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여러분♡
그래도 저의 후기가 식상하지 않을까 싶고 무엇보다 귀차니즘...(쿨럭) 때문에 후기를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안흥군 님과 이로 님의 말에도 넘어가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또 책상 앞에 앉아 있어요...제발 나를 끌어내려주세요...으앙ㅠㅋㅋㅋ 그냥 머리 말리고 자려고 시간 때우는 김에 쓰죠 뭐 에휴
우리가 오늘 다녀온 밸런스 버거는요- 찬란님의 포스팅을 보면 다들 아실테니까 패스...
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비난이 폭주...까진 않겠지만 그래도 쓰긴 써야겠죠?
전 오전에 어디 좀 갔다가 집에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었어유- 영등포까지 바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지만 왠지 당산 쪽에서 많이 막힐 거란 생각도 들고 길을 제대로 못 찾을 거 같아서 걍 지하철 타고 갔어요- 원래 오늘 못 나가려다 나갈 수 있게 된 거라 가는 길도 제대로 봐 놓질 않아서 맨 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갔지요. 우리에겐 친절한 찬란님이 계시니까요 우후훗!
공사중이라 컨테이너 벽으로 둘러싸인 미로 같은 길을 지나 갔는데 약도를 보니 그곳도 지하상가로 되어 있어서 깜빡 속아넘어가서 찬란님께 전화를 드리고 다시 제대로 찾아갔습니다. 먼저 와 계신 분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대기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건 녹차라떼 언니가 찍으신 언니의 커피♡
다른 분들의 가게 사진 찍기에 겁을 먹은 녹차 언니를 이끌고 함께 가게 앞에 나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하상가 출구에서 나오면 옆에 매달린 간판이 작아서 찾기 힘들 수도 있지만 정말 가까이 있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메뉴판입니다! 다른 설명은 드리지 않겠어요 ㅋㅋ
메뉴는 랜덤으로- 사다리타기를 했습니다^^ 다른 메뉴 다 두 명인데 왜 쏘 핫은 한 명인가요...
제가 당첨된 게 바로 그 쏘 핫입니다 =ㅅ=ㅋㅋㅋ 하지만 전 매운 걸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일단 음료수 컵부터 나옵니다. 셀프 & 무한 리필!
덩그러니 혼자서 클래식 버거인냥 주황색 스티커를 붙이고 앉아 있는 저의 쏘핫 버거...ㅠㅠ
어쩜 난 버거도 왕따야 ㅠㅠ
슬쩍 포장지를 열어봅니다.
헉 단면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봐요 ㅎㄷㄷ
사실 쏘 핫은 전~혀 안 매웠어요^^;; 아주 살짝 매콤한 맛만 느껴지구요- 전 오히려 밍숭맹숭하게 느껴졌답니다. 햄버거 별로 안 좋아해서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봤네요. 막 맛이 있다고 느껴지기 보단 그냥 그냥 먹을만 하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그냥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보다 낫다고 생각한 건 - 소스가 좀 덜 들어가서 짜고 단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ㅎㅎ 아마 햄버거 좋아하는 분들은 그 맛 때문에 좋아하는 거일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쏘핫은 전혀 쏘핫하지 않았다는거 ㅋ
이번에도 샐러드와 프라이가 나왔네요+_+
여기 있는 게 갈릭 프라이
이놈이 칠리 프라이
저희 테이블은- 아 안흥군님 이로님 휴님(음 어색하다ㅋㅋ) 녹차라떼님 별사탕님이 앉았는데 갈릭 프라이가 훨씬 더 낫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진리는
어니언 링!!
그러나 이 어니언링도 단점이 있었으니- 튀김옷이 초큼 두꺼워서인지 느끼해서 안흥군님은 20개 이상은 못 먹을 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사실 저 가만히 있었는데 전 가능할 거 같았어요... 느끼한 거 좋아하니까요 ㅋㅋ(사람은 느끼한 사람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ㅅ-ㅋㅋ)
다음 장소를 물색하느라 찬란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역시 일요일이라 다 만석이라고 해서 쉽게 이동을 못했죠 ㅠㅠ 계속 여기저기 연락을 하고 가까운 장소를 찾은 결과! 타임스퀘어에 있는 엠넷 펍을 갔습니다. 모두 이동~
가자마자 화장실을 갔는데요...환상적인 화장실+_+ 완전 반해서 사진을 막 ㅋㅋㅋㅋㅋㅋ
녹차언니랑 저랑 휴랑 ㅋㅋㅋㅋ
휴와 투샷입니다 ㅋㅋㅋㅋㅋ 휴는 자기 손 이상하다고 했지만 전 그냥 올려요 움훼훼훼
못난이 꿈틀이와 (안흥군 오라버니 말에 따르면) 많이 예뻐질 휴
화장실 내부보다도 전 외부가 더 맘에 들었사옵니다+_+
화장실 가는 길을 바닥에 표시해뒀는데 휴가 사진 그만 찍으라고 방해해서 ㅋㅋㅋㅋㅋ
다들 배가 부른 관계로 안주는 두 개만 시켰어요
과일 안주랑
골뱅이 소면!
이건 염장샷^^
골뱅이 소면 맛있긴 했는데...넘 비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메뉴들도 모두 비쌌구요 ㅠㅠㅠㅠㅠㅠ 역시 대학로 근처의 싼 술집만 다니던 제게는 눈알이 튀어나올 거 같은 가격들입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
밸런스 버거에 있을 때부터 가려고 했던 곳은 홍대 삭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결국 못 가고 엠넷 펍을 마지막으로 빠이빠이 했어요. 그래도 차라리 잘 된 거 같기도 해요- 다들 내일부터 또 학교든 직장에서든 한 주를 시작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일찍 가서 쉬셔야죠- 녹차라떼 언니 많이 피곤해 하셨는데 집에 가자마자 풀썩 하신 건 아닐런지 ㅋㅋㅋ 휴는...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니까 겜 하지 말고 그냥 자야되는데 또 겜 할 거 같고...ㅋㅋ
간만에 만난 분들 반가웠어요^^
완소 운영자님들 찬란님이랑 안흥군님이랑-(숑숑언니 담엔 꼭 뵈염♡)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시는 이로님-
파마 하신 녹차 언니-
애플하우스 한 테이블이셨던 마음에 평화님-
액션을 사랑하시는 하잉님이랑 은근히 휴랑 대화가 잘 되는 듯이 보였던 별사탕님-
간만에 만난 이민 오빠, 휴-
ㅁㅈ를 거의 혼자 다 드신 게 아닌가 추측되는 카르매스님-
결국 얘기 한 마디 못 해 본 꼰쥬님이랑 그 그...밸런스 버거에서 뵀던 닉을 모르겠지만 암튼 닌자토끼님의 친구님(죄 죄송합니다!)
모두모두 반가웠어요^ㅡ^♡ 한 주 즐겁게 시작하시구- 나중에 또 만나효~>_<
첫댓글 거봐 이렇게 사진까지 다 찍어놓구선 후기안썻음 얼마나 아쉬울뻔하였니..^_^ 수고했어 너도즐거운 한주보내렴~토요일날보자~
아 사진은 미니홈피에 올릴 용으로다가...ㅠㅋㅋㅋ 토요일...이요?^^ 어허허 생각해볼게여...ㅋㅋㅋ
와!~ 이렇게 자세한 후기를 +.*
찬란이는 후기 안써야징!!~막이러궁 ㅋㅋ
후기 쓰느라 넘 고생했구... 모두모두 함께 해서 즐거웠던, 하루 였어여 ^-^*
앗!! 그 유명한? 하트뿅뿅을 날리시다니 ㅋㅋ
아 저 하트뿅뿅 즐겨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뿅뿅은 찬란이 껀데..~막이러궁 ㅋㅋ
전 아이들에게 많이 씁니다 ㅋㅋㅋㅋㅋ
볼수록 더 애기같애~ㅋ^^ 무럭무럭 자라서 아가씨가 되어라~^^또보자~~
켁 ㅠㅠㅋㅋㅋ 그래서 삼촌이라고 할래라고 하셨군요 ㅠㅋㅋㅋ 하기야 애들도 제가 한 번 어려보이니까 볼수록 더 어려보이나보더라구요-ㅅ-;;;
반가웠어요 ㅋㅋㅋ 나중에 뵈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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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녹차 언니가 아마 저랑 녹차 언니랑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리실 거여요 ㅋㅋㅋ
아우 성격 좋다고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로님도 성격 좋으신데요 ㅎㅎㅎ
우왕~미인이시다~~
예...? 제가 찍은 사진에는 미인이 없는데요... 이 이상하네유 허허;;;
후기 정성껏 한땀한땀 뷰리풀하게 썼당. 무한 도전~~~ ㅎㅎ 곧 또 보자 ㅎㅎ 화장실 3명나온컷 먼지 모르지만 맘에 드는 사진이네 ㅎㅎ
아이쿠 감사합니당 ㅋㅋㅋ
오랫만이군 꿈틀양 이렇게 후기로 만나는구먼,,-_- 사실 그대가 무지 보고싶었는뎅,,ㅠㅠ 한발늦은 선착순이 문제였다능,,^^
담에 봥,,^^;;이렇게 만날기회가 없구료,,ㅠㅠ
그르게유♡ 또 다른 기회가 있을거예요!! ㅠㅠ
꿈틀님 후기잘봤습니다 ~~ 개인사정으로 참석못했는뎅 담엔꼬옥~~ ^ ^
ㅎㅎ 다음 기회 꼭 잡으세요!!^^
전날 못간다더니..어떻게 또 갔다왔구나~^^ 근데 닉넴모르면 다 오빠 친구인거니ㅋㅋㅋ 내친구 없는데ㅋ;;
음 그 일이 안 좋은 일인데 좋게 되어서;;
어 누군가 그랬는데? 오빠랑 친구라고- 녹차언니도 그래서 아는 분이라 그랬는데;;;
늦게왔어도 성실하게 후기 올렸넹~ㅋ
아아 워낙 협박을 많이 당해서요...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ㄹ까요?ㅋㅋㅋㅋ
맛나 보여염 +_+
음 아주 환상적인 맛을 기대하시면 곤란해여...ㅋㅋㅋ 무난하게 괜차나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