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치하 독립운동만큼 탄압받는 대한민국에서의 '고구려'운동 |
정치공작을 위해 고구려를 죽이겠다니 중국이 빵긋 웃고 있다 |
최근 내년 지자체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고구려역사 죽이기’에 나서고 있는 한심한 정치인들이 있어 눈살을 잔뜩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구려를 죽이겠다는 것은 중국의 고구려사 침탈인 동북공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관련정치인들의 천박한 역사인식을 엿볼 수 있다 하겠다.
‘고구려의 기상’을 슬로건으로 걸고 있는 구리시에 소재한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저지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고구려역사를 홍보하기 위해 ‘고구려역사기념관’을 건립하려고 2007년 11월부터 3년간 3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범국민모금운동을 전개했다가 동북공정에 협조하기 위해 고구려를 죽이려는 정치인들의 치졸한 행패에 선거 1년 전만 되면 곤욕을 치루고 있다.
|
첫 번째 탄압은 2010년 지자체선거를 앞두고 당시 구리시장으로 재선이 유력했던 박영순 후보를 겨냥해 벌인 경찰수사였다. 2009년 초부터 고구려무예단체인 조의선인연맹에 대한 경찰조사가 개시되었고, 이후 박시장이 고구려보전회가 추진한 ‘고구려역사기념관 건립 모금운동’을 시민들에게 강요한 혐의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한 공권력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박후보는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되었고, 사건 역시 재판이 성립 안 되는 것으로 2011년 말에 법원판결이 났다.
그런데 문제는 고구려보전회가 모금운동 기간 중에 강도 높은 경찰수사를 받다보니 모금운동이 완전 중단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2009년부터 ‘고구려 조의선인연맹’의 수사에 이어 고구려보전회의 모금운동을 수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모금이 위축되었으며, 급기야는 경찰이 천만 원 이상 고액기부금을 내기로 약정한 사람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자 “내가 왜 내 돈 내고 경찰에 불려가 죄인처럼 조사를 받아야 하느냐?”며 이후 약정액의 기부를 거부하게 되었다.
결국 125억 원의 약정금액 중 13억 원만이 현금으로 수금되었고 나머지는 공수표가 되어 버렸다. 2012년 10월말로 예정된 사용기간의 종료를 앞두고 고구려보전회는 미수약정액을 받아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수사로 인해 잃어버린 시간만큼 기간을 2013년 10월까지로 연장해 달라.”는 공문을 2차례 보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드디어 두 번째 고구려 죽이기가 4년 만인 금년에 부활되었다. 내년 6월 지자체선거를 1년 앞두고 벌이는 정치권의 상대후보 흔들기의 일환이다. 사용기간이 종료되자 지역정치인들에게 사주를 받은 국회의원들의 압력을 견디다 못한 안전행정부는 금년 7월 25일자로 현금모금액(13.6억)에 비해 사용비용(7.7억)이 57%로 법적 허용비율인 12%를 과다하게 초과했다는 이유로 형사고발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약정액 125억 대비 경비사용비율은 6.2%에 불과하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지역정치인들은 쾌재를 부르면서 위와 같은 전후사정은 다 빼고 12%를 초과해 사용한 부분만 침소봉대해 언론플레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를 범죄자로 몰아야 내년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알팍한 생각 때문인데, 참으로 천박하고 너무도 치졸한 행위라 아니 할 수 없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고구려를 죽이면서까지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 하는가? 그들에게는 고구려역사를 빼앗아가려는 동북공정은 안중에도 없다는 말인가! 이런 몰상식한 분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고 민초들이 고생하는 것이다.
언론플레이를 하기는 했으나 사실 기사거리가 아니기에 많은 언론에서 보도를 하지 않아 큰 성과가 없었다. 그래서 고구려보전회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어떻게 알았는지 SBS에서 취재를 요청해와 있는 그대로의 전후사정을 성실히 설명해주자 내용을 숙지한 SBS기자는 공정하게 보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뉴스거리가 안 되는지 SBS에서는 방영계획을 취소하고 뉴스를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역정치인 출신 한명이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되자 다른 지역정치인들은 주민들에게 SBS를 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얼마 후 폐기된 걸로 알았던 SBS가 취재해간 자료 중 고구려보전회의 법률위반만을 확대한 편향적 뉴스가 취재 보름 후에 방영되었고, 다른 몇몇 언론사는 짤막하게 보도하였다. 이는 누군가가 조직적으로 보도자료를 뿌렸다는 증거이다. SBS에는 잘 아는 인맥을 동원한 걸로 보인다.
SBS 보도내용의 제목은 “박물관 건립 기부금 받더니…활동비로 '펑펑'”이고, 주 내용은 “어린이까지 저금통을 내놓았는데 13.6억을 모금해놓고는 착공도 하지 않았으며, 기부금의 절반인 7.7억을 경비로 썼다. 이는 현행법인 13%을 넘는 위법이라 안행부가 수사를 의뢰했는데, 경찰은 기부금이 정치권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SBS 뉴스자료)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997509
|
|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시민들이 얼른 보면 고구려역사보전회는 아주 파렴치하고 범죄소굴 같은 인상을 받게 극도로 편향적으로 보도했다. 모금액 13억 가지고는 300억이 들어가는 기념관을 지을 수 없기에 착공은 엄두도 못 내고 실상 설계비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사정이 이러하거늘 모금운동의 자초지종을 다 생략하고는 착공도 하지 않았으며 법률위반 사실만을 부각시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기정사실로 이해하도록 편집한 것이다.
누군가의 외압이 들어가지 않으면 상식적으로 이렇게 보도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청와대에 근무하게 된 지역정치인의 개입설을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검찰이 수사를 하면 개입여부가 백일하에 밝혀지겠지만,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 안타깝다. 여하튼 고구려보전회가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은 후에 SBS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정식 제소할 예정이고, 중간 중간 SBS의 편향적 보도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다.
|
아래와 같이 부연 설명을 국민들에게 드리는 바입니다.
기부금 잔액은 현재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그대로 예치되어 이자가 계속 붙어가고 있으며, 모금운동을 재개했다면 미수된 약정액을 받아 모금액 대비 비용사용의 비율을 법적허용비율까지 낮출 수 있었다. 여하튼 ‘고구려역사기념관 건립 범국민모금운동’은 완료형이 아니라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고구려보전회는 미수금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며, 받아낼 방도가 있고 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동북공정에 외롭게 투쟁하고 있는 시민단체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경찰수사로 모금기간 동안 모금을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기간연장도 불허해놓고는 나중에 사용비용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안행부가 고발까지 했다는 것은 규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행해진 것으로 이해되기는 하나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고구려역사보전회는 법적 비율을 채우기 위한 대안을 갖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문제가 해소될 것이다. 이미 4년 전 경찰조사에서 기부금이 사적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고, 정치자금하고는 아무 관련 없다는 것은 명백히 밝혀진 사안이다. 또한 사법부에서도 우리의 이 같은 상황을 잘 이해하고 판단하실 것이라 믿는다.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는 동북공정으로부터 고구려역사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개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짓밟지 않았으면 좋겠다.
묻고 싶다! 대한민국에서 고구려역사를 지키려 하는 것이 죄가 되는가?
일제치하 독립운동만큼 탄압받는 대한민국에서의 고구려역사운동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http://www.greatcorea.kr/sub_read.html?uid=347§ion=sc8§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