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태지팬인데요...
우와~,벌써 햇수로만 11년이나 됐네요.
님 맘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태지가 은퇴 후 다시 5집을 냈을 때 너무 기뻐서
예약까지 해가면서 산 cd를 cdp에 넣은 순간...그 기분은 정말...
제 귀가 감당해 내기엔 힘든 음악들이 흘러 나오고 있었죠.
(하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늘 그래왔던 태지니까...)
아마 울면서 들었던 걸로 기억되네요.내가 알던 태지의 음악 같지 않아서...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듣고 또 들었어요.
그게 난생 처음 좋아한 가수에 대한 의무감이었는지,
태지가 하는 음악이면 좋은 음악일거란 맏음 때문이었는지...
결국 지금에 와서는 태지음반 중 5집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지만...
6집도 낯설긴 매한가지였지만 앞으로 나올 음반이 기다려지는건 무엇 때문 일까요?
아,어렵다...
전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들어서 좋은 음악이 저한테 좋은 음악인데요,
아직도 가끔은 태지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겁나요.
그의 음악에 대해서 깊이 따지고 물을까봐...^ ^;;;
그래서 사람들이 저한테 태지가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으면
그냥 이렇게 말해 버려요.'태지팬이 돼보면 알게되지'...
사실 그말이 정답이기도 하구요.
태지오빠,태지오빠 하던 것이 이제 그냥 태지라고 불러도
낯설지 않을만큼,그만큼 세월이...흘렀네요.
이젠 태지가 뭘하든 그냥 믿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친구사이가 되었네요.후훗...
님도 태지한테 애정이 있으시다니 언젠가 그 음악이 새롭게 들릴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여기서 태지 좋아하는 분들 만나니 반가워서 얘기가 길어졌어요.
뜻도 없는 얘기들 늘어 놓았네요.
횡설수설은 이미 충분하네요.더이상 길어지면...-_-a
아참,복수야~우리도 친구하자~~경이도,미래도...
카페 게시글
☆ 20 살 일 기 ☆
Re:복수 만나러 왔는데 태지도 만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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