공작은 앞으로 많은 걸림 돌이 될 것입니다. 그는 미네르바의 수족이나 마찬가지의 인물입니다. 지금 그를 제거 하지 않으면 하는 일마다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가장 큰산이 미네르바입니다. 지금 상당부분의 귀족들은 포섭해 놓았지만 그들 대부분이 미네르바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아이엔을 제거 함으로 그들에게 미네르바도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앞으로 귀족들을 포섭하기에 유리할 것 입니다.”
잠시 주위의 인물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노인을 바라본 후 서로 이야기를 하기 사작했다. 잠시후 앉아서 옷을 정리하던 자가 말했다.
“그럼 아이엔 공작을 암살 할만한 자기 있단말이오!”
“그가 아무리 마스터라지만 그도 인간입니다. 또 지금 그가 있는곳은 왕성이 아닌 전쟁터 입니다….”
“그말은 무슨 뜻이오!!”
“별 뜻은 없습니다. 다만 암살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러자 말을 했던 인물은 놀란 눈으로 그 노인을 바라 봤다. 그리고 잠시 또다시 소란스러워 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중앙에 약가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인물이 말했다.
“잠시 조용들 하시오 우선 그 암살 건은 잠시후 의논하기로 하고……. 지금 그들이 동원한 병력이 타이탄 밖에 없는것이오?”
“타이탄과 기병 그리고 보병해서 15000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제 우리 병력은?”
“예 기병이 1만5천 그리고 보병이 2만 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동원한 수가 너무 적지 않소?”
그러자 앞에 검을 차고있는 기사가 말했다.
“재 생각에는 그들은 타이탄을 동원해서 우리 타이탄을 재거한후 남아 있는 타이탄을 이용해서 나머지 병력들을 재거할 생각 인 것 같습니다… 지금 그들에게도 여유 병력이 그렇게 많다고는 할 수 없으니깐요. 최소한의 전력으로 승리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장내는 순간 조용해 졌고 아무도 말하는 이가 없었다.
“경! 그럼 지금 우리가 보유한 타이탄은?”
“예 암시장에서 구매한 타이탄이 20대이고 모두 정규출력의 타이탄 입니다.”
“성능면에서나 수적인면에서 많이 쳐지는군…”
“전하 하지만 기사들은 저희가 더 뛰어납니다. 자이라아 기사단 기사들은 어쩔수 없지만 용병들로 이루어진 저들은 기껏해야 용병들입니다. 우리 가사들은 타이탄은 없지만 실력은 웬만한 국가의 근위 기사들 보다 뛰어 나다고 타국에서도 인정하는 기사들입니다. 그들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금 크루마의 전력에서 타이탄이 기사들에 비해 너무 부족하기에 그렇지 아니면 벌써 기사단이 될만한 지들입니다. 그러니 용병들은 쉽게 처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그들이 지금 위치한 곳은?”
“예 그들의 본진은 에스아 강 건너 편에 있고 좀전에 정찰병들이 강을 건너 왔다는 보고 입니다.”
“그들과의 거리는?”
“약 60km정도 입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하던 공작은 신음소리를 섞어가며 말했다
“음 역시 병사수는 많으나 타이탄이 문제군…….”
옆에 있던 검사가 다시 말했다.
“전하 저들은 지금 전쟁을 빠를게 이끌고 갈 생각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사단 병력을 빨리 재자리에 돌려야 하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 저들은 지금 저희 새력을 다 파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다시 중앙에 앉아 있던자가 말을 이어 갔다.
“전하 그리고 또 저들은 에스아 강에서 우리들을 반드시 저지 할 생각일 것입니다. . 만일 우리가 더 전진하게 되면 다른 곳의 귀족들과 아직 망설이고 있는 귀족들도 우리 쪽에 병사를 투입하기 시작 할 것이고 이런 것을 저들 또한 알기 때문에 필히 막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에스아 강만 건넌다면 반은 승리 한 것이군”
“예”
“그럼 어떻게 하면 에스아 강은 건넌단 말인가..”
“………………..”
“…………………”
그 뒤로 계속해서 회의가 진행 되었지만 별 소득없이 회의 는 끝이났고 모두들의 얼굴에는 불안감이 섞여 있었다. 침울한 표정을 뒤로하고 나가는 그들을 보면서 공작은 쓴 웃음을 지었다.
'쓸모없는 것들 제국에서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자 모여든놈들… 흥!! 마치 쓰레기장 같군…’
그는 장내의 모든 인물이 다 나간 것을 보고는 몸을 일의 켰다. 그리고 옆에 난 문을 통해서 자신의 방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까전 보았던 노인과 공작 옆에 있던 기사가 뒤를 따라 오기 시작했다.
잠시후 방에 도착해서 주위를 확인하고 3명은 자리에 앉았다.
“이번 전쟁만 승리하면 크라레스가 병력을 더 지원한다고 하였소.. 그러니 이 전쟁만 버틴다면 앞으로는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오”
“예 하지만 사실 지금은 타이탄과 병력이 많이 부족한 것인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작은 다시 주위를 돌아본 후 말했다.
“아직 우리에게는 k 가 남아 있지. 지금은 그들이 우리의 희망이오 또 아직 진압군 쪽에서는 이것을 모르니 아직 희망은 있다는 것이지……”
공작은 로브를 쓴 노인에게 말했다.
“코스티경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소?”
“예 지금 50개가 만들어져 있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인은 로브를 덮어 쓴채로 대답했고 가려진 얼굴에는 공작을 비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작전하 아무리 그들이라도 타이탄을 상대 할 수 는 없습니다.”
그때 노인이 음침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타이탄을 타기전의 기사들은 상대할 수 있습니다. 흐흐흐”
“이런 무래한!!! K 그것들이 크루마의 기사들 보다 뛰어 나다는 것이냐!!”
노인의 말을 들은 기사는 노인을 향해 화를 내었고 그를 본 노인은 별 신경을 쓰지 않는듯 다시 음침하게 웃었다.
“흥!! 웃기는군 넌 스스로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느냐? 흥!!!!”
“이! 이. 이 이런무래한놈!!!”
“흐흐흐흐흐흐 너정도는 상대도 안된다.!”
그러자 기사는 화가났지만 상대의 말에 수긍할 수 밖에없었다. 사실 그는 얼마전에 지하실에 모여있는 K 들을 보고는 그 섬듯한 외모에놀랐고 다음에 그들을 테스트 할 때는 자신이 그들을 이길수 없음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으 젠장!!”
“꽝!”
“조용하라!!!!!! 내가 그대들 싸움을 보고자 모이라고 한 것이냐!!!!!”
“………….”
“………….”
“경들은 바로 앞에 적을두고 그들을 물리칠 생각은 안고 무엇들을 하는 것인가!!!.”
잠시 침묵이 흐른 후 로브를 쓴 노인이 자신이 이곳에 오기 전에 생각한 것 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전하 아까도 말했듯이 타이탄을 타기전에 저들을 제거 한다면 이번에는 우리들의 승리가 거의 확실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마스터인 아이엔을 제거 하는 것이지요 우선 그를 재거해야 그와 함께 온 자이리아 기사들을 전쟁터에서 때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우리측 타이탄을 이용한다면 쉽게 승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경 말은 지휘관을 제거 하면 승리 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들이 지휘관이 없다고 그렇게 쉽게 전장을 떠난 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그들도 기사들이고 임무를 띄고 이곳에 파병이 되었으니 철 수 명령이 떨어지지 않는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전하 하지만 저기 있는 저놈들은 모두가 기사단이 아닙니다. 반 이상이 용병들로 구성되어 있는데다가 아직 저들은 적응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 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기사들은 국가와 명예를 소중히 하는 반명 용병들은 자신의 목숨을 최 우선으로 하는 놈들입니다. 그러니 저들은 섞일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나마 그들을 섞어 놓는 것은 마스터라는 강력한 자가 지휘자로 있기에 양쪽모두를 흩어지지 않도록만 하는 것이지 만일 그 구심점이 사라 진다면 당연히 저들은 와해 될 것입니다.”
“………………..”
“그러나 아까도 말했다 시피 마스터를 암살 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지 않소….”
“전하 재가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그래 그 준비한 것 이 무었인가?”
“전하 지금 적진에는 재가 심어 놓은 첩자가 있사온데 그자는 실력이 상당히 좋은 마법사 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법지원부대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아이엔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자 입니다…….”
“그럼 그대는 그 잘 믿고 용병들 틈에 첩자를 넣지 않았단 말이군."
“예 무리하게 의심을 살 필요는 없으니깐요…… 또 저들이 우리측 첩자를 이용한 정보 공작을 편다면 그때는 혼란만 가중되기에……. 이번에 그를 이용한다면 죽이지는 못하더라로 중상은 입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서 아이엔이 물러나기만 한다면 승리는 거의 확실 합니다.”
“……………………”
“하지만 아이엔 후임이 있을 것인데……”
“적어도 후임으로 마스터 급이 오지 않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저들을 통솔하기에는 인솔력 보다는 강한 힘에 의한 억압이 최적이기에. 그러니 마스터가 아니면 어려울 것입니다. 거기다가 이런 전쟁에 마스터를 2명이나 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엔만 제거 한다면……..”
“음………..”
“좋소 그럼 암살건은 결정난 것이오 경이 책임지고 실행하시오.”
“예 그리고 암살이 성공하면 바로 병력을 투입해서 에스아성 까지 점령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스아 강이 있어서 병력을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 것인데….”
그것을 듣고 옆에 있던 기사가 말을 했다.
“전하 그럼 성뒤쪽의 나무를 이용해서 가교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좋소………… 그럼 빨리 만들도록 하시오. 하지만 역시 타이탄이 문제란 말이오…….”
그러자 다시금 노인이 말을 했다.
“전하 그들이 타이탄을 사용할 때쯤이면 벌써 전세는 기울어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때가 되어 타이탄을 꺼내어 봤자 전세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흐흐흐”
“그럼 나머지는 경들에게 모두 맞기겠소…..”
공작의 말을 듣고는 기사와 노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기사가 다나가고 나자 노인은 다시 공작의 방으로 들어 왔다.
“전하 그리고 아이엔의 암살을 위해서는 따로이 10마리의K 들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더 많은aus 좋지만 지금은 저희 세력에서 그들을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정도면 가능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을 이끌고 따로이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음 경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지금 그들은 우리에게 상당히 귀중한 전력인데..”
“전하 암살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암살이 라지만 마스터의 능력을 가진자를 암살 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그의 주위를 끌기 위해서 꼭 그들이 있어야만 가능하니 꼭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암살에 성공하면 그들은 혼란한 틈을 이용해서 빠져 나오면 되기에 그렇게 큰 피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전하 또 제가 가기 전에 전방에 있는 정찰조를 먼저 제거 해 주십시오. 정찰조가 사라지면 본대에서 상당히 혼란스러워 할 것입니다.
그 틈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알겠소!! 그럼 확실히 성공시키기 바라오!”
“예!!”
그리고는 그 노인은 공작 앞에서 나와 문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노인의 뒷 모습을 바라보는 공작은 씁쓸한 마음을 눈빛을 통해서 나타내고 있었다. 노인이 나간 후 공작은 옆에 놓인 술잔을 들어 단숨에 비워 버렸고 약간 멍한 눈으로 어두워진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밖에 나온 후 노인은 방을 바라보면서
‘흐흐흐흐 어리석은 놈 내가 만든 무대에서 계속해서 춤이나 추어라....... 곧 이곳이 너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흐흐흐흐흐흐흐흐흐’
노인은 공작 방 밖으로 나오면서 가려진 로브 속으로 비웃는 듯 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점점 어둠 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
"아우 심심하다 이 놈들은 왜 이렇게 안 보이지? 전쟁을 할려는 거야 말려는거야 나참"
미카엘이 옆에있는 미디아와 자신들과 함께 있는 마법사를 본 후 다시 주위를 둘러보면서
말했다. 지금 그들은 정찰 임무를 위해서 에스아강을 건너려고 하고 있었다. 지금 그들이
속해 있는 곳은 제7정찰대로서 주 임무는 당연히 정찰이고 배정받은 위치는 에스아강 상
류였다. 하지만 적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예상보다 더 깊숙히 들어가기 위해서 강을 건
넜다.
"야 미디아 심하다.... 모 할거 없냐~~ "
그러자 계속 주위를 살피던 미디아가 미카엘의 귀를 땡기면서 조용히 말했다.
"이넘아 니넘은 정찰이 할 일인데 그일 안하고 딴짓 거리를 찾냐? 그럼 여기 들어오지 말고
거기 오리스에서 귀족부인 꽁무니나 쫓아 다니지 말이야,, 나참 어이가 없어서..."
미디아는 이참에 미카엘의 귀가 엘프의 귀가 될 때까지 당기고 있었다. 본진을 나오면서 부터 계속 놀기만 하는 미카엘을 보고는 처음에는 어느정도 넘어갔었지만 점점더 하자 참다 참다 미디아가 화를 낸 것이었다. 그러니 이 정도에서 그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었고 다시금 미디아의 응징은 코를 잡으면서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앙 왕잉렝 밍딩앙 밍딩앙!!"
그러자 옆에 있던 마법사가 그런 둘을 보면서 "큭큭" 웃고 있었다.
"두분은 별 걱정도 없으신가 보죠? "
그러면서 그는 얼굴을 손수건으로 훔치기 시작했다. 마법사라서 체력이 부족한 것도 이유 지만 그는 전쟁이라고는 이번이 처음인 신참 마법사였다. 대부분 마법사들이 용병 일을 하면 당연히 동료들과 같이 하기 때문에 이런 일에서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동안 같이 일하던 용병들과 파트를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 동안 같이 호흡을 많이 맞추었기 때 문에 전투시 서로가 해야 할 일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랑 엘프하나와 같이온 팔시온 일행들은 본국에서 지원해주는 마법사와 함께 일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다크는 뒤쪽에서 지원 마법을 날려야 하는 형편이고 또 용병일을 하는 마법사는 그렇게 흔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크루마에서 지원해주는 마법사와 함께 정찰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크루마에서 지원해주는 마법사라고는 이제 방금 마법학교를 졸업한 신참들을 배정해주는 형편이어서 용병들로서는 별로 방기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 크루마에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마법사들은 대부분이 엘프라안에서 사라져 버렸고 점점 더 신진 마법사들을 양성하고 있는 때 이런 전쟁은 신참 마법사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 마법사들이 참가하는 전쟁이라면 생존확률이 높은 곳을 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번 전투에는 크루마의 기사단까지 지원해 주는 경우 기 때문에 비 교적 많은 마법사들이 지원을 했다.
"하하하 신참 걱정하지 마러 하하 야~~~~ 얼굴에 땀좀 봐 우리 좀 쉬었다가 천천히 갈까?"
"아닙니다 저 때문에........"
"걱정하지마 신참 나만 믿어 이 미카엘님이 널 포함해서 저기 있는 미디아까지 다 지켜주지
하하하 나 이래봐도 꽤하는 놈이야~~"
잠시동안 미카엘이 마법사에게 자신의 경험담 등을 들려주면서 자신의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할 때 마법사가 가지고 있는 수정구에서 빛이 나면서 말소리가 들렸다.
"제7정찰대!!!"
수정구에서 마법사의 얼굴이 보이자 미카엘 등은 시선을 돌려서 주위를 경계 하는 척 했고 신참마법사는 잠시 놀란 듯 수정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제7정찰대 제7정찰대!!!"
다시한번 수정구에서 목소리가 나자 그때서야 마법사는 수정구를 보면서 말했다
"예!! 여기는 제7정찰대"
그런 마법사의 모습을 보고 미디아는 피식 웃을 뿐이었고 미카엘은 웃음을 막기 위해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다.
"왜이제야 대답하는 것인가?"
"예 잠시~....."
"적들은 보이는가?"
"아니 아직 적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 지금 그대들의 위치는?"
"예 처음보다 15Km 정도 더 자인성에 다가 와 있습니다.!"
"그런가 알았다. 그럼 다시 후퇴해서 에스아강 건너 자리를 잡도록 그럼!!"
그 말을 하고는 수정구의 마법사는 사라져 버렸고 잠시동안 일행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아우 이까지 왔는데 다시 뒤로 가라는 말이야??"
조용하던 숲은 미카엘의 불평으로 가득 차 버렸고 점점 더 그 강도가 강해지자 마법사가 조용히 말했다
"갑시다!"
"예~~~~~~"
미카엘이 놀리는 듯이 말했다. 그것을 본 미디아는 가만히 뒤를 따를 뿐이었다. 잠시 후 그들이 사라지고 나자 그곳에 짙은 푸른색 로브를 둘러싼 인형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었다.
"크르르릉"
"크~~.."
잠시동안 서로를 바라보면서 눈빛을 주고받던 그들은 자기들 보다 먼저 이자리에 있던 미디아 일행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다시금 서로를 보면서 눈빛을 교환했다.
그리고는 빠른 속도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반면 팔시온은 미다아와 미카엘과 떨어져 혼자 있어고 팔시온은 지난번 식당에서 본 그 음침한 2명과 파티를 이루고 있었다.
'아짱나 난 왜 하필 이놈들이야 우씨~~'
팔시온은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는 앞서가는 2명을 쫏아 가기 시작했다. 쫏아가는 그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우씨 모야 아까 우리 위치를 지나온 것 같은데 점점 앞으로 가네?'
그렇게 생각한 팔시온은 앞서가는 일행을 불렀다
"여~~~~~ 이보셔 우리 벌써 에스아 강을 건너 온 것 같은데.. 내가 아까 건넌 강은 냇가
였소?? 이것들 봐여 우리 위치는 여기가 아니란 말이오!!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요?"
그 말을 하자 앞서가는 2명이 팔시온을 바라 봤지만 별 반응 없이 계속 앞으로 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말이 무시당하자 화가 난 팔시온은 옆에 있는 나무에 칼질을 해 데었지만 그래도 앞에 가는 일행이 별 신경을 쓰지 않자 그만두고는 천천히 그들을 따라 갔다.
'모야 저놈들 오기전에는 말한 마디 않고 와서는 지들 멋대로 다하고 말이야!!'
팔시온은 자신만 이런 썰렁한 파티에 낀 것을 내 못 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당연히 자신이 지원한 것도 아니었고 단지 모여서 파티를 나눌 때 이들을 보고 그윽하게 미소 한번 지은 죄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윽한 미소를 지으면서 바라보자 한명이 모자른 이들은 자신을 지적했고 옆에 있던 미카엘이 저멀리 있는 미디아 곁으로 떠나가면서 이들이 지목한 곳에는 팔시온 혼자만이 남았던 것이다. 어짜피 한 명이 많은 미디아 일행에서 그 한명은 사라져야했고 미카엘과 미디아는 흔쾌히 승낙하였다.
반면 자신은 그런 동료들을 보면서 이를 갈면서 노려보는 것만이 그때 팔시온이 할 수 있는 강력한 항의의 전부였다. 다시금 앞쪽에 걸어가는 마법사와 기사를 바라보자 한숨이 나왔다.
'아우~~~~ 무슨놈의 마법사가 이리 걸어도 피곤한 기색이 없어 우띠!!!'
'조금 쉬었다 가면 어디 땅이 무너지나?!! 그리고 정찰이면 숨어서 적들이 오는 것만 감시
하면 되는 거지 어딜 자꾸 가는거야!!..'
지금 자신의 파티는 마법사1명과 기사2명이었는데 상당히 강행군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앞에 가는 마법사는 별 지친 기색이 없었던 것이다. 보통이면 기사들 이동속도를 마법사가 따라 온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더군다나 특별한 마법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단지 자신의 체력으로만 버티는 그를 보자 팔시온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앞에 가는 마법사를 보며 팔시온은 마법사실력이 생각한 것보다는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당연히 이런 강행군에도 견디기 위해서는 이런 전장에서 상당히 많은 경험을 했었던 자였고 그렇게 많은 경험을 했으면 실력은 보나마나 일류급 일 것이다. 그리고 마법사 옆에 있는 기사 역시 가끔식 팔시온 자신이 불만을 토할 때 팔시온 에게 드러내는 살기를 느끼면 그레듀에이트급 보다도 더 강한 살기를 뿜어내니 분명 이들은 평범한 용병은 아니었다.
잠시 팔시온은 이곳에 오기전 식당에서 다크가 말한 사실을 생각해 내고는 다시 앞에 가는 그들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잠시 계속 가던 그들은 갑자기 멈추었고 따라가던 팔시온도 멈추었다. 그리고 앞에 있는 검사는 검를 꺼내어 칼에 마나를 주입하기 시작했고 마나가 칼에 들어가면서 은은한 빛을 띄었다.
'어라 저놈 꾀하는 놈이잖아!! 나만 기척을 느꼈다고 생각했는데.... '
그리고 옆에 있던 마법사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뷰 마나 포스"
주문 외워 숲 속에 있는 적들의 위치를 파악한 마법사는 기사에게 무언가를 예기했고 기사는 빠른 속도로 숲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마법사는 사라지는 기사를 보자 다시금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팔시온은 주문을 외우는 마법사 옆에서 주위를 경계했다. 잠시 후 숲에서는 비명소리가 연달아 났고 마법사는 주위를 경계하면서 준비한 주문을 날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잠시동안 비명소리가 난 후 사라졌던 기사는 다시 나타났다. 다시 돌아온 기사를 보면서 팔시온이
"야 굉장한데!!"
"............."
"아 정말 삭막하네~"
팔시온은 주위의 적들이 사라 짐을 느끼고는 다시 큰 소리로 떠 들기 시작했다.
"그만하지 지금부터는 적들도 만만찮을 것이고 또 그들도 귀가 있는 이상 당신이 그렇게
떠들어대면 그냥 지나 칠려다가도 다시 오는 놈들이 있으니깐 좀 조용 하는게 어때?"
기사 옆에 있던 마법사가 팔시온을 향해서 차갑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팔시온은
"아니 그럼 지금 나타난 놈들이 나 때문이란 말이야 어?!!!!"
".........."
"아니 난 분명히 조용하게 당신들 뒤만 따라온 죄밖에 없어 왜이러는 거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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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시온은 지금까지 자신을 무시하면서 계속 전진 만한 그들에게 그 동안 쌓인 것을 몽땅 털어 내겠 다는 듯이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위치를 떠나서 어디로 이동하는 지도 모르고 또 아무런 말도 안하고 날 계속 끌고 온 것도 모 잘라서. 지금 나타난 적이 나 때문이란 말이야? 정말 왜이래 나도 용병이라고 돈 받고 이 짓 하지만 자존심은 있다고!!!!"
처음 말을 꺼낸 마법사는 당황하기 시작했고 옆에 있는 기사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한참동안 이나 팔시온의 말이 이어지자 기사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자내 이름이 모지?"
"오 이제야 이름을 물어 보는군!! 난 팔시온 친구들이 팔시온 이라고 부르지...."
"그래 난 사이렌 이고 그리고 이쪽 마법사 친구는 마냐. 마냐 이 친구가 원래 말을 좀 심
하게 하는 편이니 팔시온 당신이 좀 이해하시오?"
자신을 사이렌이라고 소계한 기사가 점잖게 말하자 팔시온은 계속 몰아세우던 것을 중단하고 다시 그들을 보았다.
"아 그리고 지금 우리가 향하는 곳은 반란군 아지트인 자인성이오!! 그리고 더 이상은 묻지 마시오!"
자인이라는 말을 듣자 어느 정도 짐작을 하고 있던 팔시온은 한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금 우리 3명만으로 자인성을 친단 말인가요?"
"하하하 그건 아니고 지금 자인성을 정찰하러 가는 것이오"
"정찰하러 간다지만 너무 위험 한 것 같은데 우리실력에는..... 용병 일이나 하던 우리가 무슨 재주로 적들의 아지트를 정찰한단 말이오?"
"하하 걱정하지 마시오 옆에 있는 이 친구 성격은 불같지만 그래도 마법 실력하나는 상당 하니 아마 적진 한가운데서도 우리를 탈출시킬 수 있을 것이오..."
그 말을하고는 사이렌이란 자는 다시 앞을 향해서 걷기 시작했고 뒤를 따라서 마냐라는 자도 걷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팔시온은 이들 일행을 따라서 자인성을 향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있는 반지에 마나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다크! 다크!'
잠시후 다크 투명스러운 말이 들려 왔다.
'왜?'
'나 지금 자인성 앞마당이야!!!'
'그래서?'
'그래서 긴 저번에 여관에서 만났던 놈들 역시 보통 놈들이 아니었어 그놈들 자인성을 정찰한데.'
'음'
'나 빨리 봉인 해제 해조 우씨 이러다 죽으면 어떻하냐~?'
'위험하면 알아서 풀리니깐 귀찮게 하지마!'
'아 네가 내 입장 돼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 응??? 여기 지금 적진 한 가운데란 말이야 ~~
다크 좀봐조라 응?'
'뭘 봐조응? 그리고 그놈들도 방법이 있으니 침투하는 거지 아니면 방법도 없이 호랑이
굴에 들어가겠냐? 지들도 다 살자고 하는 짓이니깐 걱정하지마!'
'아 니놈은 후방에서 술이나 마시면서 전방에서 고생하는 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 어?'
'그게 바로 약한자의 아픔이지 그럼 귀찮으니깐 그만 끊어!'
그리고는 반지에서 더 이상 어떤 말도 들려 오지 않았다.
'아 진짜 망할!!!! 귀여움이라고는 눈곱 만큼도 없네'
그리고는 출발하기 전에 챙긴 비행마법과 텔레포트 마법이 걸린 목걸이를 보면서 팔시온은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었다.
'하긴 위험하면 도망가면 되니깐 히히'
팔시온이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일행의 눈에는 벌써 자인성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곳 자인성은 몬스터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성으로 에스아 강을 포함하고 있는 에스아 평원지역에 생산되는 곡물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성이었다. 과거 평원은 몬스터를 막을 만한 적절한 방어 시설이 없었기에 추수철만 되면 몬스터들의 잔치 상이 되는 일이 빈번했고 그때마다 중앙 정부에 원군을 요청했다. 그러자 중앙에서는 매년 몬스터들의 약탈에 시달리며 필요 이상의 병력을 몬스터 토벌을 위해서 투입해야 하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히리아산맥과 에스아 평원사이 중요한 길목을 차지하는 이 위치에 성을 지었던 것이다. 하지만 처음 지어진 목적과는 달리 몬스터 들은 몇 번 자신들이 가는 길이 자인성에 의해서 막혀 버리자 산악지역을 통해서 이동하기 시작했고 몬스터를 막기 위해서 지어진 자인성은 그 구실을 다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에스아 평원에 에스아 성이 지 어지게 되었고 결국 지금 이성은 군사적 요충지 라기 보다는 히리아 산맥을 통해서 여행 하는 여행객들이 잠시 쉬었다가는 경유지로 그 역할이 점점 변해 갔던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처음에 몬스터를 막기 위해서 지어졌던 성인만큼 외부의 침입으로부터의 방어는 겉에서 보기에도 아주 용이하게 지어진 성이었다. 성벽도 다른 성들에 비해서 1.5배는 높아 보였고 성 주위에는 이곳이 숲 한가운데인 것을 잊어버릴 정도의 넓은 공터가 감싸고 있었다.
성이 보이기 시작하자 앞서가던 기사가 잠시 멈추었고 뒤를 따르던 마법사는 마법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뷰 마나 포스"
"적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벌써 성인데 우리가 아무리 돌아서 왔다지만 그 동안 만난 적들도 너무 적고......"
"........."
"너무나 찜찜하단 말이야....."
"지금은 아직 날이 밝으니 좀 더 있다가 날이 어두워지면 움직이도록 하지요"
"음 그렇게 하는것이 좋겠군 그럼 나는 우리가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볼 테니 자내는 본부에 통신으로 연락을 하게!"
"예!!"
"아 그리고 팔시온 자네는 옆에서 이 친구좀 지켜 주게나..."
그는 그 말을 남기고는 숲으로 들어갔다. 마법사는 품에서 수정구를 꺼내었고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옆에서 그걸 지켜보던 팔시온은 다크가 통신을 위해서 준비하던 시간에 비해서 몇 배는 빠르게 진행시키는 걸보고는 역시 그녀는 마법보다는 검이라는 것을 느꼈다.통신 준비가 다 되자 그는 통신을 위해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팔시온은 주위를 살폈다. 주문을 다 외웠는지 수정구에서는 잠깐 빛이 나더니 한 40대 정도로 보이는 마법사가 나타났다. 그를 보던 마냐는 인상을 썼고 수정구에 나타난 인물을 향해서 투명스럽게 말했다.
"아이엔 전하를 바꿔라!"
"......"
"아이엔 전하께 마냐 어니얀이 드릴 말이 있다고 전해드려라"
"흥! 지금은 내가 통신 책임자다 전할 말이 있으면 지금 나에게 남겨라!"
"니놈에게는 할말이 없다. 전하께 드릴 말이니 빨리 전하를 바꾸어라!!"
"흥 웃기고 있군 지금은 전시다. 그리고 넌 4정찰대 일원이고 전할게 있으면 말해라"
".........."
"보고 할게 없으면 이만 끊겠다. 지금 다른 정찰 부대로부터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터라
너랑 실랑이 할 시간이 없다!!"
둘은 서로에게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팔렌은 궁정마법사 코스티의 제자였다. 코스티는 20
년전에 미네르바를 섬겼고 그의 밑에서 비밀 프로젝트 즉 키메라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 에
있었다. 하지만 미네르바가 실각하면서 그랜레이크는 과거 그의 수족들을 회유라거나 잘라
버렸다. 그 중에 코스티는 회유를 받았으나 미네르바를 생각 하고 거절 하였고 그랜레이크는 코스티 궁정 마법사 자리에서 쫒아 버렸다. 그리고는 변방에 지원 마법사로 파병시켰고 후에 미네르바가 다시 실권을 잡았지만 그는 코스티를 다시 불러들이지 않았다.
자신이 섬기던 사람에게 버림받은 그는 5년뒤에 자취를 감추었고 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그가 연구하던 키메라에 관한 자료가 모두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그 자료들은 철저한 보완 속에 있었기 때문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때 그의 제자 팔렌은 자료에 접근 할 수 있는 몇 않되는 사람이었고 코스티의 제자라를 점때문에 의심을 받았지만 증거가 없었고 결과는 무죄였다.
하지만 후에 키메라의 재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드래곤 피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때 그 피를 관리하던 자가 바로 마냐 어니얀이었다. 그 당시 자신보다 나이도 많았고 실력도 좋은 그의 선배인 팔렌에게 자신 대신에 관리를 맡겼다가 그날 도둑을 맞았고 그는 그 대가로 궁정에서 쫒겨 나고 전장에서 최전방 마법사로 배정 받았다. 하지만 그 때 까지도 그는 팔렌을 의심하지는 않았고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전까지도 서로 좋은 선후배 사이였기에 마냐는 자주 그들 만났다. 하지만 얼마 후 그는 팔렌이 그의 스승이었던 코스티와 통신을 하는 것을 그의 연구실을 찾아가다 목격하게 되었고. 마냐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본 것은 사실이었고 이에 배신감을 느낀 마냐는 팔렌에게 복수를 위해서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0년이 지났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 둘 사이는 좋을 수 가 없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팔렌이 이번 전쟁에 참가 하지만, 평소에는 이런 일에 관심도 없던 그가 지원을 통해서 후방 지원마법사로 참여했던 것이었다.
마냐는 그의 행동을 의심했고 그래서 지금 상황이 연출 된 것이다.
"에이 역적놈 내가 모를 줄 아냐!! 니 놈은 언젠가 나라를 팔아먹을 놈이다 너 같은 놈 에게는 절대 말 할 수 없다. 빨리 전하를 바꾸어라!"
"흥!!"
얼핏 보기 에도 수정구의 인물보다는 마냐가 어려 보였지만 마냐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 에게 존칭을 쓰지 않았고 상대 또한 그것에 별 신경을 쓰는 눈치는 아니었다. 다만 둘의 신경전은 한동안 계속 되었고 잠시 정찰을 나갔던 사이렌이 돌아오고 나서야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다
"난 사이렌이다. 팔렌경 아이엔 공작 전하를 부탁한다.."
사이렌이 와서 수정구를 향해서 말하자 팔렌은 별 대답이 없었고, 곧 수정구 나타나던 자는
사라지고 잠시 후에 30대 초반의 인물이 수정구에 나타났다.
"공작전하"
"그래 상황은?"
"예 지금 지인성 앞에 있습니다. 아직 날이 밝아서 어두워지면 성안을 정찰하겠습니다."
"그래 조심하게나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도 싸움이 일어 날 수 있으니 빨리 보고를 하게나 "
"저하 그리고 지금 내부에 첩자 가있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통신은 전하와 직접 하고 싶습니다.!"
"........ 무슨 말인가?"
"공작 전하 재가 이곳으로 오면서 만나 적들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정보에 비해서 그 수가 너무나 적어 걱정이 되옵니다. 이곳에 오면서 만난 적 정찰병은 하나도 없었고 이동 중 이던 보병을 만난 것이 전부였습니다. 아직 성안은 조사하지 않았지만 저들이 무슨 흉계를 꾸미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되옵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의 움직임이 계획된 것이라면 우리의 전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럼 분명 첩자가 있다는 것이고 아직 우리 정찰대에 보고 된 것이 없다면 이건 정찰대의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위치의 인물이라는 것이 되기 때문에 조심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음 적들의 움직임이 우리 예상과는 다르다는 말이군"
"예! 그리고 적들이 지금 이동하지 않고 병력을 성 뒤쪽 숲 속에 숨겼다고 보기에는 지금 성 주위에 흔적이 너무나 적습니다. 그리고 이곳까지의 이동 경로가 강 하류를 통해서 아래쪽으로 많이 돌아 온 것이기에 적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앞에 위치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하"
"지금 정찰대가 대부분 에스아 강에 위치하고 있지......... 알겠네 동이트면 정찰대를 좀더 앞쪽으로 보내도록 하지.!! 그리고 연락은 지금 이쪽으로 하게나 내가 받도록 할 테니"
"예!!"
"그럼 조심하게나"
"예!!"
팔시온 은 통신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저 멀리 성벽을 바라보았다. 석양이 내리는 숲 속에 우뚝 솟은 성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그 짙은 붉은색 석양은 앞으로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흐흐흐 쥐 세끼들이군 겁도 없이 이곳까지 오다니"
코스티경이 성벽에서 망원경을 사용해 숲 속에 숨어 있는 이들을 보고 있었다.
"저놈들이 팔렌이 말하던 놈들인가 보군........."
그는 품에서 수정구를 꺼내어 놓고는 주문을 외웠다.
"팔렌 니가 말하던 아이엔의 심복이란 자들이 저들인가?"
그러자 수정구에서 팔렌이 나타났다. 그는 좀 전에 마냐와 싸워서인지 얼굴 전체에 흥분으로 인해서 붉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예 스승님 마법사는 마냐 사이렌이란 자로 저를 아주 귀찮게 하는 놈입니다. 재가 스승님을 도왔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서 아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요..."
"그래........... 그리고 정찰병은 강 건너편으로 후퇴시켜 놓았겠지?"
"네 그리고 위치 또한 저번에 전해드린 대로입니다. 다만 저놈들만은 저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자들이기에 지금 거기까지 간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엔 공작도 본 대에 첩자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일을 빨리 진행 시켜야 하겠다 넌 지금 곧 이동 대응 마법진을 그리고 아이엔의 위치를 항상 파악하고 있어라."
"예!! 그럼 지금 그곳에 있는 그들은 어떻게 처리할 것입니까?..."
"흐흐흐흐 내 아이들에게는 좋은 장난감이 될 것 같구나. 그리고 지금 모든 병력이 강을 건너기 위해서 출발한 상태다 정찰병들을 잘 관리하도록 그리고 아이들도 보냈으니 너는 기회를 봐서 피하도록 하여라"
"예!"
"내가준 이동반지의 시동어는 '이동'이다 그리고 검에는 독이 묻어 있으니 다룰 때 조심 하고"
"예 그럼!"
그리고는 수정구에서 팔렌이 사라 졌다. 수정구의 인물이 사라지자 코스티경은 다시 성밖을 주시했다.
제가 구한건 여기 까지 입니다.. 재미 있었나 모르겠네여...
이 패러디 뒷부분 찾는다고 가입한 카페만도 한 10개 정도.. 다음 카페에 찾아보면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데도 없더라구요..
다시 한번 말 하지만 글 잘 쓰시는분 계시면 이어서 써 주세여... (제가 글을 잘 못 쓰거든여..)
뒷 이야기가 넘 궁금해여.
첫댓글 스토리가 괜찮기는 한데.... 저도 그렇게 잘쓰는 편은 아니어서..(중상정도?) 이어서 쓰는건 다른사람들께 부탁해보세요.
흠.. 중간에 좀 원래 책이랑 안맞는 내용도 쬐금 있었지만 재미있군요..^^ 뒷부분도 찾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어요... 글 잘 쓰시는 분들 많던데, 이어서 써주시면 좋을거 같은데....
헛;; 저도 이 글 앞부분만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뒤에 부분 넘 궁금하네여;; ㅠㅠ
이런...이거 잼잇어서...저도 님들처럼 다음디지다가...지금까지 잼나게 밧는데 ㅠ.ㅠ 딧부분 찾아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