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로 독특한 디자인의 비치 크루져나 팻바이크를 타는데요.
올해 1월, 이베이에서 근사한 자전거를 발견했습니다.
미국 미카지 社의 FALCON GT라는 모델입니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비치 크루져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여느 자전거들과 비교하여 디자인 측면에서만큼은 단연코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때문에
호기심 갖고 다가오는 분들과 자전거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점에 매력을 느꼈지요.
예전에 다른 자전거를 구입했을 때에는
미국에 아는 분이 계셔서 그 분 통해서 배송 받았는데
얼마 전 한국으로 들어오신 바람에,
이번엔 배송대행지 통한 구매 방식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배대지 서비스 제공 업체는 몰XX만 알고 있었는데
그곳은 항공 운송으로 취급해서 항공운송료와 추후 관부가세까지 더해지면 물건값을 몇곱절 상회하니
구매를 감행할 엄두가 나지 않아 단념하려던 찰나에
웹서핑 곡괭이질을 하다가 "해상운송"이라는 네 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블로거의 이용후기도 살폈고, 궁극적으로 요걸루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소 전화 응대도 신속하며 친절하고, 복잡한 절차에 대한 안내도 상세할 뿐더러
무게 혹은 부피에 따른 관부가세에 대한 계산을 사전 제공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베이에서 결제 후 배송 시작 단계부터 사이트와 연계되어 추적 가능하니 안심하였고
각 항차별 일자 엄수하며 통관, 배송되기까지 상세한 과정을 모두 살필 수 있었습니다.
바다 건너에서 구입한 물건이 눈 앞에 놓일 때까지 긴장도 되고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요걸루 통한 구입 과정은 전반적으로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박스 부피는 가로 세로 폭 각각 (150cm * 80cm * 20cm), 무게는 21kg으로 육중했지요.
물건 받자마자 박스 뜯어서 자전거 샵에서 조립하고 몇몇 부품은 튜닝을 했답니다.
자전거 받았던 주말에 잠실~여의도 구간 시승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미주 해상 운송은 시간 오래 걸려 언제 받을지 기약 없다며 대형 화물 직구를 주저하는데,
저렴한 운송료며 실시간 배송 추적 등 제반 요소 고려하면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이용 후기 올리면 커피 쿠폰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니 더욱 호감이 가네요.
더 많은 고객 유치하여 사업 번창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