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추리소설입니다.
추리소설이지만 문학작품이래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죠.
아이리시 작품은 다른 추리소설과는 달리 문체가 아주 뛰어나서 구지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더래두.. 문학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만족을 느낄것 같습니다
전 그의 작품을 읽고 나면 마치 흑백의 클래식 무비를 본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는 도시의 밤안개처럼 모호하고 조금 우울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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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ㅋㅋ
저도 엊그제 학교에서 검색해보니 환상의 여인이란 책은 없다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아이리시로 저자검색했더니 "환상"이란 이름으로 출판된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비교해봐도 원제 pantom lady에 더 정확하고, 어감도 훨씬 각인이 잘되는 쪽은 환상의 여인일진데...
어쨌든 오늘 다 읽었는데 정말이지 엘러리퀸 시리즈 이후로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작품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순수하게 "추리"라는 요소를 중시해서 평가한다면 엘러리나 크리스티여사의 작품들에 비견되기는 좀 힘들지만, "스릴"이라는 측면에서는 진짜 짱먹어야함다!!
음...문체도 우울하고 몽상적이며 좀 공포스럽고 구성도 치밀한 것 같습니다. 순수추리물이라기보다는 "추리적 요소가 강한 서스펜스"라는 장르가 더 제격인 이 작품을 여름이 가기 전에 많은 분들이 읽기를 희망합니다. (결말도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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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환상의 여인 이란 책을 빌리러 같더니 검색결과
해당하는 자료 없음...이라더군요...
그런데요..
영미문학 쪽을 쭈욱 따라가다 보니 우연하게 한권의 책이
환상 이라는 제목으로 윌리엄 아이리시 저 라구 되어 있더라구요...^^
결국은 찾았지만 출판사 별로 책 제목이 다른 가봐요...
죽은 자와의 결혼도 검은 옷을 입은 신부라고 되어 있구요...
찾는데 애좀 먹을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