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6가지 요소
2007년 목회와 신학 7월호 김영래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교수
주일학교에서 교회학교로,
교회의 교회 교육이 유아부, 유년주일하교, 중고등부, 청년부,대학부,장년부부로 학견별 연령별로 구분하고 있다. 바람직한 교회교육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로, 하지만 흥미롭게도 원래로 돌아가자
1) 탈 목회화
교회학교의 교육은 ‘학교’라는 형식적 안혜와 ‘프로그램’이라는 목회적 고려에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선교의 본거지가 돼야 할 사명을 잃어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우리는 더 이상 교회학교가 아닌 교회로서의 본분을 되찾고 ‘하나님의 선교’를 최우선 목표로 재인식하애 한다.
2) 탈 연령화
예배와 가르침의 내용이 인지적 기준에 의해 구별되는 것은 무엇보다 비성경적이다. 오느라날의 문화(흥미롭게도 연령의 상하 구분이 모호해지는 ‘전 연령화 문화’) 속에서 낡은 틀이 될 수밖에 없다. 연령파괴를 시도하고 인도자(교사 멘토)를 중심으로 전도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양육하는 교회들의 교회학교가 괄목할 만한 성장(성공,성과)을 이룬 것을 빈번히 발견할 수 있는 점은 바로 탈 연령화가 미래의 패러다임이며 동시에 본래적 패러다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3) 탈 교재화
지금까지 교재(커리큘럼)는 교회학교의 교육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진솔하게 성경을 위한 교재 였는가? 아니면 성경을 통한 교재였는가?. 다시말해 성경을 통독하고 하나님 말씀 전체를 경청하기 위한 교재였는가? 아니면 어떤 교리나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 성경이 ‘사용’되고 ‘이용’되었나? 만일 교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듣고 받아들이게 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못했다면, 이제 교재라는 걸림돌에서 벗어나자. 오히려 누군가에 의해 씌어진 내용을 읽는 ‘글 있는’ 교재에서 자신의 감동과 깨달음을 쓰는 ‘글 없는 ’ 교재를 고려해 보면 어떨까?
4) 탈 시간화
주일 오전이나 오후 예배 이후에 진행돼 온 교회학교의 교육은 탈 시간화를 해야 할 시접ㅁ에 있다. 주말의 어느 시간이 적절하다면 과감히 그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의 다변화가 학습자를 분산시킨다면 그것도 생동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공휴일이든 ‘기회가 있을 때’ 말씀을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 된다.
5) 탈 공간화
교회의 본래의 의미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길거리, 공원, 운동장, 쇼필몰 등 어디에서든지 말씀의 가르침은 일어날 수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에서 창조적으로 학습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6) 탈 지식화
예수님께서 ‘내가 곧 진리다’라는 말씀에서 그 근거를 찾는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가르치는 교훈과 방법을 따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바로 이 점이 다른 선생들과 뚜렷이 구별된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삶 자체를 진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우리가 교회학교의 교육을 논할 때 ‘지식의 이해’로서 가르침이 아니라 ‘삶의 경험’으로서 가르침을 분명히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첫댓글 좋은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