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4섬 신안 짱뚱어다리
신안군의 보물섬 '증도'는 때 묻지 않은 천혜의자연환경을 갖춘 섬으로 2007년 12월 1일자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증도의 명물 짱뚱어 다리는 갯벌 위에 떠 있는 470m의 목교로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짱뚱어는 청정 갯벌에서만 살수 있는데, 이 곳에 짱뚱어가 매우 많이 살고 있으며 다리의 교각을 짱뚱어가 뛰어가는 영상으로 만들어서 '짱뚱어 다리'라고 이름을 지었다. 물이 빠지면 질퍽한 갯벌의 모습이 펼쳐지면 지구의 자연 환경을 지켜주는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물이들면 마치 바다 위를 거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목교를 거닐 수 있다. 목교에서 바라본 증도의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우정해수욕장의 해변에 닿는다. 썰물때는 갯벌에서 뛰노는 짱뚱어, 농게, 칠게, 갯지렁이, 조개 등 자연생태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 짱뚱어 다리
▲ 천년 해송숲 걷기
▶ 우정해수욕장 해변
◈ 신안 증도 태평염전
신안 증도 태평염전은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증도에 있는 염전이다.
2007년 11월 22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60호로 지정되었다.
이 염전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구제와 국내 소금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전증도와 후증도를 둑으로 연결하고 그 사이 갯벌에 조성한 국내 최대의 단일 염전으로, 동서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1공구가 북쪽에, 2공구가 남쪽에, 남북 방향으로 3공구가 조성되어 있다. 염전 영역에는 목조 소금창고, 석조 소금창고, 염부사, 목욕탕 등의 건축물이 있으며, 자연 생태의 갯벌, 저수지와 함께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 태평염생식물원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전남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 갯벌습지에 국내 최고(最高)의 염생식물원이 있다. 태평염전 소금밭 11만㎡ 넓이의 염전 습지에 조성된 염생식물원에서는 자연갯벌에 자생하고 있는 갖가지 염생식물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함초(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등 70여종의 군락이 색색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과,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는 자랄 수 없는 띠(삐비)가 흐드러지게 물결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약 220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염생식물뿐만 아니라, 짱뚱어, 칠게, 방게, 고동 등 갖가지 갯벌 생물들도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슬로우시티 목포의 옛 중심지인 목포 원도심과 북항,유달산은 물론 고하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양관광, 레저,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이다. 유달산의 지형적 특성과 우수한 경관을 고려하여 원도심과 다도해상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 3.23km, 국내 최고높이155m를 자랑한다. 캐빈대수 일반40대,크리스탈 15대 총55대 운행중 총 3,234m(해상 820m, 육상 2,414m)
▲ 고하도 용머리해안
◈ 무한의 다리
무한의 다리는 자은도 둔장해변 앞에 놓인 인도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한다. 총 길이 1004m에 폭 2m로, 푸른 바다를 가득 안고 걷다가 무인도를 돌아본다. 이름에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 반월도·박지도
박지도와 반월도는 섬 속의 섬으로,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높은 데서 봤을 때 두 개의 다리가 브이(V)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두다리는 안좌도 본섬에서 박지도로, 박지도에서 반월도 잇고 있다.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210m)은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하여 어깨산(견산)이라 한다. 박지도는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박지당산은 박지리 뒷산에 당이 있었다하여 이곳을 마을 사람들은 당산이라 부른다.
이러한 섬들을 이어주는 해상목교인 '퍼플교 (약 1,500m)가 있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섬에서 섬까지 여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 하이킹도 할 수 있다. 퍼플교라고 명명된 이 다리는 신안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개의 섬을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과거, 반월․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지만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썰물 때면 갯벌로 둘러싸이는데 모래해변은 없지만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 반월도 당숲
◈ 천사(1004)대교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4월4일에 개통되었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중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원래는 24번 국도였는데 이 국도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이 길은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가로수길의 총 길이는 약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다. 이 길이 조성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으로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
* 이국적 풍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힌 곳 *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가을에는 멋진 메타스퀘이아 단풍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