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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남편입니다.
저는 지금 연변에서 공부하다 말고 수업 빼먹고 열 몇시간 기차타고 심양에 와 있답니다.
^^;;
다름이 아니라요.
지난 번 전체 메일을 보내드렸던 연변 프로축구팀을 촬영하셨던.....
KBS 제 3지대 관계자분이 중국에 오셔서 간만에 인사드릴라고 왔답니다.
또한 공통의 목적이 있어서 이기도 하죠.
그건 바로....
남녘 땅의 최신희 선수와 북녘 땅의 김광옥 류명옥 선수가....
멕시코, 일본, 미국선수와 경기를 하게 된답니다.
고국에 계신 여러분들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저는 지난 부산 아시안 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넘을수 없던 벽을 넘어....
이 곳 중국 땅에서는 경계선이 없이 하나가 되어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러우시죠?
*^^*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3월 30일은 한민족 절대★승리의 날!!
입니다.
중국에 있는 저는 한국 방송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미처 대~한민국과 사우디와의 경기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서울에서 우즈벡과 경기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절대★승리를 위하여… "준비는 끝났다" | |||||||
[헤럴드경제 2005-03-30 11:56] | |||||||
오늘밤 월드컵 태극전사 상암벌서 우즈벡과 벼랑끝 일전
사우디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축구대표팀이 30일 서울상암벌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상암벌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결전에 대비했다.
대표팀은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하게 된 김남일의 자리에 `맏형` 유상철을 배치해 박지성과 함께 전체적인 게임의 조율을 맡길 예정이다.
유상철 선수는 "이미 한일 월드컵 당시 소화해 냈던 포지션이라 오히려 플레이의 폭과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격라인은 차두리, 이동국, 설기현(울버햄튼 원더러스)이 3톱을 이뤄,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노린다.
특히 설기현과 차두리가 각가 좌우 공격수로 배치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날카로운 측면 돌파로 우즈벡의 수비를 흔들어 놓겠다는 전략이다.
29일 훈련에서도 윙 포워드인 차두리와 설기현이 수비수 뒷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간 좌우 미드필러 김동진(FC 서울)과 이영표(PSV 아인트호벤)에게 패스를 연결한 후 문전으로 쇄도, 좌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설기현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선제골을 넣지 못해 고전한 만큼,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로 승리를 일궈내겠다"며 "새로 합류하는 두리도 그동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백 수비라인에는 김진규(이와타), 유경렬(울산), 박동혁(전북)이 그대로 나와 우즈벡의 공격을 차단한다. 정순식 기자(sun@heraldm.com)
그전에 우선....
지난 평양에서 바레인에 일격에 당한 이북도 경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남과 북 다 함께 독일에 갈수 있도록 우리 모두 이북의 선전을 기원해 보자구요.
이북은 AGAIN 1966 을 우리는 AGAIN 2002 가 될 수 있게 남은 경기 멋진 모습 기대할 수 있게 열심히 응원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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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란 상대로 기사회생할까? | ||||||
[조이뉴스24 2005-03-29 10:59] | ||||||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일본과 바레인에 1-2로 연패당하며 2006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북한이 ‘강호’ 이란을 상대로 기사회생을 노린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3시35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B조 선두 이란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최종예선 1, 2차전이었던 일본과 바레인전에서 선전하고도 아쉽게 패했던 북한은 이번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처지다. 2연패를 당해 승점 없이 B조 최하위에 처져 있어 이란전마저 패한다면 독일행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란을 상대로 북한의 불안한 수비가 얼마나 버텨낼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1, 2차전에서 북한은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가 일순간에 무너지며 상대팀에 골을 허용하는 약점을 노출했다.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고 있는 북한축구대표팀의 안영학은 29일 일본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패한다면 월드컵 진출은 힘들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이란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B조 3위에 랭크돼있는 일본도 30일 오후 7시30분 홈에서 바레인을 맞아 3차전을 치른다. 이란과 바레인에 승점 1점이 뒤져 있는 일본도 사이타마에서 벌어질 바레인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만약 30일 벌어지는 최종예선 경기에서 일본이 바레인에 패하고 이란이 북한에 승리한다면 일본은 이란과 바레인에 승점 4점이 뒤쳐져 독일행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조2위 확보도 장담하기 어렵다.
일본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카타(피오렌티나)와 나카무라(레지나)를 수비형과 공격형 미드필더에 세우는 새로운 전술로 바레인 전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북한과 이란의 경기는 30일 오후 3시25분부터 KBS 2TV로 생중계된다.
/김종력 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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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식을 잊지 않고 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활약중인 북한축구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안영학(27)이 30일 이란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민족의식'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영학은 일본 축구전문 주간지 '사커다이제스트' 최근호 인터뷰에서 "재일동포로서 항상 조선인임을 자연스럽게 의식하고 있다"며 "평상시에도 자연스럽게 민족의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영학은 "경기중에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일본인들에게 보이면 '조선인들은 항상 저렇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가 있다"며 "그런 편견을 주지 않기 위해 항상 그라운드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학은 특히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면서 대표선수라는 책임감을 강하게 느꼈다"며 "기술과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월 9일 일본전에 대해 "승부근성과 운동량에서는 북한이 앞섰다고 본다"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북한대표팀 발탁에 대해선 "초중고 시절만 해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지 상상도 못했다. 누가 뽑아줬는 지도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안영학은 "월드컵 예선에서 인정을 받아 유럽리그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며 "반드시 꿈을 실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