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갑작스런 정모 일정임에도 과반수가 넘는 출석률로 성원을 보내준 우리 인천 부천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 카페를 알게된 후 먼저 연락을 해오셔서 지역모임에 처음 참여하시게 된 정재우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정모전에 부천 중앙공원에서 민건훈님이 속하신 교회에서 국화꽃분재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잠깐 들러 눈요기를 하였습니다.

국화분재 전시회에 들려 한 컷 (왼쪽부터 손도끼님, 고토회복(방장), 정재우님, 민건훈님)
정재우님께서는 대기업에 약 15년가량 근무하시다 3년 전부터 교육 전문가로 변신하시어
현재는 여려 학교와 단체에 자기주도학습과 리더쉽을 강의하고 계십니다.
우리 지역모임에는 정재우님께서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싶어서 찾아오셨다고 하니,
정말 고맙고 반가운 일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우리 모임의 아빠와 아이들이 참여하는 캠프를 무료로 열고 싶다고 하시니 기대가 큽니다.
전시회를 관람한 후 근처 식당으로 옮겨서 저녁식사를 겸해서 정모를 이어갔습니다.


교육 전문가이신 정재우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몇 가지만 옮겨봅니다.
"현재의 학원의 품질(Qulity) 자체가 의심스럽다"
(모든 학원에서 아이들한테 필요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강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성적이 올라도 사상누각식으로 시험 보는 요령만 느는 세태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가 좋은 내용이 많아서 잘 활용하면 학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중1인 자녀분이 인터넷 강의로 영어를 공부했는데 현재 대입 수준의 영어실력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를 얻는대로 여건이 되면 이곳 카페에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일관되게 준비를 했나(를 본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단순 많이 하는 것보다 적은 시간이지만 관련된 봉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화는 끊임없는 연습이므로 하루아침에 안 이루어진다"
(특히 아빠와 아이들간의 대화를 강조하셨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대화하기 어려워지니 계속해서 대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처음부터 대화가 잘 되는게 아니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음... 저도 요새 아이와 대화하는게 어려워지고 있는데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학교 운영위에 적극 참여하여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바로 학부형이 해야 할 일이라며, 실제 학교 교복문제를 투명하게 처리하신 경험도 있다고 하십니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으니 각자가 속한 곳에서 열심히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건훈님께서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단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기시는 모습에 감동하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몇 자 옮깁니다.
민건훈님 부부께서는
"불편하지 않으면 안 바뀐다"며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기독교 본래의 교리에 충실하신 모습으로 살아가십니다.
민건훈님의 부군께서는 예인교회의 목사님이십니다. 예인교회는 그냥 다른 평범한 교회의 모습과는 많이 다릅니다.
'최소한의 소유 최대한의 나눔'을 위해 교회도 소유하지 않으며(주일 예배는 주일 유휴 시설을 대관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종교단체이면서도 세금을 내는 교회입니다.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면 따라 올 것이므로 따로 전도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에는
종교가 없는 저도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애나 키우고 살림 합니다'라고 말씀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므로
"나라를 살리는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첫댓글 어머나 이런 놀라운 일이... 요즘 교회 문제로 고민하다가 예인교회를 알게 돼서 한 번 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교회 사모님이셨군요.. 우와 신기해랑... 안그래도 사진 현수막에서 예인교회 이름을 보고 반가웠는데...
그러셨군요... 그리고 몸은 좀 좋아지셨는지요?
울 방장님, 정리 기똥차게 잘 해주셨네요.^^
칭찬해주셔서 감솨함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군요. 안타깝네요. 제가 저녁내내 잡힌 약속이 있어가지고 ... 아쉽기만 합니다요. 딱 제가 있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뭐 ,,,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요.
인천 부천 모임이 알차네요~
민건훈님 얼굴 많이 뵌 분이라 더 반갑네요~^^
좋게 봐주시니 방장으로써 힘이 납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지역 모임이 되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처음 가입한 사람입니다.부천지역에 이런 모임이 있었다니 반갑네요.. 좀더 이곳을 둘러보고 좋은 기회에 뵙고 싶은 곳이네요
반갑습니다. 현재 적게는 2명, 많게는 8명이 모이는 등대모임을 1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회원수가 많아져서 인천과 부천이 분리되는 그 날을 꿈꾸어봅니다. 이곳을 통해 의미있고 유익한 인연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쪽지로 제 연락처 남깁니다.
오늘 처음 가입하고 이렇게 좋은 모임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어서 좋네요~저도 좋은기회에 함께 나누고 싶네요
새로 오시는 분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방장이 부족하지만 우리 지역 회원들 참으로 열심이십니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밥을 함께 먹을때면,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해서 정말 기쁘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됩니다. 제나님도 원하실때 편하게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