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여름방학 지리산 가족종주
5학년 9반 이 승 우
++ 등반 일정 ++
- 8월 11일(목요일)
전주(시외버스) - 백무동 - 장터목(1박)
- 12일(금요일)
천왕봉 - 장터목 - 세석 - 벽소령(2박)
- 13일(토요일)
연하천 - 뱀사골(3박)
- 14일(일요일)
성삼재 - 구례 - 기차로 전주도착
1. 일정 : 8월 11일(목) ~ 8월 14일(일) 3박4일
2. 등반인원(3명) : 아빠, 나, 동생
3. 준비물 : 배낭3개, 랜턴, 누룽지, 라면, 코펠, 등산화, 슬리퍼, 물파스, 우의, 햇반, 김치, 김, 불고기 얼려 놓은 것, 쌀, 오이, 버너, 참치, 물, 손수건, 가스(2개), 포크, 손톱깎이, 만능칼, 김치볶음, 모자, 물통작은것3개, 라이타, 지갑, 카메라
과자(찰떡파이, 핫 브레이크, 사브레, 버터링, 초콜릿, 미숫가루)
각자개인준비물 : 팬티3장, 양말3켤레, 반팔 티1, 반바지1, 긴팔1, 긴 바지1, 수첩
@ 출발전 준비물들
11일(첫째날)
아빠와 동생 민우, 그리고 나는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밥을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7:40).
지리산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택시를 타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택시 요금은 2,000원이었고 버스 요금은 어른은 8,500원이고 어린이는 4,500원 이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탔다(8:19).
버스가 여러 정류장(임실+오수+남원+인월)을 지나고 남원 버스정류장에서 쉰다고 해서 우리는 김밥을 샀다.
그 다음 백무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10:35) 내렸다.
먼저 준비운동을 하고 산을 올랐다(10:40).
장터목에 가는 길은 험했지만 가는 길에 아빠가 김밥과 같이 몰래 사 오신 햄버거를 먹으니까 힘이 솟았다.
올라가는 길에 참샘에 들러 물 한 모금 먹고 쉬었다(12:00).
@ 참샘에서
그래서 장터목에 쉽게 올라 갈수 있었다(15:50).
@ 장터목산장 (1박)
그런데 동생 민우가 빨리 올라가서 그런지 아빠보다 더 빨리 올라갔다.
그래서 장터목에 도착해서 밥을 해서 먹었다.
불고기에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많이 먹었다.
@ 장터목산장 취사장에서
그런데 장터목은 예약(인터넷을 이용하여15일전 아침 10시부터)을 못해서 좀 많이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자리가 남아있어서 대피소에서 잤다.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은 나중에 나이 많은 사람이 제일 먼저 자리배정을 받은 후
어린이와 함께 한 보호자가 두 번째로 자리를 배정 받았다.
그 다음은 여자, 그 다음은 남자 순으로 자리를 배정 받았다.
자리가 없어 밖에서 자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텐트는 사용하지 못하고 바닥에 그냥 침낭을 깔고 자는 방법이다.
이러한 것을 아빠는 ‘비박’이라고 말씀하셨다.
12일(둘쨋날)
우리는 해뜨는 것을 보려고 새벽 3시4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한 후에 4시에 천왕봉으로 출발했다.
그 때는 해가 뜨지 않아서 랜턴을 가져가야 해서 랜턴을 들고 천왕봉에 올라갔다.
천왕봉에 올라가는데 별로 힘이 들지 않았고, 제석봉 고사목을 지나서 가는데 어두워서 아름다운 모습을 못 봤다.
그리고 천왕봉에 도착(5:10)을 했는데 해가 뜨지 않고 바람만 계속 불었다.
@ "韓國人의氣像 여기서 發源되다"
@ 일출을 아쉬워 하며
계속 해가 뜨지 않아 아쉬운 마음으로 천왕봉 일출을 포기하고 다시 내려왔다.
계속 내려가서 통천문에서 사진을 찍었다.
통천문의 뜻은 하늘로 통하는 문이다.
@ 통천문
그리고 우리는 더 내려가다가 제석봉 고사목을 보았더니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우리는 고사목에서 산과 구름 펄럭이는 풀들 그리고 죽은 나무들을 찍었다.
@ 제석봉 고사목
그리고 쭉쭉 내려가다가 장터목에 도착했다(6:30).
장터목에서 아침을 먹고 세석으로 출발했다(7:50).
세석에 도착하기 전 우리는 촛대봉에 도착해서 큰 바위 위에서 멋있는 사진을 찍고 세석평전으로 쭉 가서 세석에 도착했다(11:30).
@ 뒤에보이는 세석산장(2박) 그리고 이곳이 지리에서 가장 넓은 세석평전임
@ 촛대봉일까?
세석에서는 맛있는 라면을 끓여먹고 어떤 누나를 만났는데 우리와 같은 코스였다.
그런데 그 누나가 우리에게 라면에 말은 밥을 주었다. 맛이 있었다.
그리고 벽소령으로 향해 출발했다(12:20).
칠선봉에서는 내 동생이 배가 아파 뒷길로 빠져나가 똥 싸는걸 해결 했다.
벽소령에 가는 길에 시간이 많다고 쉬고 있는데 아까 만났던 그 누나가 지나갔었다.
그리고 우리가 다 쉬고 가고 있는데 그 누나가 쉬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누나를 지나쳐 갔다.
그런데 우리가 가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앞을 봤더니 어떤 아저씨가 다쳐서 누워계셨다.
그런데 그 아저씨랑 같이 가는 인원들은 바보같이 그냥 걱정만하고 계셨다.
그 아저씨는 얼굴 왼쪽 눈 아래 부분이 많이 찢어져 있어서 벌어지지 않게 아빠가 손수건을 찢어서 볼을 막은 다음에 밴드를 빌려서 붙이고 아빠가 그 아저씨 가방을 들어주시고 그 인원들은 그 아저씨와 같이 따라 오셨다. 그런데 우리는 선비샘이 나오면 오랫동안 쉬기로 했는데 그 아저씨 때문에 우리는 벽소령에 빨리 가야 해서 벽소령 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최대한 빨리 벽소령 쪽으로 갔다. 그래서 구조대원2명이 오자 먼저 응급치료부터 하고 가방을 구조대원에게 주고 한 명은 약 가방을 들고 빨리 갔다. 그래서 그곳에서 쉬고 물도 마시며 천천히 갔다.
그러다 바위에서 조금씩 나오는 물을 물병에 담아 등목을 했다.
무척 시원했다.
그리고 물도 마셨다.
물을 받느라고 옷이 다 젖어서 윗옷만 갈아입었다.
@ 바위틈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로 3일간의 찌꺼기들을 약간 제거중
만약 관리공단 직원에게 걸리면 50만원 벌금
그리고 가려고 하는데 그 누나가 먼저 갔다.
우리는 천천히 벽소령으로 갔다.
벽소령에 도착(17:00)했을 때 그 누나가 자리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으로 불고기를 먹었다.
이를 닦을 때에는 치약을 사용하면 안 ?쨈?.
그리고 그릇 설거지도 하면 안 된다 모든 찌꺼기는 가능한 생기지 않게 하고 나머지는 휴지로 닦아 봉지에 넣어 다시 가져 와야 한다.
그래서 나와 가족은 산에서는 치약과 비누사용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리를 잡고 벽소령 대피소에 들어가 편안하게 잘 잤다.
밖에서 비박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었다.
13일(세쨋날)
벽소령 대피소에서 잘 자고 아침(누룽지+김치)을 맛있게 먹은 후 연하천 으로 출발 했다(7:50).
연하천에 도착하기 전에 우리는 형제봉에 도착해서 우리는 사진을 찍고 올라가다 구석진 숲 속으로 들어가 내가 똥을 쌌는데 냄새가 향기로웠다. 그리고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해서(11:00) 나는 발이 좀 아파서 아주 차가운 물에 얼음찜질같이 발을 담그고 있었다. 그런데 또 똥이 마려워서 똥을 쌌다. 그 똥도 냄새가 향기로웠다.
그리고 우린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다. 참 맛있는 맛이었다.
@ 연하천산장 바로앞에는 조그마한 샘물이 흐른다
점심을 먹고 뱀사골대피소로 출발했다(12:00).
이어서 토끼봉에 도착 했다(14:50).
뱀사골대피소에 가는 것은 힘들지 않았다.
뱀사골대피소로 도착하기 전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다리가 아팠다.
그렇지만 맛있는 저녁밥을 먹기 위해 참고 계단을 내려갔다.
그래서 뱀사골대피소에 도착했다(16:30).
@ 뱀사골 산장(3박) 계단앞에서
우리는 아빠가 만드신 햄+참치+김치+김+밥을 맛있게 먹으며 놀았다.
그리고 우리는 2층 침실을 배정받은 후에 우리는 또 시원한 물에 얼음찜질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짐을 정리하고 침낭을 받은 후 우린 잠을 편안하게 잤다.
14일(마지막 날)
우리는 뱀사골 대피소에서 카레+김치를 빌려서 먹고 우리는 345개나 되는 계단을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노고단으로 향해 갔다(7:50).
@ 뱀사골산장 계단을 오른후 화개재
(오랜옜날 이곳에올라 물물교환을 했다함)
노고단에 가기 전에 우리는 삼도봉에 도착을 했다. 삼도봉은 세 개의 도(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가 합쳐져 있는 봉을 말한다.(8:50).
@ 삼도봉
노고단에 가는 길은 계단만 빼고 너무 쉬웠다. 지금까지 제일 쉬운 것 같다. 계단은 왜 어렵냐면 551개와 345개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다가 임걸령샘이라(10:00)는 샘이 나왔는데 그물이 등산하다 마시니까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노고단에 도착(10:30)해서 사진을 여러 장 찍고 기뻐하며 성삼재로 내려갔다.
@ 노고단 종주 마무리 사진
성삼재에 가는 길에 나는 무릎이 아파서 아빠가 집던 지방이2개를 내가 집고 갔다.
우리는 성삼재에 도착(12:25)을 했는데 시간이 3분차이로 차를 놓쳐서 우리는 구례군쪽 으로 가는 차를 빌려 뒷자리에 같이 타고 같다.
그리고 우리는 구례버스정류장에서 표를 사고 구례구역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탄(13:20)다음 우리는 아주 편하게 갔다.
구례구역에서 될줄 알았던 카드의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우리는 아주 지겹게 3시간 30분을 기차역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아빠가 남원 교육청에 다니기 때문에 구례교육청에서 돈을 빌려서 우리는 기차를 타고(17:19) 전주 역에 도착(18:25)했다. 그리고 작은아빠네 가족이 있었다. 작은아빠가 음료수를 사주며 이야기를 하면서 작은아빠차를 타고 집에 왔다.
서로 도우면서 하는 등산 그리고 힘들고 땀을 많이 흘려도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 집에 오랜만에 온 집이어서 행복했다.
행복한 우리집
아마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우리 가족(남자들 만의 세상)의 등산이었다.
다음에도 가보고 싶은 지리산 종주였다.
첫댓글 정말 부럽네요 아담에 우리 가족도 꼭 한번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