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독교인들이 율법을 지켜야 하느냐 지키지 말아야 하느냐의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벌이는것은 정말 하등 쓰잘데 없는 짓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지킬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킬 수 없는것을 지켜야한다는것도 웃긴것이고 이미 지키고 있는 것을 또 지켜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것도 문제인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안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와 한몸이 된 사람들이라면!!!! 이미 율법을 지킨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율법에 관한 문제는 죄가 되느냐 죄가 아니되느냐의 문제로 보는것도 정말 심각한 문제인것입니다.
율법이라는것이 일종의 한 국가의 법과 같아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법 형법과 사회법 여러가지 법들을 지켜야 하는 각 나라의 법률이 존재합니다. 십일조는 일종의 세금과 같아서 세금을 내야 하느냐 내지 말아야 하느냐의 문제에서 한국가의 국민으로서 돈을 많이 벌면 많은 세금을내고 많이 못벌면 세금을 안내고 오히려 가난하면 국가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것처럼
십일조도 부자는 많이 내고 가난한자는 그 세금으로 도움을 받아서 살아갈수 있는것이 바로 십일조의 근본 정신인것입니다.
율법은 이스라엘의 법이고 십일조는 이스라엘의 세금입니다. 이 율법과 십일조는 이방인과는 아무런 하등 상관이 없고 오직 이스라엘과 관련된 국가의 조직과 관련된 법률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책이 이스라엘의 율법책이고 이 율법책을 이스라엘에게 준 이유는 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지켜야 할 법과 세금을 이방인들에게 요구하는것은 사실상 잘못된 일입니다. 그래서 이방인에게는 율법을 지킬 이유도 없고 십일조를 내야할 의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착각을 하고 삽니다. 그래서 율법도 지켜야 하고 십일조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그냥 한국인이고 이방인입니다. 이방인은 그나라 곧 한국의 법을 지키면 됩니다. 한국에 세금을 내면 됩니다. 만약 우리가 이스라엘에 살고 있고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율법을 지키고 십일조를 내야합니다.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는 무엇이냐 율법이 죄를 죄되게 만들고 복음이 이 죄를 해결해서 죄인의 위치에서 의인의 반열에 올렸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인데.....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율법은 나라의 법이라면 복음은 가정의 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율법은 한국가의 기강과 그나라가 유지되려면 그 국가의 법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국가의 존립자체가 무너지게 되고 국가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율법을지키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그 나라가 2천년동안 나라없이 떠돌던 이스라엘 민족만 살아남은 나라없는 떠돌이 신세가 된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럼 복음은 무엇이냐! 이 국가의 법이 미치지 않는 가정의 법이라는 것입니다. 국가의 법은 처벌을 원칙으로 한다면 가정의 법은 용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아들이 도둑질을 해서 국가로부터 처벌을 받아 감옥에 갔다고 칩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아들은 영원히 내 아들이고 변함없는 내아들입니다 . 내 아들이 아버지에게 잘못했어요라고 말하면 나는 무조건 용서해줍니다. 그가 감옥에 있든 사형을 받았든 내 아들은 나로부터는 무조건 용서를 받는것입니다.
복음은 바로 국가에 소속된 사람을 자녀로 만든것입니다. 너는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에 소속된 사람이지만 또한 나의 아들이다.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고 선포하는것이 바로 복음인 것입니다. 죄를 범하여 국가로부터 처벌을 받을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으로부터는 용서를 받고 죄사함을 받을수 있는 위치에 가게 된것입니다.
곧 복음은 율법이 미치지 않는 영역인것입니다. 율법이 처벌을 목적으로 한다면 복음은 용서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랑을 그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자들은 더이상 율법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이미 용서를 받는 위치에 있고 사랑을 받는 위치에 가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왜 율법을 지켜야 할까요?
그것은 아버지를 근심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죄를 범하여 감옥에 간다면 아버지는 슬퍼하실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율법을 지켜야합니다. 그런데 이 율법이 성경에 기록된 십일조를 지켜라!! 그 명문화된 글짜 그대로 다 지켜라! 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지만 대한민국 헌법을 다 알고 다 지키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히 죄도 범하고 완벽히 죄를 안짓고 살수 있는 삶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다 알고 율법을 다 지키며 살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완벽히 다 지킬수 있는 때가 오는데 그날이 예수님이 재림하여 우리가 새로운 육체를 입게되는 날입니다. 그날이 오면 우리는 율법을 완벽히 다 지킬수 있는 존재가 될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적당히 죄를 범하고 살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감옥에만 안갈뿐.....수없이 많은 잘못을 범하고 삽니다. 신호위반도 하고 무단횡단도 하고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싸움도 하고.....욕도하고........
그러니까 율법을 지켜야 하느니 말아야하느니 하는 논쟁은 정말 하등 쓰잘데 없는 짓입니다. 안식일을 지켜야한다?라고 말하는 자들도 똑바로 알아야합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안식일날 우리가 기뻐하는 일을 하기원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은 율법의 핵심을 알면 됩니다.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십일조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는 내 아들이 이세상을 살아갈때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쿨하게 살아가는 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이 나에게 조금 실수해도 그냥 용서하고 봐주고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착한 아들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내가 용서받았듯이 이웃을 용하고 내가 사랑받았듯이 이웃을 사랑하면서....그저 우리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용서받고 이해받았듯이 나도 이웃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고 가장 기독교인다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쟁은 즐겁고 행복한 대화이지만.....논쟁으로 싸움까지는 가지 마시고....진리를 추구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들이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율법은 지켜야한다. 지키지 말아야 한다는 그런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 율법의 정신은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한것이니 우리는 사랑하면 율법을 지키는 것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서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갑시다.
그것이 성경을 이루는 것이고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제칠일 안식교에 다니시는 분들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잘 파악하시고 안식일을 지켜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왜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을 예배하는지를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