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체적으로 견적날 이네요...ㅡ.ㅡ;;
저와 nsp10님 그리고 제가아는 형과 같이 3사람이다녀왔네요.
여전히 아침8시 경에 출발해서 서킷에 도착하니 한분이 계시더군요...
오늘 날씨가 꽤나 춥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니 한두분씩 오셔서 나중엔 한쪽 피트는 꽉 차더라구요.
아침에 도착해서 이래저래 정리하고 nsp10님께서 임펄스 프로에 O.S사의 12TR을 올리시고 길들이기를 하시기 위해서 첫 시동을 걸으셨습니다. 새엔진이라 처음에 좀 끼더니 몇번 반복후에 시동이 걸리더군요...그렇게 시동을 걸어 놓으시고 슈퍼텐을 굴리시기 위해서 슈퍼텐에 렉스3포트 엔진과 버텍스용 매니폴더 아카데미 플렌지 머플러를 새로 올려오셔서 시동을 걸으셨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엔진이 좀 말썽을 부리더군요...
이래저래 세팅을 해봐도 안잡힌다는...결국 하다하다가 포기...노바로시RS12로 교체하셔서 세팅을 잡으셨습니다.
임펄스도 몇통을 때운뒤라 슬슬 굴리셨습니다.
아는형은 큰 문제가 없으신지라...쉽게 굴리셨구요...
그렇게 점심때가 됐고 싸가지고간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
점심을 먹고 저도 슬슬 차를 굴렸으나...나중에 알아낸것이지만...새로교체한 쇼바스프링과 잘못 세팅된 디프오일 그리고 다시 조종한 얼라이먼트 세팅으로 인하여 상당한 스핀에 고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nsp10님께서 그렇게 굴리시다가 임펄스 프로가 O.S 12TR이 나라시 중이라 천천히 달리고 있던중 반대쪽 피트의 누군가가 임펄스 프로의 뒤에 뽀뽀를 하더니 붕~하고 첨프를 하여 오른쪽 앞바퀴위의 바디에 또다시 뽀뽀를 하는 불상사로 인해서...너무나 힘없이도 부러진 개뼈와 넉클...;
서펜트차가 부서질때는 너무나도 힘없이 부서지죠...;
다행이 스폐어가 있으셔서 교체를 하셨습니다...그게 견적 조짐의 시작이더군요...;;
그렇게 1차 견적을 뒤로 한채...계속 주행하시다가...4~5시경?쯤일까요...피트로 오셨는데 쇼바샤프트가부러지셨더군요...왜그렇냐고 물었더니...연료가 다될때쯤 엔진이 튀어나가는 바람에 부딧혀서 견적이 나셨다더군요...;;
다행이도 쇼바샤프트는 스폐어가 없는지라...다른 쇼바로 앞 쇼바를 양쪽다 교체하셔서 해결하셨습니다.
중간에 먼가 풀리셨던것도 같던데..그것에 관해서 자세히는 모르겠군요...;;
그렇게 2차 견적을 뒤로 하시고 nsp10님께서는 그뒤로는 견적없이 다른 사람보다 약30분가량 일찍 접으셨습니다.
아는 형도 언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어느순간 피트로 들어와서 필로우볼을 찾으시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던 슈퍼텐용 필로우볼을 드려서 해결하였으나...
잠시후...캬브레타를 고정해주는 캬브레타 동너트가 풀려서 도망갔다는...;;
아시다시피 사이즈가 특이한지라 대체해서 낄것도 없고...잘 잃어버리지 않는 부속인지라...스폐어가 있을리 만무했습니다...차들이 주행하고 있음에도 서킷을 뒤지기 시작했고...차가 잠시 없을때는 서킷 가운데로 들어가 뒤졌으나...어디서 빠진지 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찾을 수가 없더군요...결국 그형은 RR EVO굴리시다가...그너트때문에...전동굴리시더라는...;;
저는 안나오는 그립으로 여전히 헤메였는데...타이어도 바꿔보고...스테빌라이져도 다뺐다가...다꼈다가..앞에만 꼈다가 뒤에만 꼈다가...이래저래 손대바도 스핀을 잡을 수가 없더군요...;;
타이어 그립이 너무도 안나와 주행을 하였음에도 타이어가 차갑길레...
리어타이어를 강제로 돌려서 실차의 번아웃(바퀴가 헛돌면서 연기가 나는) 같은 장면을 연출하여 타이어의 온도를 올리고 주행까지 해보았으나...잡을 수 없는 스핀...ㅜ.ㅜ;
그렇게 세팅을 맞추던중 잦은 스핀으로 인한 펜스와의 뽀뽀는 피하고 싶었지만 피할 수없었고...ㅡ.ㅜ;
바디에 칠한 타미야 반투명 레드가 떨어지면서 이곳저곳 바디의 도색이 떨어지는 견적아닌 견적이 났습니다.(타미야 반투명과 형광색들이 문제가 좀 있더군요...너무나도 힘없이 도색이 떨어져 버린다는...ㅜ.ㅜ)
이곳저곳 도색이 떨어진 바디를 보자...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NSX바디이기도해서 그런지...아끼고 싶은 맘이 멀어져 버리더군요...ㅡ.ㅜ;;
그뒤로는 전투바디로 전향...어디 부딧치던지 말던지...크게 신경 안쓰고 굴린...;;
결과적으로 앞범퍼 부분의 거의다 도색이 떨어졌더군요...ㅜ.ㅜ;(다시는 반투명 안쓴다고 다짐했네요.ㅜ.ㅜ)
그렇게 스핀속에서 헤메이던중...자꾸 말리는 뒷쪽을 보면서...팬텀용 라이트블루 스프링이 약하다고생각되더군요...스프링을 바꾸고 세팅이 맞겠지...하고 쇼바에 작은 고무풍선으로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더스트커버를 만들어 씌워놨는데 스프링을 갈으려면 그 커버를 벗겨버려야 했기에...바꾸고 싶지 않았지만...심한 스핀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스프링을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고...기존에 사용하던 브이원용 골드스프링으로 바꾸려고 피트로 돌아 왔으나...당황스럽게도 집에 놓고 왔네요...ㅡ.ㅜ;
스프링만 바꿨으면... 하면서 피트에서 중얼중얼 대고 있는데...아는형께서...골드스프링? 그거 있을지도 모를껄...헉! 진짜요? 그랬더니...1쌍은 있을꺼야..라고 하시더군요...그게 어디냐는 생각에 보자고 했더니...놀랍게도 예전부터 찾던 슈퍼텐용 하드타입 3색 스프링을 가지고 계시더군요...;;(이눔의 한국모형;; 그 3색 스프링은 뉴슈퍼텐 중반부터 카달로그에 나왔었으나 수입이안되서 못 구하던중...아주 늦게 뉴슈퍼텐이 단종되기 얼마전부터 수입이 시작되었다는..;;)여튼 일단 달라고 하고 끼려고 했는데...어차피 브이원에는 길어서 안맞는 다고 그냥 죄다 주시더군요...-0-;(횡제다;;)
그래서 앞에는 젤 하드한 은색 스프링 리어에는 미디움의 골드 스프링을 장착하고 주행...하지만...역시나...리어의 미디움으로 인하여 역시나 뒤가 말리더군요...;;
할 수 없이 차를 가지고 피트로 다시 들어 왔고...순간 브이원용 은색 프론트 스프링이 부품통에 있는게 눈에 확 들어왔네요...미디움 골드 스프링과 맞대고 눌러보니 미디움보다는 하드하긴 했지만...하드 은색만큼은 아닌거 같더군요...당황스러운것은 브이원용 은색은 골드(하드) 블랙(미디움) 실버(소프트)로 젤 소프트 한 스프링인데도 슈퍼텐용 미디움보다 조금 하드하다는...;; 차는 되려 슈퍼텐이 더 무거운데...;;
바꾼다고 확실히 스핀을 안할꺼라는 확신이 없었던지라...바꿀까 말까 고민하던중...디프오일을 다르게 세팅해서 뒤가 너무 부드러워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고...(기존에는 그냥 타미야 몰리브덴 그리스로 앞뒤 똑같이 세팅했었죠.)
앞뒤 디프를 바꿔보기로 결정! 앞뒤 디프를 바꾸는 대대적인 작업을 감행했습니다...(아시다시피 슈퍼텐 디프바꿀라면 거의 다 뜯어야 하죠...;;)
드이어 바꾸고 다시 장착...주행해보니 확실히 바꾸기 전보다는 낮더군요...(프론트1만번 리어5천번에서 반대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어지는 스핀...; 다시 피트로...어찌할까 고민하다가...내가 또 바꾼게 없던가...라고 생각해보니...뒤늦게서야 얼라이먼트를 바꿔본다고 바꿨던 기억이 나더군요...;; 얼핏보니 프론트는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고...캠버는 0~-1도정도 토각은 0~아웃1도 정도로 프론트는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세팅에서 크게 안벗어나서 괜찮은거 같은데...리어가...캠버는 0~1도 가량 될거 같았는데...(기존에1.5도사용)토각이 0도 내지는 토아웃 같이 보이더군요...(리어 토각이 아웃쪽으로 가면갈 수록 뒤가 코너링이 향상되어 더 잘 돌아가죠...안정성은 떨어지고 코너링 위주로 되게 됩니다.)(기존은 토인1.5도 사용)
슈퍼텐용 토앵글 게이지로 재보자...역시나..토아웃 0도를 조금 넘겨0.5도 조금 안되는거 같더군요. 순간...설마 이것때문인가...? 라고 생각 되었고 기존 세팅으로 바꿔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뒤가 조금 심하게 스핀하는 관계로 좀 더 안정적이길 노리고 토각을 토인2도로 세팅하고 캠버는 기존에 사용하던 1.5도로 세팅하였습니다.
그렇게 세팅한뒤 주행하니...헉! 아까보단 확실히 많이 안정되더군요...좀전 까지만 해도 프론트가 말리고 뒤가 스핀해서 넘 심한 오버경향?에 가깝다고 하면...되려 약간 언더경향을 보일 정도로 안정적으로 바뀌더군요...허나...이어지는 코너에서의 리어의 약간 말림으로인한 약간의 불안정...
리어가 아직 미디움이라 그런거 같더라구요. 기존은 브이원용 골드로 앞뒤를 장착하여 앞뒤 모두 하드하게 썼었던지라...뒤쪽이 물러서 그런거 같은생각이 더 강해지더군요.
하는 수 없이 아까전에 망설였다가 안낀 브이원용 프론트 은색 스프링을 껴보기로 결정! 슈퍼텐용 미디움보다는 하기하기에 말리는 현상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바꿨습니다.(이때가 오후 5시 30분경이네요...ㅡ.ㅡ;; 하루 죙일 스핀과 씨름한...;;)
주행해보니...왠걸...;;안정 되더군요...;; 해가진 저녁때라 날씨가 많이 쌀쌀한걸 감안하고 디프라던지 조금 불안한 몇몇요소들을 생각해보면 딱 맞는 세팅인거 같더군요...
디프오일을 앞뒤 같게 1만번 정도로 바꾸고 집에 있는 골드 스프링을 끼고 스테빌라이져만 조금 조정하면 따뜻할때는 확실하게 그립할 수 있을거 같을 정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5시경 이미 해가 진지라...슬슬 어두워 지기 시작했고 디프를 바꾸고 주행했을때도 상당히 어두워 차가 잘 안보였던지라...쇼바 스프링을 바꿀때쯤에는 많이 어두워져서 피트에서도 잘 안보여서 바디에 만들어 놓은 LED를 키고 쇼바 스프링을 갈았네요.;;
즉,쇼바 스프링을 갈고 주행할때 쯤엔...차가 아예 안보일거 같아서...서킷에서 LED를 키고 주행했네요...^^;; 뒷쪽 브레이크등도 작업하였으나...오후의 잦은 스핀과 정비로 인하여 자주 바디를 벗기는 과정에서 뒷쪽 전선에 연결된 부분이 떨어져서 끊이지는 바람에 뒷쪽은 키지 못하고 앞쪽만 키고 주행하였더니...차의 뒷쪽이 보일때는 차가 순간적으로 눈에서 사라질 정도로 많이 어두워 보이질 않아서 살살 서행 하다가 앞쪽이 보이면 그제서야 좀 땡겼다는....^^;;
하루 죙일 스핀과 씨름하다가 마지막에만 제데로...또 재미있게? 주행했네요...
LED키고 주행하는걸 디카 가져가서 찍어왔어야 하는건데요...;; 디카가 누가 있어야가져간다는...;; 아는형이 가져올라다 말았다네요...아까워 죽겠네요...;;
올해 안에 또 갈 수나 있을련지요...날씨가 꽤 춥네요...다행이 에이텍에서 피트에 비닐로 씌워놔서 피트안에 바람이 안통하는덕에 그다지 춥지 않았지만...좀 더 추워지면 손이 시릴듯 하는...
또 더 추워지면...엔진과 각종 세팅들의 말썽이 좀 더 심해질거 같은지라...;;
다음번 퍼펙트한 주행을 기대하면서...접고 돌아왔네요...
다행이 차가 안밀려 일찍 도착한...
오늘도 그다지 자세하게 안쓴다고 안쓴건데도 글이 기네요...제야그가 좀 자세한듯...;;
다른분들은 직접 손대지 않았으니...자세하게 쓸수가..;;
그럼 항상 무견적 즐 RC를 외치면서~이만...^^;
첫댓글 마지막 LED키고 주행한것이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아쉽게도 마지막에 그래서 조금서운하겠어요.. 조금 일찍 되었으면 나름대로 잘굴렸다 생각들었을 것인데. 다음에 잘굴리면 되죠.. 그리고 저는 엔진길들인다고 메인을 들조인상태로 살살굴리다가 반대피트에 있는놈이 냅다 뒤를 받고 붕떠서 다시 앞쪽을 받은것이
견적이 시작인것 같아요. 암만생각을 해도 제잘못이 없는것 같은데. 말로 비켜주세요. 하지도 안고 고속으로 받는것은 잘못된거라 생각들어요.. 미안하다는 말도 안고 처음 하는말이 왜 앞을 계속 막냐고.. (황당) 암튼 저도 잘못이지만 고속코너에서 안쪽에 있었으니.. 그래도 춥지만 잼있게 굴렸어요.. 상우씨 간식과
사발면 잘먹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는 뜨거운 라면이 제일좋죠..
아..재밌었겠네요...저도 가깝고 하면 같이 갔음 좋을텐데...부럽네요...
앞쪽 직선에서는 안쪽에 붙는게 맞습니다...단, 확실하게 붙어줘야 하죠...그리고 가능하다면 안쪽에 확실히 붙어서 안전하게 잠시 차를 세우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외에도 코너의 바깥쪽이나 짧은 직선의 안쪽은 계속 차를 움직일경우 뒷차가 더 추월하기가 어려워지기에 잠시 세우면 뒤에서 아주 바짝 붙어 있지않는
이상 차가 움직일때보다 보다 쉽게 피해 갈 수가 있답니다. 앞차가 움직이고 있으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때문에 쉽게 피해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용희님 뒤에 잠시 붙었었지만...피해가기가 좀 애매하더라는...;; 결국 앞질렀다가 스핀하는통에 살짝 부딧혔었죠...^^;
접지력이 나왔었으면 그냥 갔을텐데...;; 순간적으로 땡겼더니 뒷바퀴가 미끌리면서 스핀한...;
창피하게시리 뭐 그런게 도망가는지.... 알시생활 중 가장 어이없엇읍... 참 그리고 3명이지만 재미잇엇름.... 용희형 수고하셨습니다. 섭이도... 키보드가 맛간듯 한데 지마음대로임 이해하시길..
공구상가에서도 못구함.... 내 삶의 터전에도 없을즐이야... 주문이냐? 꼰데냐? 근데 섭아 꼰데 잠수탓다... 전화 안 받음... 낚시가서 용왕님 한테 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