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부여 백마 산악회
두타산 베들 바위 산행을 위해 먼 걸음으로 도착하니 오후에산행을 시작하게 됐는데 입구의 나무에 단풍은 들었는데 말라 있어서 초라해 보였다.
매표소를 통과하는 회원님들이다.
베틀바위 오르는길
조금 오르면 숯가마 터라는데 모양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베틀 바위까지는 대체로 오름길인데 가끔씩 이런 평지 길도 나온다.
오름 중에 전망이 열리는 장소에서 출발했던 주차장과 상가 지대를 바라본다.
가을빛 그림자 드리운 산길은 조용하면서도 호젓하기 그지없다.
수령이 꽤 오래됐을 것 같다.
베틀 바위 뒷모습으로 짐작되는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이 계단만 오르면 베틀바위다 그런데 에고~ 힘들어! 중간에 한번 쉬었다. .
50여 분 만에 베틀 바위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베틀 바위모습이다. 베틀을 세워 놓은 모습이라는데 나는 모르겠다.
베틀 바위에는 전설이 있는데 먼 옛날 하늘에서 선녀가 죄를 죄어 지상으로 쫓겨났는데 여기서 삼베 세필을 짜서 개과 천선하고 하늘로 승천했다 한다.
무릉 협곡의 모습.
오늘 자연스럽게 나의 모델이 되어준 옥미 씨...
함께 하는 산님들이 있기에 물들어 가는 대 자연의 경관이 함께 하기에 행복해지기도 한다.
미륵 바위로 이동한다.
10여분 올라 도착한 미륵바위 옆면에 귀와 앞면에 코가 선명하다. (우측이 앞면)
이제부터 비경을 찾아 마천로 방향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산 옆구리로 길이 나있어 걷기에 수월한 코스다.
그렇게 도착한 두타 산성 12 폭포 위아래로 열두 개의 폭포가 이어지는데 육안 으로는 다 볼 수가 없고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이어야 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로 내려 쏟는 폭포인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단체 사진인데 나는 오늘 사진 한방도 못 찍었네.
그래도 색감이 조금씩 물들어 눈을 즐겁게 한다.
물드는 단풍의 색감에서도 흩날리는 낙엽에서도 세월의 흐느낌 또한 함께 느껴진다.
그래서 가을을 사랑하고 싶은지도....
받쳐놓은 지팡이가 없으면 바위가 넘어졌으려나.
난공 불락의 성벽이 연상된다.
오늘 수고 많이 하신 두 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찰나의 시간 눈을 감았네 태식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반가윘어....
용추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올랐으면 내려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일 것이다.
사방이 확 트인 두타산 조망도 가히 일품인 것이 주변의 산군을 이렇게 불러 모은다.
짧지만 막판에 이런 계단길 오르 내림이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보기 드문 암봉들의 뛰어난 경치가 지친 발걸음에 위안이 된다.
나무 가지 사이로 쌍폭이 보여 사진에 담는다.
용소라는데 시퍼런 물이 공포감으로 다가온다.
짧은 휴식시간. 간단히 한잔으로 피로를 달랜다.
이제부터는 뛰어난 계곡미를 감상하면 내려간다.
수량이 많아 제모습을 갖춘 학소대 또한 뛰어난 경치를 보여준다.
이런 길을 걸을 수 있음은 길을 떠날 때 올 수 있음에 만날 수 있는 행운 일 것이다.
이제 처음 시작했던 그 자리에 다시 돌아와 오늘 잊지 못할 트레킹을 마치게 된다. 길이 있어 가는 것이고 길이 있어 걷는 것이지만 자신에게 있어 산길은 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다. 자연이 숨 쉬고 있음을 그리고 서로가 어울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곳일 것이다.
점점 깊어만 가는 가을 향기도 커피 향처럼 깊어 진해지겠지요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10월 하시고자 했던 일들 꼼꼼하게 잘 챙기시어 좋은 열매 맺기를 빕니다.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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