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패러미터는 왕도가 없습니다.
자신이 만든 AI의 덱에 맞추어 조정을 하고 직접 전투를 해가면서
그때그때 패러미터와 덱을 바꿔가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AI 만든 경험으로 대충 패러미터에 따른 AI의 행동패턴만 정리해보자면
패러미터가 전투,배치 스펠,호부 카드,영지,이동,동맹 이렇게 3개로 크게 나뉘는데
※ 전투,배치
침략빈도
1~3 흠집이 나지 않아도 거의 무조건 침략. 침략하고 파산하는 경우도 흔하다.
4~6 전투에 들어가기 전 카드에 ↑표시나 〓 표시가 보인다면 거의 무조건 침략
호전도 5였던 AI가 스프라이트에 드래곤좀비로 침략을 하는 뻘짓을 한 경험이 있음
7~9 어지간히 승산이 없는 이상 침략은 하지 않음
의외일지도 모르겠지만 전투용1&2의 호전도가 8로 설정되어 있음
침략시 토지속성 고려
낮을 수록 자신이 선호하는 토지가 아니라도 침략을 하고 높으면 자신의 주력속성의 토지가
아니라면 거의 침략을 안하게 되는 패러미터
3~4색덱이나 무속성 덱이라면 1~3같이 일단 치고 보는게 중요하고 1~2색덱이라면
4~6정도로 조금은 신중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리고 이것은 침략시 아이템을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의 패러미터도 결정하기 때문에
특히 4정도의 패러미터에서 그램린아뮬을 쓰는 척 하고 안쓰는 짓을 자주 함
방어시 토지속성 고려
방어할 때 아이템을 사용해서 그 크리쳐를 지킬것인가 아니면 그냥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고
버릴것인가의 문제인데 1이면 거의 무조건 사용 9면 속성이 찐따나면 절대 사용 안함..인데
문제는 9로 설정했을 경우에는 골드구즈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엄청난 문제가 발생
무속성이라면 2~4정도 3~4색이면 3~5 단색이면 6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
배치할 크리쳐의 속성 고려
1~3 어지간해서는 그냥 깔고 보자는 주의
4~5 웬만해서는 맞게 깔지만 카드를 버려야 한다면 그 턴에는 찐따나도 까는 정도
6~7 어지간해서는 딴지난 곳에 까는 것을 보기 어렵다
8~9 무조건 속성 맞게 배치
단색덱이라고 패러미터를 수치를 올리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컨져러나 홀리라마 드라이어드 같은 속성이 찐따났을 때 더욱 빛이나는(?) 크리쳐를 활용한다면 4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물속성 방어덱 같은 경우에는 그런 크리쳐가 없으니깐 조금 높여도 좋을 듯
배치할 크리쳐의 내구성 고려
1이면 아무거나 9면 내구성 중시...라고 적혀 있음
빈땅에 걸렸을 때 배치할 수 있는 크리쳐가 둘 이상이라면 일단 속성에 맞는 크리쳐를
배치하고 둘 다 속성이 같으면 HP가 높은 크리쳐를 배치
AI제로's영무사가 메르메콜레오랑 콘포크를 동시에 들고 있으면 콘포크를 먼저 배치해서
매우 억장이 무너짐...
※ 스펠, 호부
스펠사용시 소모마력
1~4 안그래도 AI는 스펠 잘 안쓰는데 이렇게 맞추면 스펠은 거의 사용 안함
5~7 상황 봐가면서 그럭저럭 사용
8~9 웬만한 스펠은 즉시즉시 사용
스펠사용시 효과고려
1~3 드래인 매직을 손해봐도 그냥 사용
4~6 본전치기 정도라면 사용
7~9 돈을 꽤 벌지 못한다면 사용하지 않음
이 두가지 패러미터는 거의 일맥상통하는데 만약 소모마력을 안아낀다에 맞추었다고 해도
효과를 매우고려한다에 패러미터를 입력하면 스펠은 거의 사용 안하게 됩니다.
100이상 비싼 스펠은 별로 없고 값싼 스펠이 대부분인 덱이라면 또 특히 뮤테이션->랜드프로텍션이 많이 사용되는 덱이라면 소모마력은 8~9 효과고려도 1~3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뮤테이션을 바로바로 사용하고 또 독을 랜드프로텍션으로 지우기 때문에...
다만 AI특성상 랜드프로텍션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랜드프로텍션을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좋은 스펠을 지우기 위해서 사용(그것도 피스는 안지운다)
또 전투용2처럼 이블블라스트나 템페런스같은 비싼 스펠을 많이 이용하는 AI라면 소모마력은
5~7 효과고려도 4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바퀴도 못돌아서 마력이 200도 안되는데 이블을 날리고 자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시닐리티나 바인딩미스트같은 딴지 스펠은 어디다 거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좋은 스펠이
걸려있는 크리쳐에 우선적으로 거는 것은 확실하고
대미지 스펠의 경우에는
1. 한방에 죽일 수 있는 크리쳐
2. 한방에 죽일 수 있는 크리쳐가 다수라면
토지가치가 높은 곳에 있는 크리쳐 -> HP가 높은 크리쳐 -> 연쇄가 높은 크리쳐
3. 한방에 죽일 수 있는 크리쳐가 없다면 가장 토지가치가 높은 곳에다가 사용합니다.
템페런스의 경우에는 HP가 높거나 뮤테이션을 사용한 크리쳐에 먼저 사용
위크니스는 ST가 높은 크리쳐에 사용
드레인매직은 가장 마력이 많은 (배리어라면 그 다음)
메테오는 가장 통행세가 높은 (랜드 프로텍션이라면 그 다음)
섀터는 무조건 스펠만 부수는데(설정에는 아이템을 부수는 카드인데말야...)
다음 라운드에 사용할게 분명한 것을 먼저 부숩니다. 이블이나 러스트같은 위협적인 스펠이 있어도 이번 라운드에 이스케이프를 쓰고 다음 라운드에 퍼미션이라면 100% 퍼미션을 부숩니다.
러스트는 가장 아이템이 많은 셉터(등수에 상관 없이)
레이오브로우같은 카드는 효과고려 정도가 낮다면 단 한장을 부수기 위해서라도 사용할 정도
이동계열 스펠은 대체적으로 즉시즉시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크리쳐에 거는 좋은 스펠도 그때그때 사용 (피스는 무조건 상대방 고렙에다가만 사용. 랜드 프로텍션은 내 크리쳐에 좋지 않은 스펠이 걸리지 않는 이상 사용하지 않음)
호부사용빈도
호부구입시 최저연쇄수 고려
한번에 사는 호부의 수
호부 구입시 소모마력
호부를 파는 정도
호부를 팔 때의 양
이런 6개의 패러미터가 있는데.....
호부플레이를 위해서 탄생시켰던 AI'호부'와 '바란스'는 호부는 전혀 안사고 생물 플레이만
해대는 괴상망측한 녀석들이었음...
사용빈도를 7로 맞추어 놓아도 사는 일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
호부이용하는 AI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
※ 카드, 영지, 이동, 동맹
카드 중요도
각각 크리쳐,아이템, 스펠별로 중요도가 있는데 여기서는 1이나 9같은 극단적인 수치를 입력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템 9 스펠 5 크리쳐 5 정도라면 덱이 꼬여서 아이템만 죽어라 나오다가 간신히 크리쳐가 나왔을 때 AI는 그 가뭄에 단비같은 크리쳐를 버린다.
크리쳐를 적게 넣고 크리쳐를 중시한다면 6.5.5정도 일반적으로는 스펠은 그때그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깐 5,6,5 정도로 입력한다.
AI피스메이커's영무사의 경우 피스메이커씨의 플레이 스타일이 스펠은 그때그때 바로 사용하고
카드를 버려야 할 때가 오면 먼저 스펠을 버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5,6,3으로 입력하고
스펠은 최대한 빨리 사용하도록 설정해 두었다.
토지레벨업 정도
1은 정말 스테이지1 라이번 정도이니깐 절대로 입력하면 안되고
3~4 정도라면 900의 마력이 있다면 300의 마력을 투자해서 영지레벨 3까지 만든다
6~7 정도라면 900의 마력이 있다면 700을 투자해서 영지레벨 4까지 만든다
9이상이면 마력이 1이 남더라도 한번에 키우려고 하니깐 자제...
전투용2같이 호전적으로 비싼 스펠을 난무하는 AI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손에 마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토지레벨업 정도는 3에 맞추어놓았다.
스네이크's영무사의 경우에는 일단 연쇄를 빨리 먹고 땅을 한번에 키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토지레벨업 정도를 6에 맞추어놓았다. 이런 식으로 AI의 덱에 맞추어서 결정해야 한다.
지형효과가 없는 토지의 레벨업
1~3이라면 정말 지형효과가 없거나 찐따난 토지는 절대 레벨업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3정도라면 캐모플래쉬가 걸렸다면 레벨업을 하는 것 같다.
4~6은 HP가 어지간히 있는 무속성 크리쳐의 레벨업을 하는 것 같지만 아직 정확히는 모르겠다
7~9는 아이돌이나 골드토템까지 영지레벨을 하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실제로 능력을 4~6을 맞춰놓아도 아이돌같은 것을 레벨업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무속성 덱 AI가 힘든것이 아무리 HP 높은 무속성만으로 채운다고 해도 보제스는 넣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다. 보제스를 육성해버리니깐...-_-;;
지형변화 커맨드의 사용
지형변화 커맨드 자체가 엄청난 마력 소모를 요하기 때문에 높게 잡아도 별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단색덱이라면 7정도는 맞추어 두면 나쁘지는 않다. 4정도만 맞춰놓아도 지형변화 커맨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크리쳐 교환
땅에 속성이 찐따난 크리쳐가 있고 그 손에 맞는 크리쳐가 있다면 이 패러미터가 높다면
100% 교환한다. 3~4색덱이라면 높게 맞추는 것이 좋다.
크리쳐 이동
딴지 스펠이 걸려있거나 옆으로 이동해서 연쇄를 먹거나 침략해서 상대 크리쳐를 해치울 수 있는 경우에는 이동을 한다. 이것을 높이면 이동침략을 매우 빈번하게 한다.
전투용2의 호전성이 바로 여기서 나온다.
영지능력의 사용
9로 맞추어 놓아도 정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위치의 영지능력을 조금 빈번하게 사용하고 컨저러의 경우에는 만약 컨저러가 불영지에 배치되었다면 바알을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컨져러를 육성해버린다. +_+;;;
위의 세가지 패러미터의 수치에 따라서
예를 들어서 주사위를 굴려서 지나온 길에 자신의 위치와 이동침략을 할 나이트 영지능력을 사용할 홀리라마가 있다면 위의 수치중 어떤 수치가 높은가에 따라서 사용하는 것 같지만 보통은
침략을 가장 먼저하는 것 같다.
선호 토지에 멈추려는 정도
1~4은 별로 신경 안쓰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색깔 맞춰서 깔려고 노력을 한다.
5~7은 웬만해서는 선호속성으로 먼저 간다.
8~9는 깔기 위해서라면 한바퀴 더도는 뻘짓도 가끔씩 한다.
그런데 이 선호토지에 멈추려는 용도를 꼭 높게 맞출 이유가 없는 것이 만약에 시작해서 손에 크리쳐가 한장도 없더라도 이 선호 토지에 멈추려는 습성때문에 주력 색깔로 먼저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곤란한 경우도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너무 높은 건 좋지 않고 다색이라면 2나 3 정도 1~2색이라면 6정도가 적당한 듯 하다.
고액영지를 피하려는 정도
갈림길이 있는데 앞에 고렙영지가 있을 경우 1의 경우는 거의 무조건 돌격 9의 경우에는 승리할 수 있는 경우에도 피해가는 것 같다. AI 피스메이커's영무사는 일단 리틀그레이 돌격이기 때문에 피하려는 정도는 2로 맞춰두었다. 그러나 보통 4~5정도로 맞추고 있다.
동맹셉터에 대한 배려정도
1~3정도라면 좋은 스펠 (헤이스트 홀리워드)같은걸 거의 나한테만 걸고 9면 무조건 아군에게만 걸지만 아군이 슬로우가 걸려있는데 손에 홀리워드10이 있다면 배려정도가 1~2가 아닌 이상 먼저 아군에게 걸어서 풀어주려고 한다. 그리 신경쓰지 않고 중간정도로 하면 좋을 듯...
대략적으로 패러미터에 따른 행동패턴은 이렇고 본인이 만든 꽤 싸울만한 AI의
덱과 패러미터를 공개하자면...
침략빈도 4
침략시 토지속성 고려 2
방어시 토지속성 고려 6
배치할 크리쳐의 속성 고려 3
배치할 크리쳐의 HP고려 5
스펠 사용시 소모마력 8
스펠 사용시 효과고려 2
호부빈도 6
구입시 최저연쇄고려 4
한번에 사는 호부수 7
호부에 사용하는 소모마력 7
호부를 다시 파는 정도 2
한번에 파는 호부수 2
크리쳐카드 중요도 5
아이템카드 중요도 6
스펠카드 중요도 5
토지레벨업 정도 6
지형효과가 없는 토지의 레벨업 1
지형변화 커맨드 사용 6
크리쳐 교환 7
크리쳐 이동 8
영지능력 사용 8
선호토지에 멈추려는 정도 6
고액영지를 피하려는 정도 4
동맹셉터에 대한 배려정도 7
스토리 캐릭터와의 대전에도 질려서 혼자서도 좀 열받게 하는 상대와 싸우고 싶어서
AI를 만드시려는 분게 이 글이 도움이 되고 또 그렇게 제작하신 AI가 열받게 만든다면
참 기쁜 일이겠습니다.
P.S. :이기기 위한 AI가 아닌 철저하게 딴지를 해서 괴롭히는 AI를 전에 만들었는데
오늘 이 AI의 실험에서 딴지용 AI가 나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동안 다른 AI가 마력을 모아서
내가 고렙영지 걸려서 고렙영지를 팔아치우자 이 딴지용 AI가 저지먼트를 나한테
걸어서 패드 집어던지고 플스를 꺼버린 경험이 있네요...
다음 정모때는 이 열받게 만드는 AI를 좀 더 개량해서 뿌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게 언제 씌여진 글인데... 지금 리플을 답니다...' ^ ' ;; 시간이 빡쎄서 다 읽지못하고 매번 넘어가버렸기때문이죠... 지금 다 읽네요... 아 정말 열정적이신분이심... AI와의 대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점은...저의 아스트랄퀸덱과 AI의 최대효율저비용고성능크리쳐덱이 1:1을 맞붙었는데...
첫댓글 이야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호오 참으로 훌륭한 글이로다....짝짝짝
허허...길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보...복잡해요 'ㅁ'
와 만세!! ;ㅅ;)b
위버님 만들다보면 생각처럼 그렇게 복잡하진 않습니다...다만 AI로 복잡한 전략을 쓰게 하려고 하면 AI가 바보짓을 할 때마다 억장이 무너지죠...-_-;;
우하하;; 한번 만들어서 해봤더니... OTL 좀더 실력을 쌓아야겠음 -_-; (물론 카드도..)
아 이게 언제 씌여진 글인데... 지금 리플을 답니다...' ^ ' ;; 시간이 빡쎄서 다 읽지못하고 매번 넘어가버렸기때문이죠... 지금 다 읽네요... 아 정말 열정적이신분이심... AI와의 대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점은...저의 아스트랄퀸덱과 AI의 최대효율저비용고성능크리쳐덱이 1:1을 맞붙었는데...
AI의 스파토이가 주요 거점지역에 소환되고... 대수롭지않게 여긴 저는 여왕님의 축복 메스캐모플래즈를 사용... 고효율로 돈이 많이 남아돌던 AI는 스파토이를 5연쇄의 4레벨로 육성...대략 천원... 저의 보제스와 실버아이돌이 깔려있고... 그때 AI가 뽑은 홀리워드0...
마치 주사위 조작처럼 스파토이에 걸리게되고... 주머니에 아껴뒀던 천원을 잃게되고... AI 그턴에 홀리워드0을 제게 날린뒤 요새에 정착... 생긴돈으로 스파토이 5레벨 육성... 아!!...리셋버튼 어딨지?
정말 좋은 글이네요..저도 슬슬 AI를 키워볼까 하고 북을 구상중인데.. 패러미터가 워낙 많아서 혼란스럽더라구요..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 아직 다 읽지 않았다는-_-;;;
히.. 힘들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