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카페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지난 주말
잠시 시간이 나서
오후에 3시간 동안 대를 담궈봤습니다.
기산저수지(기산낚시공원)는
제가 자주 찾는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깊은 산속에 위치한
계곡지랍니다.
자세한 소개는 기회가 되면 또 하구요~
기산지
여러포인트가 있지만
최근에 붕어가 잘 나온다는
1구역(전주골) 잔교에 앉았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가운데쯤에... .
안쪽에서도 잉어 등 대물을 만날 수 있지만,
붕어 얼굴을 보고 싶으면 저수지 중앙 쪽을 노려야 한답니다.
4년간 기산지에서 꽝을 친 적이 없다는
한 어르신 말씀을 빌리면
최근에 100여수 하신분도 있다고 하네요.
헌데
이곳 수심이 6미터에 육박합니다.
3.6칸은 겨우 낚시 가능하구요~
4칸 내외는 넘어야 한다는... .
저는
준비한 장대(?)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3.6칸대만 두 대 폈습니다.
주말을 타는지 오늘은 입질이 뜸합니다.
그럴수록 집어를 열심히 해야 할텐데... .
주변분들 던져놓고 마냥 기다리시네요~
집어를 시작한지
(전 떡밥 투하는 많이 안하고 그냥 꾸준히 넣어주는 스따일~~^^)
한 시간여
양쪽 대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살짝 반마디에서 한 마디
무겁게 올렸다 내리기도 하고
좀 빠른듯 찌 몸통이 보일 정도로 올리기도 합니다.
사진찍고 카톡하고 이러다
챔질 타이밍을 못잡고
고기가 붙은듯 하여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달아
집중!!!!!!!!!!
깔짝거리는 예신 뒤 쭈~~욱 올립니다.
첫 수는 이 넘 ....잉어
요즘 어깨가 아퍼 병원 다니고 있는데.. .ㅜㅜ
힘들게 하네요~
겨우 올렸습니다.
그 뒤로 많은 입질이 들어왔지만
역시 딴짓에...
그리고
올라온 두 번째 녀석도... .
세번째도... .
다행히 옆 조사님이
도와주셔서.... .^^
감사합니다.
붕어 잘 나온다는 소문에 잠깐 담궈봤는데
손맛은 제대로 봤습니다.
사실
최근 입질 시간대가...특히 붕어는
저녁~새벽
그리고
이 시간에 조용하면
아침7~11시 사이에 폭풍 입질을 했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그 시간대를 공략해 보기로 하고
철수를 합니다.
타 낚시터에 비해 방류량도 많구요.
옆 조사님도 큼지막한 대물잉어 한 수 하십니다.
낚시대 끌려갈뻔 했네요~
1박 낚시를 하신분들은 붕어 얼굴을 보셨을듯 합니다.
1구역 전주골엔 수상좌대가 있습니다.
가족단위, 단체 출조객들이 많이 오셨네요.
주차장도 넓습니다.
최근에 깨끗한 샤워실과 화장실도 만들었답니다.
기산낚시공원 http://www.gisan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