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시기는 조금 멀답니다.
자그만치 전북 익산까지 내려가야만 먹어볼수 있느곳이니까요.
푸짐한(?) 풍체의 사장님(나는 이제 죽었당~^^*)이
직접 누룩을 빚어 담그는 우유빛을 띠는 노릇노릇한 청주(6,000원)와 걸릴듯 말듯
목을 넘어가는 탁주(5,000원)는 대량생산에 따른 식상한 맛을 쫘악~ 청소해 준답니다. 막걸리는 집에서 담으면 3단계(청주,탁주,찌꺼기)로 구분되는것은 모두 아실거라 믿고 이만 생략.
안주로 나오는 두부김치(3,000원), 부침개(3,000원), 무뼈닭발(5,000원)등도
맛이 있지만 푸짐한(?) 풍체(진짜 죽었당~)의 사장님께 아부를 잘하시면 전라도
특유의 김장김치(포기)도 얻어 먹을수 있죠. 후후후.
하지만 조심하시길.
북쪽의 포천 막걸리처럼 달콤하지도, 금정산 막걸리처럼 알싸~하지도, 제주의 조껍데기 막걸리처럼 걸쭉하지도 않지만, 혀끝을 지나 기도를 거쳐 위장까지 내려가는 시원함을 느끼면서 막가파 주당처럼 벌컥 거리다 보면 전봇대와 아스팔트가 친구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찾아가는 길
익산I.C 에서 나와 익산쪽으로 가다가 여산쪽으로 쭈욱~~~
여산쪽으로 7-8Km(정확치않음)쯤 가다가
우측에 천호주유소를 끼고 골목길로 우회전해서 500여m 가시면
비닐하우스 비슷므리한 건물(천호동동주)이 있답니다.
그래도 모르시면 063 832 8710 으로............. 콕~콕~콕~콕~
첫댓글 우와~~~침이 꼬올깍 넘어 가면서 죽인다~~~...왜 그런 무릉주(酒)원을 혼자서 다니시나요?ㅠㅠㅠ(삐짐)...그리고 그 때 그 시래기가 너무 먹고 싶은 데..될까 몰라? 팔기라도 하면 일년치 사겠는 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