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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제주토속음식점 "유리네식당" - 유명인사의 싸인지와 걸쭉한 제주도 사투리가...
제주시 연동(신제주) 그랜드호텔 사거리와 코스모스호텔 사거리 사이 SK주유소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유리네식당"은 입을 크게 벌리고 포효하는 호랑이 두 마리가 식당 입구를 지키는 이색적인 모습의 식당이다. 손님을 많이 물어오라는 뜻으로 호랑이를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실제 손님은 너무 많아 점심때는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할 정도이다. 분위기가 소박하고 음식 가격이 부담 없어 굳이 제주시내까지 나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제주도 토속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딱 좋은 식당이다. 숙소가 신제주이거나 제주시를 거쳐가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보아야 할 음식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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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최원철씨의 손님 모시는 솜씨와 걸쭉한 제주도 사투리가 참으로 인상깊다. 허름한 집의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맨 먼저 유명인사들의 방명록 사인지가 벽체를 가득 메우고 있다. 척 보면 대충 알만한 유명인들의 맛 품평 사인지에서 맛을 짐작할 수 있다. 간혹 외국인들의 품평 사인지도 눈에 띤다. 역시 유리네의 손맛은 전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품평이 좋은가 보다.... 주 메뉴는 고등어구이, 갈치구이, 성게미역국, 물회 등의 제주 토속음식이 전문이다. 유리네에서 제일로 내세우는 갈치구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큼지막한 갈치를 두세 토막 구워 내오는데 부드러운 살이 단맛이 날 정도로 싱싱하다. 또한 싱싱한 고등어로 요리한 고등어구이(일명 고구이), 개운한 맛의 옥돔미역국, 자리물회, 갈치국도 일품이다.
무엇보다도 주인 부부가 제주도 사람들로 성게와 미역 고르는 안목이 뛰어나 언제나 싱싱하고 구수한 성게미역국의 제 맛을 내준다는 것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성게미역국(7,000원). 성게알은 가장 제 맛이 들 때인 3-4월경에 대량으로 구입하여 냉동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데 소금만으로 간을 한 후 손님상에 올릴 때 참기름을 몇 방울 둘러 특히 시원하고 고소하다. 성게는 다른 해물과 달라 급냉한 알이라도 제대로 해동하면 얼리기 전이나 다를 바 없는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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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도 짭짤한 젓갈이 한두가지이며, 싱싱한 파래무침이나 톳나물무침 등이 곁들여지면 더욱 제맛나게 먹을 수 있다. 여름에는 비릿한 콩잎에 자리젓갈이나 멸치젓갈과 함께 쌈을 해서 먹는 맛도 제주도에서만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식당이지만 70여명의 고객을 맞을 수 있는 규모여서 예약없이 가도 큰 불편은 없다. 음식도 부인 오순형(유리네 엄마)씨가 직접 맡고 있어 음식 맛이 한결 같다.
☞ 자료 : 제주몰 www.chejumall.co.kr |
* 유리네식당 안내(☎ 전화 : 064-748-0890, 신제주 그랜드호텔 사거리 동쪽 SK주유소 뒷편) - 메뉴 :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성게국, 옥돔미역국, 자리물회, 한치물회, 갈치국, 몸국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9시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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