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이승진 기자] 배우 천정명의 넌센스 사자성어에 직장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12회에서는
김영광(천정명)이 거대상사 회장 서재명(손창민)에게 욕설과 어감이 비슷한 사자성어를 통쾌하게 뱉어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김영광은 거대상사 신입사원 공채시험을 치르면서 서재명 회장에게 계속적으로 인간적인 모욕감을 받았다.
이를 참지 못한 김영광은 서재명 회장을 찾아가 "웃길 수 있다"며 "실패하면 당장 회사를
떠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극중 서재명 회장을 웃기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바로 넌센스 사자성어 유머였다. 김영광은
먼저 "천번이나 고약한 짓을 한 놈은 온 몸이 마비된다가 뭘까요?"라는 질문을 건넸다.
정답은 '천고마비'였다. 서재명은 이같은 정답에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직장상사를 지칭하는 '시벌로마(施罰勞馬)'와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족가지마(足家之馬)'란 사자성어로 서재명을 크게 한방 먹였다.
이는 서재명 회장의 안하무인 태도에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었기 때문. 특히 얼핏 욕설로 들릴 수도 있는 김영광 사자성어 발음은 시청자들에게도 통쾌함을 안겼다.
누리꾼은 "정말 통쾌했다", "사자성어 복수 제대로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진 기자 from-lsj@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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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가지마의 유래도 옮깁니다.
우리나라에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 쌍욕이 중국으로 부터 건너 왔다는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아주 먼 옛날 중국 진나라 시대 사람들은 성씨를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 있었다.
예를 들어 대대로 귀가 큰 집안은 이[耳]씨, 화술이 능통한 집안은 구[口]씨 이런식이다.
어느 마을에 수[手]씨 집안이 있었는데 그 집안은 대대로 손재주가 뛰어난 집안 이었다.
이 수[手]씨 집안에 매우 뛰어난 말 한마리가 있었는데 이 역시 수씨 집안의 손재주에 의해
길들여진 말[馬] 이었다.
어느날 도적들과의 전쟁에 수씨 집안의 큰아들이 이 말을 타고나가 큰공을 세워
진시황으로 부터 큰 벼슬을 받았다.
이것을 본 옆집 족[足]씨 집안에서는 손재주나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 말[馬]을 한번 길들여 봄이
어떨가 하여 말 한필을 길들이기 시작 했다.
한달후 도적들이 보복으로 마을을 처들어 왔다, 이를 본 족[足]씨는 큰아들에게 어서 빨리 수씨 집안보다
먼저 말을 타고 나가거라 하고 독촉하는 바람에 ......
대문의 윗부분에 머리를 부딧쳐 어이 없게도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이를본 족[足]씨는 통곡을 하며 ......
"내가 진작 분수에 맞는 행동을 했더라면 오늘의 이 변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하며
큰 아들의 죽음에 통곡을 했다고 한다.
즉 足家之馬[좃까지마]는 "족가집안의 말"이란 뜻,
자기의 분수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여 하거나 분수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쓰는 말이었으나
훗날 사람들이 '거시기"를 까는것으로 상상 해서.....
ㅎㅎㅎ
신나게 웃으셨나용...^^
ㅎㅎㅎ
웃음한방 시리즈로 갈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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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들었던 고사성어가 생각납니다.
선어부비취(善漁夫非取) : 착한 어부는 남의 것을 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