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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생활인들이 세족실에서 발만 씻어도 양말 한켤레씩 선물로 드립니다.
* 2010년 8월 1일부터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한 권 읽고
독후감을 발표하면 3000원의 장려금을 드립니다.
*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발표를 하여 노트 한권을 다 채우고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2013년 4월 13일 (토)
◎이용 생활인수 : 193명(회원:190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2명과 샤워 86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육십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송준호 교수님, 정준호 교수님, 김창환 교수님 외 8명의 의료진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진료인원은 총 73명이었다.
맛있는 빵과 우유, 커피, 녹차, 사탕, 메론을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진료시간을 가졌다.
상담은 김00(56세) 3년 전 핸드폰가게를 하다 망하고 식당을 차려는데 옆가게와의 경쟁에서 밀려 또 망했다고함. 사채빛을 썼는데 집에와서 지키고 있는 바람에 겁이나서 들어가지도 못하다가 그 이후로 노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함. 막일이라도 하려는데 작업복과 안전화를 부탁하여 잠바,바지,작업복,안전화,양말,팬티를 지원함.
잠 잘 방을 찜질방티켓2장을 지원함.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이00(61세) 광주에서 20년 넘게 서점을 운영했는데 장사가 잘되지 않아 3년전에 부도가 나고 요즘 막일을 하며 살고 있는데 퇴행성관절염으로 일도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을함.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 민들레진료소에서 무료로 물리치료와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 행복해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바지,벨트,양말,수건,칫솔,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3년 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리면 자활근로라도 할 수 있다고 주민등록증을 살리는비용 5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할 문제로 14일 오후 2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예약함.
최00(41세) 인천 청천동 카센터에서 4년동안 다녔는데 알콜중독에 밤새 술을 먹고 자주 결근을 하는 바람에 6개월전에 해고당하고 3개월전부터 부평역에서 노숙을 한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기숙사가 있는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중.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청바지,벨트,팬티,양말,세면도구,가방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민들레 희망센터에서 독후감발표를 해서 장려금 3000원을 받아서 생활하는 요즘이 행복하다고 감사인사함.
6개월전부터 갑상선과 당료합병증으로 앞이 잘보이지않아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2013년 4월 14일 (일)
◎이용 생활인수 : 187명(회원:183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93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요구르트와 단팥빵, 사과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독후감발표를 하고 빙 둘러앉아 맛있게 먹으며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족실은 3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손00(32세) 남성복매장에서 일을했는데 친구꼬임에 게임을 하다가 게임중독에 빠져 일도 제대로 못하고 돈도 다쓰고 1년전부터 부평역에서 노숙을 하는데 날씨도 춥고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이삿짐센터나 중유소일이라도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중.잡비가 한푼도 없다며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청바지,벨트,양말,운동화,세면도구,가방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이00(57세) 춘천에서 20년넘게 빌라신축공사장 미장일을 했는데 4년전에 2m높이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쳤는데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때 후유증으로 일도 못하고 힘들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2년전부터 용산역에서 노숙을 하다보니 허리가 더 안좋아졌다고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병원비 2만원을 지원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가방과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베낭,잠바,남방,바지,팬티,양말,츄리닝한벌,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민00(63세) 은행대출을 받아 중국집을 운영했는데 장사가 되지 않아 사채도 쓰고 1년전엔 부도가 나고 사채업자가 매일 찾아오는 바람에 역전을 돌아다니며 노숙을 하고 있는데 온몸이 아프고 고혈압과 당뇨로 시력까지 나빠졌다고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큰 병원에서 종합검진 받아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23일 민들레 진료소 진료예약하고
약값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4장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남방,바지,팬티,양말,모자,가방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집안일 문제로 15일 오전 11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예약함.
도서대여 : 31명 / 독후감발표 : 46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남방, 면티, 바지, 마스크,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 운동화를 나누어주었다.
2013년 4월 15일 (월)
◎이용 생활인수 : 195명(회원:192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7명과 샤워 98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요구르트와 초코파이, 쵸코렛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으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3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홍00(49세) 마산에서 10년넘게 횟집을 운영했는데 동생에게 보증을 잘못 서주어 부도나고 가진것하나 없이 무작정 올라와 1년째 수원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주면 일이라도 할 수 있고,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고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5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남방,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 가방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정00(54세) 광주에서 20년넘게 서점을 운영하다가 인터넷 서점발달로 3년전에 서점문을 닫고 그뒤로 어렵게 살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며 자활근로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중.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바지,벨트,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한번 실컷 자보는게 소원이라고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옆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앞으로의 소원이라고 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이00(48세) 대구에서 5년넘게 택시운전을 했는데 1년전에 졸음운전으로 사람이 죽는 교통사고를 내서 전재산을 합의금으로 물어주고 아내와도 이혼하고 자식들과도 헤어져 6개월전부터 을지로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가방과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가방,츄리닝,잠바,면티,바지,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고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중.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도서대여 : 36명 / 독후감발표 : 44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남방, 면티, 바지, 마스크,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 운동화를 나누어주었다.
2013년 4월 16일 (화)
◎이용 생활인수 : 191명(회원:188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0명과 샤워 87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요구르트와 초코파이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상담을 하면서 맛있고 먹고, 남은건 하나씩 나누어주었다.
세족실은 28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박00(57세) 20년넘게 증권회사를 다녔는데 5년전에 큰 실수를 해서 해고되고
1년전부터 여의도공원근처에서 노숙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대전으로 일하러 가려고 해도 차비와 작업복이 없어 차비와 작업복을 부탁하여 차비 5만원과 가방,작업복,츄리닝,잠바,남방,바지,벨트,팬티,양말,세면도구,운동화를 지원함.
잠한번 편안하게 푹 자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김00(29세) 군재대후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생활하는데 끼니는 민들레 국수집에서 해결하고 희망센터에서 샤워와 낮잠을 자고 밤에는 PC방에서 잠을 자는데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핸드폰매장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중.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6개월동안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고 봄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바지,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비가 하나도 없다고 하여 1만원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장00(67세) 자동차 도색 공장에서 25년넘게 일을 했는데 7년전에 정리해고되고 일자리가 없어 지금까지 어렵게 살다가 부인과 이혼하고 1년전부터 영등포역전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2년전부터 치아가 아파서 잠을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여 사과치과 진료예약하고, 약값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남방,바지,츄리닝,팬티,런닝,양말,세면도구,가방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도서대여 : 35명 / 독후감발표 : 48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남방, 면티, 바지, 마스크,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 운동화를 나누어주었다.
2013년 4월 17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86명(회원:184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85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요구르트와 호두과자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늘 센터를 방문한 모든 이용생활인들에 면티를 선물하였다.
세족실은 34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모00(47세)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고 있는데 6개월전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져 아주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3개월째 여인숙비를 못내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두달치 방세만 빌려달라고 부탁하여 한달방세 20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잠바,남방,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운동화를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권00(51세) 친구와 동업으로 10년째 호프집을 운영하다 서로의 마음이 맞지않아 가게를 친구에게 넘기고 돈을 받았는데 성인오락실에서 돈을 모두 날리고 6개월째 용산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배달이나 식당일이라도 괜찮다고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중.
3개월째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며 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청바지,벨트,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잡비가 하나도 없다고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배00(44세) 철근 용접공으로 10년넘게 일하다가 알콜중독에 빠져서 갑자기 해고되고
1년전부터 여의도공원에서 힘들게 노숙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대전에 있는 건축현장에 일하러 나가려고 하는데 차비와 작업복을 부탁하여 작업복,안전화,잠바,면티,바지,팬티,양말,모자,세면도구,베낭,차비 5만원을 지원함.
오늘 하룻밤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찔방티켓 1장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근처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평생 소원이라고 방얻는 문제와 가정문제로 20일 오후 2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예약함.
도서대여 : 41명 / 독후감발표 : 57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남방, 면티, 바지, 마스크,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 운동화를 나누어주었다.
첫댓글 내용이 너무 좋아서 희망센터 일기 읽는 즐거움으로 삽니다 ^^
매일 출퇴근해서 민들레 희망센터 일상을 읽으며 마음의 텃밭에 물을 주고 풀을 뽑습니다.
아름답게 사는 법을 진솔하게 나눠주신 서영남 센터장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늘 따뜻해서 좋네요~
휴심정에서 서영남 대표님의 글을 읽고 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참스승의 모습을 보았고, 예수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힘든 이웃들과 늘 함께해주시는 따뜻한 가슴을 물론 글까지 잘 쓰시는 서영남 대표님, 존경합니다!
민들레 희망센터같은 곳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뿐입니다.
한결같이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민들레희망지원센터 화이팅!!
안녕하세요~
매일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를 읽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제 삶에 사랑과 행복, 기쁨을 충만하게 해줍니다.
고맙습니다^^
나의 해피 에너지~ ♬
사랑이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민들레 희망지원 센터를 통해 가난한 이웃들이 쉼의 시간, 위로와 희망을
선물받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민들레 희망지원 센터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민들레 희망센터 - 독후감발표가 지친 여정에 살맛을 주는 활력이 됩니다.
매일매일 지친 이웃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는 서영남 센터장님과 베로니카님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민들레 서영남대표님의 성품을 그대로 닮은 정경들에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민들레 국수집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 VIP손님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희망센타의 독후감, 자기 말을 할 수 있는 용기, 너무 감동입니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것은 어떤 시련의 비바람도 희망으로 이겨내고 의연히 설 수 있는 것도
서영남대표님 같은 사람이 가난한 아웃과 함께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늘 고향집이 되어 더블어 함께하는 민들레희망지원센터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감동입니다.
우리네 평범한 이웃들이 이렇게 한순간에 노숙자가 되여 거리를 떠도는 사연들이 남의 일 같지 안네요.
부디 민들레희망센터에서 다시 힘을 얹으셔서 가정으로 돌아가실수 있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야하는데
이기적인맘으로 저하나 살아가기 급급했습니다.
굉장히 부끄럽네요..
민들레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을 느끼며 배우며 돌아갑니다.
언제나 지친 기색없이 사랑과 행복전도사로 힘든 이웃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 계신 서영남 선생님의 실천하는 삶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사랑은 실천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나눔으로 환하게 나의 마음을 물들이는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세상은 제가 보지못한 많은것이 있습니다.
서 대표님께서 보여주시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세상을 살아나갈수 있는 꿈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민들레 희망센터를 보면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안 받을수 없습니다. 고맙습니다.